알바니아
정식명칭은 알바니아공화국이다.
1479년 투르크령이 되었다가
1908~1912년의 범민족적 독립운동의 결과로
1912년 11월 독립을 선언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공산국이 수립되었지만,
1992년 민주주의 국가로 바뀌었다.
알바니아는 유럽에서 국민의 다수가 이슬람교를 믿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유럽지도
발칸 지도
발칸 반도 중에서 작은 나라의 하나로,
동쪽으로 마케도니아, 북쪽으로 몬테네그로,
북동쪽으로는 세르비아의 코소보메토히야 자치주,
남쪽은 그리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서쪽에는 아드리아 해, 남서쪽에는 이오니아 해가 있는데,
두 바다를 잇는 오트란토 해협 사이로
이탈리아와는 72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알바니아계 주민이 90%에 달하는
세르비아의 코소보메토히야 자치주를 둘러싸고
1998년의 코소보 사태 등
알바니아와 세르비아 양국 간에는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알바니아 지도
수도는 티라나로
면적이 41.8㎢로서 인구는 약 42만 1,286 명(2011년)이다.
지형적으로 해안을 따라 뻗어 있는
너비 15∼35km의 좁은 평야지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산지이다.
평야와 동쪽으로 바로 이어지는
해발고도 500∼1,000m의 구릉부에서
디나르알프스 산계의 2,000m의 산지가 전개된다.
행정구역은 12개주로 되어 있다.
알바니아 국기
알바니아인들은 검은 독수리의 나라라고 자칭한다.
나라의 영웅으로서 15세기에
이 나라 출신의 터키 장군이었으며
후에 터키에 대항하여 싸운 중세 알바니아의 영웅
스칸데르베그의 생가인 카스트리오타가의 문장에서 유래하였다.
빨강 바탕에 검정 독수리를 배치하였으며
독수리의 2개 머리는
이 나라가 동양과 서양 사이에 위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가로세로 비율은 7:5이다.
동유럽 국가들의 민주화 물결 이후
1992년 4월 7일 알바니아공화국으로 독립하면서 제정하였다.
공산주의 시절에는 독수리 머리 위에
별이 올라와 있기도 했다.
정체는 의원내각제의 공화제이며,
의회는 임기 4년의 인민의회(140석)가 대행한다.
기후는 해안평야와 구릉지 상의 낮은 골짜기 분지는 여름에는 따뜻하고 건조하며, 겨울에는 온화하고 습기가 많은 지중해성 기후이다. 연간
일부 내륙지방은 대륙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낮고
겨울에는 산지가 눈에 덮인다.
면적 2만 8748㎢이며
인구는 2015년 기준 302만 9278명이다.
알바니아의 종족구성은
총인구 중 알바니아인 95%, 그리스계 3%로
발칸반도의 대부분의 나라와 달리
단일민족국가이다.
그리고 발칸에서 가장 오래된 민족으로
고대 일리리아인의 자손이라고 한다.
언어는 알바니아어와 그리스어를 사용한다.
알바니아의 종교는
이슬람교 70%, 동방정교 20%, 가톨릭교 10% 등이다.
전체 인구의 약 56.70%가 수니파 무슬림이며,
2.09%는 이슬람교에서 변형된 신앙인 벡타쉬교에 속한다.
알바니아의 기독교의 교파는 로마 가톨릭교회가 약 10.03%,
알바니아 정교회가 약 6.75%를 차지한다.
알바니아 정부는 2011년부터
개신교를 공식적인 종교로 인정하였다.
교육은 의무교육 기간 8년(7∼14세)이며,
의료혜택은 무료로 제공된다.
2015년 현재 국내총생산은 130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4,659 달러이다.
산업은 농업 및 광업이 주요 생산 부문이고,
서구식의 공업화는 아직 초기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석유·갈탄·철광·크롬·니켈·구리 등의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최근에 수력발전과 함께 광산개발이 급진전되고 있다.
알바니아는 국제 연합, 북대서양 조약기구,
유럽 안보 협력 기구, 유럽 평의회, 세계 무역 기구,
이슬람 회의 기구에 가입했으며,
지중해 연합의 창립 회원국이다.
이 나라는 2003년 1월 이래 유럽 연합 잠재 후보국이 되었으며,
2009년 4월 28일에 공식적으로 유럽 연합 가입을 신청했다.
우리나라는 1991년 8월 22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며,
2007년 현재 주 그리스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북한은 1948년 11월 29일 국교를 수립하고,
1954년 7월 30일 대사관을 교환 설치하였으나,
1992년 10월 18일 폐쇄되었다.
공산주의 정권 시절 초기에는
소련과 매우 우호적이었다.
그러나, 스탈린 사후에 양국 관계가 악화되면서
바르샤바 조약기구에서 탈퇴했다.
1990년대에 외교 관계가 회복되었지만,
러시아보다는 서방 국가와 더 가깝게 지내고 있다.
알바니아의 역사
오늘날 알바니아인의 조상인 일리리아인이
기원전 2000년 경 발칸 반도 서쪽(일리리아)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기원전 7세기경 그리스인들이 들어와
자치 식민지를 건설했고,
그리스가 알바니아 남부를 점령했는데
그리스는 오늘날까지 이에 대한 영토권을 주장하고 있다.
슈코드라(현재 알바니아 북부)를 중심으로 발전해 가던
일리리아는 한 때 도나우 강 북부에까지 그 세력을 떨쳤으나,
BC 167년 발칸 전역이 로마의 지배하여 들어가면서
로마 제국에 편입되었다.
AD 5세기에서 6세기 사이에 로마가 쇠퇴하자
고트족, 훈족, 슬라브족의 침략이 잇따랐다.
11세기에는 비잔티움 제국, 제2차 불가리아 제국, 노르만족이
일리리아 북부 지역에 대한 주도권을 두고 다투었다.
1272년 프랑스 출신의 앙주의 샤를이
알바니아에 왕국을 세웠는데 오래가지는 못했다.
세르비아, 오스만 제국, 베네치아 공화국 등도 알바니아를 거쳐갔다.
1443년 스칸데르베그가 오스만 제국에 저항하는 반란을 일으켰다.
스칸데르베그는 베네치아 공화국과 나폴리 왕국,
교황령과 동맹을 맺고 알바니아 북부 지역을 통일했다.
알바니아는 1443년부터 1468년까지 25년 동안
자치권을 유지했다.
알바니아는
1479년 오스만 제국이 침략 이후,
1912년까지 오스만 제국의 지배하에 들게 된다.
1878년 프리센(코소보)에서 알바니아 연맹이 창설되었으며,
1912년 11월 28일,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독립하였다.
제1차 세계 대전 때 중립을 선언하였지만
동맹국에 점령을 당하여 한 때 나라가 분단되기도 했다.
1928년부터 조그 1세가 공화정에서 군주제를 선언하였고,
그는 '조그 국왕'으로 등극된다.
그러나 그는 1939년, 이탈리아의 점령으로 폐위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독일의 침공을 받자
1941년 유고슬라비아의 원조로 결성된 공산당이
1944년 해방 후 호자를 수반으로 하는 좌익임시정부가 수립되어
인민공화국이 성립되었다.
1989년 동유럽 국가의 민주화 물결이 알바니아에도 불어
체제개혁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1992년 인민회의에서 살리 베리샤를 국가수반으로 하는
민주정부가 수립됨으로써 민주주의 국가로 바뀌었다.
알바니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총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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