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불가리아] 소피아 레닌광장,세르디카 유적,바냐바시 모스크,성 페트카 (페인트) 지하교회,성 조지 (게오르기)교회

푸른 바다. 2017. 8. 11. 11:30

 불가리아 소피아 레닌광장,세르디카 유적,바냐바시 모스크,

성 페트카 (페인트) 지하교회, 성 조지 (게오르기)교회

 

 

2017년 4월 25일 화요일

발칸 9개국 여행 열째 날

 

크로아티아 - 슬로베니아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 알바니아 -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 불가리아 - 루마니아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의 하나로,

500년동안 오스만 투르크 (터키)의 지배를 받은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를 둘러보기 위해

호텔에서 아침 7시 30분에 버스를 탔다.

 

 

 

 

고도 소피아 시내를

차창으로 먼저 본다.

 

 

 

 

소피아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소피아 분지에

자리잡은 고원 도시로

다뉴브 강으로 흘러드는

이스쿠르강의 두 지류가 시내를 흐르고 있다

 배후에 산을 등지고 있어 경치가 아름답고,

푸른 숲이 우거진 공원이 많아

녹색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고대에는 트라키아인의 식민지였다.

 

 

 

 

소피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고도 소피아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의 하나로

시내 도처에 지난날의 번영을 말해주는

유적과 돌로 포장된 도로가 남아있다.

시내 곳곳에는 이슬람 사원과 그리스 정교 사원이 있고

과거 공산주의 체제를 상기시키는 9월 9일 광장,

레닌 광장, 러스키 거리 등이

볼 만한 거리로 남아있다.

 

 

 

 

소피아 나로드노 사브라니 광장

 

나로드노 사브라니광장 부근에는

불가리아 정교회, 가톨릭 성당,

이슬람 모스크, 유태인 교회 시나고그 등

4개의 종교 건물이 있다.

 

 

 

 

러시아황제 알렉산드르 2세 동상

 

오스만 투르크와의 전쟁(1877-1878)에서

승리해 500년 동안 지배당한 터키에서

불가리아를 해방시킨

러시아 황제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기마상으로

높이가 14m이다.

이탈리아인 아놀드 초치에 의해 설계되었고,

오른 손에는 터키에 대한 선전포고문을 들고 있다.

비문에는 "우리 형제 해방자를 위하여"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소피아

 

소피아는 불가리아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로

인구가 120만명으로

유럽(EU)에서 15번째로 큰 도시이다.

불가리아 서부의 비토사(Bitosha)산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발칸반도의 중심,

즉 흑해와 아드리아해로 가는 길 중간지점에 있어

로마시대이래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알렉산더 네프스키 성당이 보인다.

 

5세기 동안의 오스만의 지배로부터

1878년에 불가리아를 해방시킨

러시아 알렉산더 2세 황제와

이 때 죽은 20만명의 병사들를

기념하여 세워졌다.

 

 

 

 

불가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어디냐고 물으면

불가리아 사람들은

장미의 계곡을 꼽는다고 한다.

장미는 불가리아의 상징이다.

 

 

 

 

차창으로 보는 소피아 시내

 

불가리아 장미의 도시 카잔락은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장미오일 중

70~80%를 생산하고 있다.

카잔락에서 장미를 재배한 역사는 300년에 이른다.

해가 뜨면 향기가 공기 중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해뜨기 전 새벽에 꽃을 따는데,

장미오일 1g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장미가 무려 3000송이나 필요하다고.

매년 장미꽃이 만발한 6월 장미축제가 열린다.

축제기간에는 관광객들로

발을 딛기 힘들 정도란다.

 

 

 

 

차창으로 보는 소피아 시내

 

불가리아의 또 다른 상징인 요구르트는

BC4000년께 트라키아인들이 먹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생물학자인 메치니코프 박사의 연구로

불가리아인들 장수와 요구르트 간

상관관계가 입증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소피아는

비토샤 산 계곡에 위치하여

공원과 녹지가 많은 아름다운 도시이다.

 

 

 

 

로마황제 콘스탄틴 대제는

소피아를 나의 로마로 불렀고

실제로 로마 시대에는 동 일리리아의

수도 역할을 하기도 했다.

 

 

 

 

주차를 하고 내렸다.

 

 

 

 

불가리아 중앙은행

 

 

 

 

 

 

 

불가리아 대통령궁

 

이 곳은 구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이

대통령 집무실을

수리하여 기증했다고 한다.

 

 

 

 

국립 고고학 박물관

 

 

 

 

 

 

 

 

 

 

 

 

 

소피아의

비잔틴시대 지명은 세르디카였다.

불가리아의 대부분의 지명은

슬라브 어원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나

수도의 이름은

특이하게 그리스어의 지혜를 의미하는

Sophia에서 왔다고 한다.

소피아라는 지명은 성 소피아 교회에서 유래했다.

 

 

 

 

세르디카 유적이 있는 지하도이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바냐바시 모스크

 

 

 

 

바냐바시 모스크

 

레닌 광장에서

게오르기 디미트로프 거리를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에 뾰족한 첨탑이 보이는 건물이다.

터키 지배하에 있었던

소피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바냐바시 모스크

 

오스만 터키의 지배를 받던

1576년 터키 최고의 건축가인  미마르 시난이 지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 사원이다.

소피아에는 과거 70개에

달하는 이슬람 사원이 있었으나,

현재는 바냐바시모스크만이 이슬람 사원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여행자들에게는 개방되지 않는다.

 

 

 

 

유럽속의 이슬람 사원 바냐 바시 모스크

 

바냐바시라는 이름은

공중목욕탕을 의미하는 경구로부터 유래되었고,

이 사원은 거대한 돔과

하늘까지 치솟은 첨탑으로 유명하다.

 

 

 

 

소피아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바냐 바시 모스크

 

전체적으로 붉은색 돌을 사용했고,

15m 높이의 돔과 1개의 첨탑(미나레트)이 인상적이며

매주 금요일 700명 정도의 무슬림이

이 사원에 모여 기도도 하고 모임을 갖기도 한다.
현재 소피아에는 3만 명 정도의 무슬림이 살고 있다.

 

 

 

 

분수공원과 바냐바시 모스크

 

 오스만이 지배하던 17세기에

소피아에는 11개의 대형 모스크와

100여개의 작은 모스크가 있었다고 한다.

그 당시 소피아의 인구는 약 7000명정도 였다고 하니

시대와 종교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표본이다.

이 사원의 아치 위에 새겨진 숫자 974 때문에

이 모스크는 이슬람력 974년

혹은 AD1566~1567년에 건축된 것으로 생각된다.

 

 

 

 

분수 공원 맞은 편에는 목욕탕이 있다.

그래서 바냐바시 모스크는

이름 그대로 목욕탕이 많은 곳에 있는 사원이다.

 

 

 

 

 

 

 

 

 

 

 

 

 

 

 

 

노천온천

 

우리나라 약수터에서 물 받아가듯

따뜻한 온천수를 물통에 받아가고

오며 가며 먹기도 한다.

 이 곳의 온천수는 유명하여

거대한 터키탕을 짓게된 원천이다.

 

 

 

 

소피아 온천 대중목욕탕

 

노천온천 옆에는

멋진 2층의 대중목욕탕 건물이 자리 잡고 있다.
1913년 건설되어 1988년까지 그 기능을 했고,
현재는 소피아 시립 역사박물관으로

리모델링을 했다.

 

 

 

 

소피아 온천 대중목욕탕

 

 외관은 옛 목욕탕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흰색대리석에 붉은색 장식을 넣어

화려함을 더했고 그 위에 둥그런 돔을 얹어
예술적 아름다움을 더했다.

 

 

 

 

 

 

 

 

 

 

 

온천 식수대

 

온천수를 받아 가 먹기도 하고

아기 목욕도 시킨다고.

 

 

 

 

 

 

 

 

 

 

 

 

 

 

 

 

 

 

 

 

 

 

 

 

 

 

 

 

 

 

 

네델리아 광장 (구 레닌광장)

 

네델리아광장 주변에는

스탈린 양식의 구 공산당 본부였던 의원회관과

대통령 집무실, 정부청사, 호텔, 백화점 등이 있다.

 

 

 

 

국회의사당 앞 모습

 

구 공산당 본부

현재는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옆에는 대통령 집무실

 

 

 

 

네델리아 광장 (구 레닌광장)

 

유리 돔 아래에는 고대 로마시대의

원형경기장 유적이 있다.

 

 

 

 

네델리아 광장 (구 레닌광장)

 

 

 

 

네델리아 광장 (구 레닌광장)

 

 

 

 

 

 

 

네델리아 광장 (구 레닌광장)

 

사회주의 시절 레닌 동상이 있던 곳으로

러시아 연방이 해체된 후

레닌동상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황금얼굴의 소피아 여신상을 세웠다.

손에 든 월계관은 승리를,

부엉이는 지혜를 상징한다.

 

 

 

 

 소피아 여신상

 

한 손엔 승리를 상징하는 월계관을,

또 한 손엔 지혜를 상징하는 올빼미를

들고 있는 소피아 여신상

 

 

 

 

 

 

 

지하도에는 고대 유적과

지하교회가 있다.

 

 

 

 

 

 

 

 

 

 

중세도시의 성벽 터

 

공산당 본부 앞 광장의 지하도 공사때

발견된 고대도시의 유적이다.

 

 

 

 

소피아 세르디카

 

소피아의 비잔틴시대 지명이 세르디카이다.

세르디카는 기원전 7세기경

트라키아 세르디 부족이

처음으로 정착하면서 탄생하였다.

3세기경 로마인들에 의해 세르디카 지역에

강력한 성벽들이 건립되었다.

현재는 세르디카의 동문에 해당하는 성벽과

2개의 탑이 보존돼 있다.

 

 

 

 

세르디카 유적

 

지하도 한쪽에는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성곽의 모형과 발굴작업의 기록사진,

동문에 해당하는 성벽과 2개의 5각형 탑이 있다.

 

 

 

 

 

 

 

세르디카 유적

 

지금은 완성된 지하도를 지나가면서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성 페트카 (페인트) 지하교회

 

 

 

 

성 페트카 (페인트) 지하교회

 

지하도 아래에 로마문화 건축물로

공산당 본부 앞 광장에서 보면

지붕만 땅위로 솟아있는 교회이다.

오스만 투르크제국 지배 당시인

11세기에 건축되었으며

소피아에 남아 있는 중세교회 중 하나이다.

 

 

 

 

성 페트카 (페인트) 지하교회

 

오스만투르크제국 지배 당시

억압과 핍박을 피해 투르크인들의

눈을 속이기 위해 지하에 지었다.

 

 

 

 

 

 

 

성 페트카 (페인트) 지하교회

 

불가리아 성인 페트카에게 봉헌된

성 페트카 교회 내부에는

14세기에 그려진 섬세한 프레스코화가 있다.

오스만 지배하에서는 말의 길마를 만드는

길드(Guild)가 사용하였다고 한다.

 

 

 

 

성 페트카 (페인트) 지하교회

 

현재는 중앙백화점 앞 지하도 안에 있으며

노점상과 카페들로 둘러싸여 있다.

고대 로마 사원을 기초로 하여 건축되었다.

다른 3개의 시대(15, 17, 19세기)의 프레스코는

예수의 출생, 기적, 고통, 십자가에 못박힘,

죽음과 부활 등의 다양한 삶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미술역사가들은 이를 중세회화의 최고전통인

매우 귀중한 삽화이며,

오스만투르크제국시대의 불가리아 미술이

발전했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또한, 반원통형의 돔의 바실리카 양식인 이 교회를

건축가들은 훌륭한 비율과 리듬을 가진

중세 건축의 모델로 인용하곤 한다.

 

 

 

 

성 페트카 (페인트) 지하교회

 

외부는 타일에 덮여 있어 그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고 볼품없으나 내부인 지하는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내부

 

14세기에 그려진

섬세한 프레스코화가 있다.

 

 

 

 

 

 

 

 

 

 

쉐라톤 호텔

 

 

 

 

 

 

 

불가리아 국회의사당

 

구 공산당 본부 건물로

공산당 시절엔 공산주의의 상징인 붉은 별이

장식되어 있었다 한다.

 

 

 

 

 

 

 

대통령 궁과 국회의사당

 

 

 

 

대통령 궁 집무실 오른쪽 문으로는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들나들 수 있다.

 

 

 

 

정면 대통령 집무실

 

대통령 궁 안쪽으로 들어가면

쉐라톤호텔과 대통령궁 사이,

건물로 사방이 둘러싸여 있는 안쪽 정원에

성 조지 교회

고대 세르디카 유적지가 있다.

 

 

 

 

성 게오르기 교회 (St. George Church)

 

소피아에서

로마시대 이래 가장 잘 보존된 건축물인

원형 홀 형태의 성 조지 교회

고대 세르디카 유적지이다.

로마 콘스탄틴 황제(306~337년 재임)시기에

옛 고대마을 세르디카(소피아의 옛 이름)가

번성하던 4세기 초에 세워졌다.

이 교회는 소피아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다.

 

 

 

 

4세기에 세워진 성 조지 (게오르기)교회

 

이 교회는 9세기 불가리아 사람들에 의해
성 게오르기 교회로 불리게 되었는데

그것은 디아클레티아누스 때 박해를 받다 죽은
성인 게오르기를 추모하기 위해서다.

이때 교회 내부에 불가리아식 벽화가 그려졌고,
1183년까지 불가리아의 수호성인

이반 릴스키의 유해가 모셔지기도 했다.

그리고 한때 주교좌성당이 되는 등 번성했으나,

오스만 터키의 지배를 받으면서 쇠퇴하기 시작했다.

 

 

 

 

소피아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인 성 게오르기 교회

 

1500년대 초에는 이슬람 사원으로 변해

미나레트가 세워지고 내부도 이슬람 양식으로 바뀌었다.

불가리아가 오스만 터키로부터 독립한 후

이슬람적인 요소가 제거되었고

미나레트를 철거하고 내부 이슬람 장식을
벗겨 내고 성화를 찾아냈다.

 

 

 

 

성 게오르기 교회

 

내부의 성화는

불가리아 정교 양식으로 그려진 것이어서

회화사에서도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곳에서는 현재도 미사가 진행되고 있다. 
건축 구조상 음향 상태가

아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마시대에는 교회로

오스만 투르크 시대에는 모스크로

사용되었다.

 

 

 

 

 

 

 

성 조지 (게오르기)교회

 

 

 

 

 

 

 

 

 

 

 

 

 

 

 

 

 

 

 

 

 

 

 

 

 

로마시대의 유적

 

소피아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의 유적으로

공공기관 건물이 있었던 터라 한다.

 

 

 

 

 

 

 

 

 

 

 

 

 

세르디카의 유적지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교회

 

 

 

 

세르디카의 유적

 

이곳에서 발굴된 유적은

2-14세기에 로마제국의 영향력으로

로마인들과 원주민들이 섞여 살았던

세르디카의 시내를 구성하던 유적이다.

 

 

 

 

고대 세르디카의 유적

 

로마의 목욕탕 유적지

 

 

 

 

 

 

 

 

 

 

 

 

 

오른쪽 국회의사당

구 공산당 본부

 

 

 

 

구 공산당 본부 현 국회의사당

 

1990년 8월 민주화 시위 때

공산주의 상징으로 꼭대기에

장식되어 있던 붉은 별은 제거되었다.

 

 

 

 

대통령 궁 집무실 앞 광장

 

 

 

 

대통령 궁

 

 

 

 

 

 

 

대통령 궁 위병

 

위병 교대식도 한다는데

시간이 맞지 않는다.

 

 

 

 

국립 고고학 박물관

 

선사시대부터 중세까지

불가리아의 고대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불가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이다.

 

 

 

 

국립 고고학 박물관 앞의

비석이나 석물들은 오스만 투르크

침략 때 훼손되었다 한다.

 

 

 

 

 

 

 

 

 

 

 

 

 

 

 

 

 

 

 

 

 

 

 

 

 

국회의사당 옆 모습

 

구 공산당 본부 건물로

현재는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발칸 호텔과 춤 백화점

 

 

 

 

 

[글 출처: 두산백과,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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