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India)
인도(India)의 정식 명칭은
인도공화국(Republic of India)이며,
힌디어로는 바라트(Bharat)라고 쓴다.
남부 아시아에 있는 나라로,
1857년 무굴제국이 멸망한 후 영국의 직할식민지로 편입되었다.
1947년 8월 15일 영국의 지배를 벗어나
힌두권인 인도와 이슬람권인 파키스탄이
각각 영국연방의 자치령으로 독립하였고,
1950년 자치령의 지위에서 벗어났다.
세계지도
아시아 지도
남아시아
남아시아 또는 남부아시아는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부탄,
몰디브,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하는 아시아의 한 지역이다.
4,480,000 km²혹은 대륙 전체의 10% 면적을 차지하며,
인도아대륙으로도 불린다.
네팔을 제외한 모든 남아시아 국가들은
과거에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가
1947년에서 1965년사이에 독립했다.
인도와 남아시아 국가 지도
인도공화국은
서쪽으로 파키스탄, 북동쪽으로 중국·네팔·부탄,
동쪽으로 방글라데시·미얀마와 국경을 접한다.
1914년 맥마흔 선언에 따라 영국령인 인도와
중국의 국경이 히말라야 산맥 분수령에 설정된 이후
중국과 국경분쟁이 이어졌고 1962년 전쟁까지 치렀다.
파키스탄과는 독립 당시부터
카슈미르 지역을 둘러싼 영토분쟁을 벌여왔다.
인도국기
인도 국기는 주황색, 흰색, 녹색의 3색과
바퀴 모양의 파란색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부의 주황색은 용기와 희생을 상징하고,
중간의 흰색은 순수와 평화를 상징한다.
그리고 하부의 녹색은 성실과 다산을 의미한다.
인도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기 전인 1931년부터
중앙의 파란색 문장이 없는 3색으로 된 국기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마하트마 간디의 요청으로
국기 중앙에 파란색 문장을 넣어
1947년 7월 입법의회에서 국기로 채택하였다.
파란색 문장은 차르카(물레)의 모양을 형상화한 것인데,
아쇼카 대왕의 불전결집에서 취한 것으로
‘법의 윤회’를 뜻하며 내부의 바퀴살은
24시간을 뜻하는 24개의 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도의 국명은
산스크리트어로 된 인더스강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국가형태는 연방공화국이다.
정부형태는 내각책임제로
대통령(국가원수)과
부통령(상원의장 겸임), 총리가 있다.
인도의 수도는 뉴델리
(인구: 약 1870만 명, 2009년 추정치)로
뉴델리는 넓은 도로망이 펼쳐진
정치의 중심지로서 델리의 남부 지역에 속한다.
1911년 영국이 계획도시인 뉴델리를 새 수도로 정했으며,
17~19세기까지 인도의 수도였던 올드델리는
오늘날 델리의 북부 지역에 해당한다.
행정구역은
29개 주(state)와 7개 연방직할지로 되어 있다.
국토 면적은 3,287,590㎢로 세계 7위다.
서유럽 전체 크기와 비슷하고
남한 면적의 33배(한반도의 15배)에 이른다.
인구 수는
2013년 기준 12억 2000만 명으로
세계 2위이다.
기후는 대체로 열대몬순형 기후로
지역에 따라 차이가 심하다.
3월~6월은 혹서기, 7월~9월은 우기,
10월~2월은 건기로 대별된다.
최대 인종은
아리아인으로 전체 인구의 72%를 차지하며,
다음으로 드라비다인이 25%를 차지한다.
드라비다인은 아리아인이 정착하기 전부터
살고 있던 원주민인데,
오늘날에는 구자라트 주를 중심으로 거주한다.
긴 세월 동안 이들 간 혼혈 인종이 많이 생겨났다.
기타 소수 인종 그룹으로는
프로토오스트랄로이드, 네그로이드,
몽골인 등이 있다.
언어는
힌디어, 영어 외 21개의 공용어와
800개 이상의 방언이 있다.
제1공용어는 힌디어이며 제2공용어는 영어다.
문맹률은 약 39.5%(2007년 기준)에 이른다.
종교는
80.5%에 이르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힌두교를 믿고 있으며,
13.4%의 사람들이 이슬람교를 신봉한다.
그 밖에 기독교(2.3%), 시크교(1.9%),
불교(0.8%), 자이나교(0.4%)등 다양한 종교가 있다.
국내총생산(GDP)은
US$ 1조 8,417억(2012-13회계연도)이며,
1인당 국민소득은
1070달러(2008/2009 회계연도)이다.
화폐 단위로는 루피가 사용되며,
1달러=46.45루피(2009년 12월 1일 기준)이다.
무역액은 4564억 달러(2008/2009 회계연도 기준)이다.
군사력은
현역 128만 명(세계 3위),
준군사부대는 240만 명이다.
한국과 인도는 불교 교류 등
수천 년에 걸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1973년 수교 이후 지난 30년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제반 분야에서
관계 발전을 해 오고 있다.
1990년 이후 한-인도 관계는 남북한 대결로 인한
기존의 정치외교 중심의 관계에서
무역투자를 중심으로 한 실리적인 관계로
양국 관계가 격상되었다.
인도는
아시아 문명의 원천으로 불교가 발상한 곳이며,
천축이란 이름으로 예부터 알려진 곳이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광활한 국토이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다.
히말라야 산맥이
파키스탄과 중국, 미얀마 국경에 걸쳐 있으며,
약 330만㎢에 달하는 광대한 국토에는
지역마다 다양한 기후대와 식생이 분포한다.
불교의 발상지인 동시에
수천 명의 신을 모시는 힌두교 문화권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한 국토 내에 상생한다.
히말라야 산맥이 아시아의 다른 지역과
차단하는 지형적 특수성 때문에
5,000년 이상 독특하고 개성적인 문화가 발전해왔다.
역사적으로는 영국 식민지 시절
간디의 정신을 따라 주체적인 독립의 기초를 마련한
민족적 자부심이 대단하다.
최대 종교인 힌두교의 교리가
사회 기본 체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대표적으로 인도의 전통 신분제도인 카스트 제도가 있다.
근대에 이르러 인도 헌법에서 카스트 제도를 폐지했으나
여전히 존립해 보수적인 사회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인도는 신앙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다.
그러나 인도를 이해하려면
민중의 대다수가 믿는 힌두교를 먼저 알아야 할 정도로
힌두교의 기본 교리가 인도인의 생활 규범과
사회 저변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며
사회와 문화 전반을 지탱한다.
오늘날에는 힌두교 근본주의 정치 세력이
집권층을 형성하며
제 2종교그룹인 이슬람교 세력과 힌두교도 간 충돌이
유혈 참사로 확대되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인도의 역사
BC 2500년 경 인더스 강 유역의 모헨조다로를 중심으로
세계 고대 문명 중의 하나인 인더스 문명이 발달했다.
기원전 1000년 무렵에는 아리아인들이
갠지스 강 상류에 정착하면서 점차 세력을 넓혀
이때 이들과 인도 토착민중의 지배세력에 의해
카스트제도가 생겨났고 불교 또한 이때 성립되었다.
이후 여러 왕조가 흥망성쇠를 거듭하던 인도는
기원전 273년 마우리아 왕조의
제3대 아소카왕에 의해 전지역이 통일되었다.
인도의 대부분을 통일하고 왕권을 강화한 아소카 왕은
불교를 장려하였을 뿐 아니라,
불교의 가르침을 정치이념으로 받아들여
불교를 크게 발전시켰다.
그러나 아소카왕이 죽은 후 마우리아 왕조는
세력을 잃고 급속히 무너지면서
내부적으로는 수많은 왕국들이 생겨나고
외부적으로는 서북 인도 지역에
이민족들이 침입하기 시작한다.
이란 계통의 쿠샨 인에 의해 건국된 쿠샨 왕조는
서북 인도를 침입하여,
마우리아 왕조 멸망 이후 분열되어 있던
인도를 다시 통일하였다.
쿠샨 왕조의 전성기인 카니슈카 왕은 불교의 보호와 포교에 힘썼다.
이 당시의 불교는 중생의 구제를 앞세운 대승 불교였는데,
대승 불교는 그리스 문화와 불교 문화가 융합하여
만들어진 간다라 미술과 함께 중앙 아시아를 거쳐
중국, 우리나라, 일본 등지에 전파되었다.
쿠샨 왕조 멸망 후 오랜 분열을 겪던 인도는
4세기쯤에 굽타 왕조에 의해 다시 통일되었다.이 시기에는 불교가 쇠퇴하고
힌두교와 굽타 미술을 비롯한 인도 고유 문화가 발달하였다.
굽타 왕조가 북쪽에서 침입한 유목 민족에 의해 분열된 후
1200년경까지 인도에는 크고 작은 왕국들이
전국에서 출몰하여 각기 독자적인 지방문화를 발전시켰다.
이런 혼란을 틈타 8세기부터 이슬람교를 믿는
투르크 세력이 서북 방향에서 계속 침입해 왔고,
12세기에는 이슬람 세력이 인도를 침략하여 이슬람 왕조를 세웠고,
인도 전역으로 세력을 확대했다.
그리고 1526년 티무르 제국의 후손인 바베르에 의해
델리를 중심으로 무굴 제국이 건국되었다.
무굴 제국은 악바르 왕 때에 전성기를 맞이하여
인도 북부와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하는 대제국을 건설하였다.
그러나 17세기에 들어서면서 제국은 분열하여
19세기 초반 영국에 의해 인도 전체가 지배당하기에 이른다.
1차 대전 당시, 영국은 인도인들에게
'전쟁을 도와주면 전쟁 후 자치를 허용하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후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인도인들은 국민 회의의 간디가 내세운
'비폭력', '불복종' 노선에 따라
상품 불매 운동, 납세 거부 운동과 같은 온건한 방법으로
영국에 저항하였으며,
2차 세계 대전 이후 인도는
영국의 오랜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하였다.
그러나 종교적 대립으로 인해 힌두교의 인도와
이슬람교의 파키스탄, 불교의 스리랑카로 나뉘어졌다.
그리고 다시 파키스탄의 동부 지역이 분리되어
방글라데시로 독립하였다.
인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총 55건
<인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총 27건 / 협약가입일: 1983년>
아잔타 석굴 / (문화, 1983)
카주라호 기념물군 / (문화, 1986)
함피 기념물군 / (문화, 1986)
구자라트주 파탄의 라니키바브(왕비의 계단 우물) / (문화, 2014)
아그라 요새 / (문화, 1983)
고아의 성당과 수도원 / (문화, 1986)
차트라파티 시바지 역(옛 빅토리아역) / (문화, 2004)
부다가야의 마하보디 사원 단지 / (문화, 2002)
대 촐라 사원 / (문화, 1987년(2004년 확장))
빔베트카의 바위 은신처 / (문화, 2003)
코나라크의 태양신 사원 / (문화, 1984)
엘로라 석굴 / (문화, 1983)
라자스탄 구릉 요새 / (문화, 2013)
인도 산악 철도 / (문화, 1999)
마하발리푸람 기념물군 / (문화, 1984)
참파네르-파바가드 고고 공원 / (문화, 2004)
파타다칼 기념물군 / (문화, 1987)
비하르 날란다의 날란다 대승원(날란다 대학교) 고고학 유적 / (문화, 2016)
엘레판타 동굴 / (문화, 1987)
파테푸르 시크리 / (문화, 1986)
산치의 불교 기념물군 / (문화, 1989)
<인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총 8건>
인도의 서 고츠 산맥 / (자연, 2012)
순다르반스 국립공원 / (자연, 1987)
카지랑가 국립공원 / (자연, 1985)
마나스 야생동물 보호 구역 / (자연,1985)
난다 데비 국립공원과 꽃의 계곡 국립공원 / (자연,1988년 (2005년 확장))
케올라디오 국립공원 / (자연, 1985)
칸첸중가국립공원 / (자연, 2016)
그레이트 히말라야 국립공원 보존 지역 / (자연, 2014)
<인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 : 총 13건>
베다 전통 / (인류무형, 2008)
<인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총 7건>
[참고 출처: 인도 개황(외교부), 두산백과, 저스트 고, 시사상식사전(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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