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 오흐리드 유람선, 성 요한 카네오 성당
2017년 4월 23일 일요일
발칸 9개국 여행 여덟째 날
크로아티아 - 슬로베니아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 알바니아 -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 불가리아 - 루마니아
어제 알바니아 티라나에서 버스가 고장이 나
4시간 가량을 허비하지 않고 정상대로
마케도니아 오흐리드에 도착했더라면,
오흐리드 유람선과 구시가지를 다 투어하고
지금은 스코프예로 출발했을 시간이다.
하지만 어제 계획대로 되지않아
지금 이른 아침에 오흐리드 유람선을 타러가는데,
이른 아침 호수날씨라 그런지
장난 아니게 추웠다.
이른 아침 오흐리드 호수
오흐리드 호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호수 중의 하나로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오흐리드에 위치해 있다.
흡사 바다와 같은 모습에 호수임에도
해변처럼 꾸며진 호숫가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호수 주위에 역사적인 유적지가 위치하여
마케도니아를 찾는 관광객들이
꼭 한번씩 들리는 곳이다.
바다가 아닌 호수라 갈대가 있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인
오흐리드 호수의 갈대밭
호수가를 따라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버스에 캐리어와 짐을 다 올리고
유람선을 타러 갔다.
버스는 시간에 맞추어
나중에 오흐리드 투어가 끝나면
약속장소로 올 예정이다.
타고 갈 유람선
유람선을 호텔 근처에서 탈 수 있었다.
여기서 타면
성 요한 카네오 성당 밑 선착장에 도착한다.
오흐리드 호수
바다 느낌이 나는 깊고 오래된 호수이다.
오흐리드 호수는
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의 국경에 있는 호수이다.
면적 약 348km2, 해발고도 약 695m, 최대수심 약 285m
지각 변동으로 생겨난 호면은
남북으로 길며, 발칸 반도에서 가장 깊다.
유람선 두 대에 나누어 탔는데
먼저 출발한 우리 팀 유람선이다.
2/3는 마케도니아,
1/3은 알바니아에 속한 오흐리드호수는
호수에 국경선이 있다고 한다.
호수에서 바라다 본 오흐리드 마을
오흐리드호수는
연안에서 흘러들어오는 물과
호수 바닥에서 솟아오르는 샘물로 가득 차나
투명도가 뛰어나게 높아 최대 20m에 달한다.
잉어, 장어, 송어 등이 잡히며,
어업은 부근 주민의 중요한 생업이다.
호수는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호안의 여러 도시 사이를 기선이 왕래한다.
오흐리드 차르 사무엘 요새
차르 사무엘 요새
중세 성곽에 오르면
복원 중인 성채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오흐리드호수와 시내를 전부 조망할 수 있다.
오흐리드 호수는
호수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했다는
그리스 신화 나르시스 이야기의
배경이 된 호수라고 한다.
오흐리드 호수
빙하기에도 얼어붙지 않아
고대 어류들이 현재까지 생존할 수 있었다.
도착지인
성 요한 카네오 성당이 보인다.
절벽 위 성 요한 카네오 성당
호숫가를 조망할 수 있는 절벽 위에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는
성 요한 카네오 성당
오흐리드 호수의 상징 성 요한 카네오 성당
선착장에서 내린다.
성 요한 카네오 성당
1994년 제 51회 베니스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 영화 "비포 더 레인" 은
보스니아 내전의 파장에 휩싸여
민족갈등을 겪는 마케도니아의 한 마을에서
적대적 관계이지만 사랑하며,
사랑하는 순간 안타까운 이별을 해야 하고,
떠난 사람은 다시 돌아가고 싶어한다는
실현되지 못하는 사랑과 풀리지 않는 갈등을
가뭄의 땅 위에 아름답게 그린
무대가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성 요한 카네오 성당
마케도니아 정교회로
마케도니아 오흐리드의 오흐리드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카네오 구역에 자리 잡고 있다.
예수의 제자인 요한복음의 저자, 성 요한을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문서나 고고학자의 설 등에 의하면,
오스만투르크 제국 이전인 13세기에
지어졌을 것이라고 한다.
성 요한 카네오 성당 내부의 프레스코화
성 요한 카네오 성당
비잔틴 양식의 건물이지만
아르메니아 교회 구조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다.
1964년 복원 작업으로 되살아난
14세기 프레스코 성화는 물론,
20세기에 추가된
나무 성화 등 다양한 성화를 볼 수 있다.
성 요한 카네오 성당
오흐리드 호수와 어우러져
그림같이 아름답다.
성 요한 카네오 성당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앞 마당을
가진 교회이다.
[참고출처: 두산백과, EBS 동영상, 유네스코]
'마케도니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케도니아] 오흐리드에서 스코페 가는 길 (0) | 2017.07.25 |
---|---|
[마케도니아] 오흐리드 구시가지, 성 클레멘트 교회, 성 소피아 교회 (0) | 2017.07.24 |
마케도니아 오흐리드에서의 식사 (0) | 2017.07.23 |
마케도니아 오흐리드 가는 길 (0) | 2017.07.23 |
[마케도니아] (0) | 2017.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