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푸르 하와마할 (바람의 궁전)
2017년 12월 4일 월요일
인도여행 여섯째 날
14년간 악바르 황제의 수도였지만
버려져 폐허가 되었던
아그라의 파테푸르 시크리를 떠나,
자이푸르의 아브하네리라는
평범한 시골 마을에 도착해,
9세기경에 축조된 찬드 바오리라는
계단식 우물을 보고는
자이푸르 시내의 래디슨 블루 호텔에서
어제 하룻 밤 여정을 풀었다.
그리고 오늘 핑크 시티라 불리는 자이푸르의
하와마할을 보는 것으로 관광을 시작했다.
북인도 여행 지도 델리-바라나시-카주라호-오르차-아그라-자이푸르-델리 이번 북인도 여행에서 본 유네스코 세계유산
1.델리 꾸뜹미나르 유적지 / Qutb Minar and Its Monuments, Delhi (1993) 2. 카주라호 카주라호 기념물군 / Khajuraho Group of Monuments (1986) 7. 자이푸르 라자스탄 구릉요새 중 암베르 요새 / Hill forts of Rajasthan (2013) 바둑판 모양의 인도 최초의 계획도시 자이푸르
3. 아그라 아그라 요새 / Agra Fort (1983)
4. 아그라 타지마할 / Taj Mahal (1983)
5. 아그라 파테푸르 시크리 / Fatehpur Sikri (1986)
6. 자이푸르 잔타르 만타르 / The Jantar Mantar, Jaipur (2000)
자이푸르는
인도 서북부에 위치한 라자스탄 주의 주도로
델리, 아그라와 함께 무굴 제국시대 발달한 도시이다.
이들 세 도시는 지리적으로 위치가 삼각형을 이루고 있고,
인도의 역사와 종교·문화가 집약된 곳으로
흔히 북인도의 골든 트라이앵글이라 불린다.
인도 여행의 핵심코스로 알려져 있다.
인도의 차들은 영국의 영향으로
운전대가 우리와 달리 오른쪽에 있다.
그래서 우리가 타고 다니던 관광버스도
오른쪽은 운전기사석, 왼쪽은 조수석이다.
구시가로 들어가는 문
자이푸르는 성벽 도시로서
12세기 라지푸트 일족이 세운
자이푸르 공국의 암베르를 대신할 수도로
1727년 사와이 자이 싱 마하라자에 의해 세워졌다.
자이푸르 시는 동쪽과 남쪽으로는 비옥한 충적평야로,
북쪽과 서쪽으로는 구릉지대와 사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아름다운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이곳은
곧은 선형으로 설계한 것이 독특하며,
건물들이 주로 장밋빛을 띠고 있어 핑크 도시라고 불린다.
주요 도로, 항공 노선의 교차점이며, 상거래 중심지이다.
기계공업과 금속세공, 수직기를 이용한 직조, 양조 등과
유명한 미술공예로 돌,대리석,상아의 조각품 제조와
보석 제조, 에나멜, 금속세공, 날염천의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주요건축물로는 18세기 야외 관측소(잔타르만타르),
하와마할(바람의 궁전), 암베르성, 시티 팰리스,
나하르가르 성채(호랑이 성채) 등이 있다.
그밖에 박물관, 도서관과 1947년에 세워진
라자스탄 대학교가 있다.
라자스탄주의 주도 자이푸르는
북인도 평원에서 사막지대로 진입하는 관문도시로
델리에서 남서쪽 약 266km에 자리하고 있다.
1727년 자이푸르 왕국의마하라자 자이싱 2세 왕이 건설하였으며,
자이푸르라는 이름은
'자이 왕의 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자이푸르 구시가지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내부는 바둑판 모양으로 구획된
인도 최초의 계획도시이다.
핑크 시티 자이푸르는
영국 식민지 시절인 1905년
이 지역을 다스리던 왕 자이 싱 2세가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장남
웨일즈 왕자(에드워드 7세)의 방문을 맞아
라자스탄에서 환영을 뜻하는 색인
분홍색으로 시가지 전체를 페인트 칠을 하면서
핑크시티가 됐다.
이후 자이푸르는 핑크 시티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핑크빛은 라자스탄에서
환영을 뜻하는 의미로 통하고 있다.
자이푸르는
150만명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라자스탄주의 주도이다.
이 도시는 인도 최초의 계획도시로
1727년 '자이싱 2세'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무굴제국의 멸망과 함께 쇠퇴해졌다.
자이싱 2세가 건설했다는
약 400년 전의 도로는 아직도 건재하다.
자이푸르의 구시가는
핑크빛으로 주기적으로 칠을 새로 하며,
핑크색 이외에 다른색으로
구시가의 주택을 색칠하는 건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정말 핑크 시티라는
명성에 걸맞는 건물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이푸르 관광 명소이자 바람의 궁전, 하와마할
붉은 사암의 아름다운 하와마할은
시티 팰리스 동쪽에 위치하며,
바자르의 큰 길 옆, 혼잡한 시장 길 한쪽에
자이푸르의 상징처럼 서 있다.
하와마할은 문학을 좋아하고 음악과 미술 등
예술을 좋아했던 자이싱 2세의 손자
프라탑 싱(1788~1803년)이 1799년
궁녀들을 위해 지은 궁전이다.
그리고 힌두교를 숭배했던 프라탑 싱이
비쉬누의 화신으로 사랑의 신인
크리슈나에게 바친 궁전이기도 하다.
하와마할의 외관은 크리슈나의 머리를 장식하는
무쿠트인 왕관 형식이다.
외관이 왕관처럼 보이는 하와마할
(여행사 홈피 사진)
분홍빛 사암으로 만든 5층의 하와마할은
바람의 궁전이라는 뜻으로,
1799년 라찬드 우스타가 설계하고
스와이 프라탑 싱에 의해 건축되었다.
밖으로의 출입이 제한적이었던 왕궁의 하렘 여인들이
바깥세상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세워졌으며,
창문과 발코니를 돌출시켜 통풍을 좋게 하고,
특히 바람이 잘 통하는 격자형의 창문이 많아
바람의 궁전으로도 불리고 있다.
하와마할
15m 높이에 5층으로 된 이 건물은
각 층마다 벌집처럼 난 953개의 창들이 독특하다.
궁전의 1~2층은 정원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더불어 각 공간에는 작은 발코니가 있으며
아치형 지붕, 격자형 창문이 나 있다.
하와마할
섬세한 조각 작품을 연상케 하는
하와마할의 작은 창들은
왕가의 여인들이 바깥세상을 내다보며
애환을 달랬던 장소이기도 하다.
왕가의 여인들은 외출이 허용되지 않았는데,
당시 여성들은 외부인의 눈에 띄지 않게
베일로 얼굴과 몸을 가리는
푸르다 관습을 엄격히 지키며 생활했다.
하와마할의 작은 창은 왕가의 여인들이
매일 바깥세상과 만나는 유일한 통로이자 즐거움이었다.
건물 내부에는 그녀들이 거주했던 작은 방도 있다.
하와마할
하와마할의 수많은 격자 형태 창문들이
마치 협곡에서 바람이 빨려 들어가듯,
풍속이 증가되는 벤츄리 효과로 인해
실내를 시원하게 만드는데
이 때문에 하와마할을
일명 바람의 궁전이라 부른다.
그리고 밖으로 외출이 제한되었던
왕실 여인들을 위해
내부에서는 밖이 잘 보이지만
외부에서는 잘 안보이게 설계되었다.
하와마할에는
관리사무소와 박물관이 있어
내부 관람이 가능하다.
건물의 입구는 뒷편에 있다.
하와마할 내부로 들어가는 문
하와마할 내부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 왔다.
하와마할 중정
하와마할의 창문
코브라를 보여주고 있다.
여행사 홈피 사진
아름다운 하와 마할 야경
[참고문헌: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서명이 없는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옴]
'인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이푸르] 잘 마할 (물의 궁전, 여름 궁전), 시티 팰리스 (0) | 2018.05.15 |
---|---|
[자이푸르] 암베르 성 (요새) (0) | 2018.05.08 |
[자이푸르] 찬드 바오리 (찬드왕조의 계단식 우물) (0) | 2018.03.20 |
[아그라] 래디슨 블루 아그라 호텔에서의 식사 (0) | 2018.03.19 |
[아그라] 파테푸르 시크리 성 (0) | 2018.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