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이푸르] 암베르 성 (요새)

푸른 바다. 2018. 5. 8. 20:12

자이푸르 암베르 성

 

 

 

2017년 12월 4일 월요일

인도여행 여섯째 날

 

 

아름답고 우아하지만

왕실 여인들의 비애가 느껴지는

바람의 궁전 하와마할을 뒤로 하고,

무굴제국의 악바르와 혼인동맹을 맺음으로서

번성한 마하라자 만 싱의 거성 암베르성으로 향했다.

마하라자 만 싱은 그 유명한

악바르 황제의 후계자 자항기르를 낳은

힌두 왕비 조다바이의 오빠이다.

 

 

 

 

북인도 여행 지도

델리-바라나시-카주라호-오르차-아그라-자이푸르-델리

 

이번 북인도 여행에서 본 유네스코 세계유산

1.델리 꾸뜹미나르 유적지 / Qutb Minar and Its Monuments, Delhi (1993)

2. 카주라호 카주라호 기념물군 / Khajuraho Group of Monuments (1986)
3. 아그라 아그라 요새 / Agra Fort (1983)
4. 아그라 타지마할 / Taj Mahal (1983)
5. 아그라 파테푸르 시크리 / Fatehpur Sikri (1986)
6. 자이푸르 잔타르 만타르 / The Jantar Mantar, Jaipur (2000)

7. 라자스탄 구릉요새 중 암베르 요새 / Hill forts of Rajasthan (2013)

 

 

 

 

자이푸르

 

라자스탄 주의 주도인 자이푸르는

델리, 아그라와 함께 북인도의

골든 트라이앵글로 불리며,

북인도 평원에서 사막지대로 진입하는

관문도시이다.

또한 인도 최초의 계획도시로

핑크시티라고도 불리운다.

1727년 이 지역에 세력을 떨쳤던

자이싱 2세가 건설했는데

약 400년 전의 도로가 아직도 건재하며,

지금도 시내의 건물들은 핑크 빛으로

외관을 유지하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다.

 

 

 

 

핑크 시티 자이푸르

 

영국 식민지 시대 떄

빅토리아 여왕의 장남인

영국 왕세자(뒷 날 에드워드 7세)가

자이푸르를 방문할 당시

환영의 색인 핑크색으로 온 도시를 칠해

핑크시티라고 불렸다.

핑크빛 외의 색으로 건물에 도색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할 만큼 핑크 시티로서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자이푸르에서

11km 떨어진 암베르Amber 타운은

967년에 형성된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아메르(Amer)라고도 불린다.

암베르는 1727년까지 약 700년간

카츠와하(1037~1726년) 왕조의 수도였다.

11세기 초 미나스 왕조의 수도로 처음 건설되었다.

이웃하고 있던 카츠와하 왕국의 라자 카킬

12세기 초 암베르성을 정복하고 이곳을 수도로 삼았다.

그 후 28명의 왕이 600년 동안 이곳에 거주했다.

암베르성을 현재의 모습으로 짓기 시작한 것은

1592라자 만 싱 1에 의해서다.

그리고 자이 싱 1(1611~1667) 때인

1600년대 전반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1727사와이 자이 싱 2세가 자이푸르에

새 수도를 건설하면서 별궁으로 사용되었다.

인도에서 가장 아름답고 웅장한 성으로 꼽히며

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인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3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다.

 

 

 

 

인도인들은 아침에 코끼리를 보면

재수가 좋다고 좋아한다더니

우리 인도인 가이드도 좋아했다.

 

 

 

 

멀리 거대한 암베르성이 보인다.

 

자이푸르 북쪽 11Km 떨어진 곳에

웅장한 외양을 보여주는 곳이 바로 암베르 성이다.

16세기에 축성된 이곳은 당시 카츠와하 왕조의 수도였다.

자이푸르 시내에서도 30분이면 도착하며,

산능선을 따라 축조된 성벽 조차도

당시 라자스탄의 주도인 자이푸르의 위용을

실감할 수 있다.

18세기 중엽 자이싱 2세(1688~1743년)는

부족한 물과 늘어나는 인구 때문에

그러나 자이푸르를 계획도시로 건설하고,

암베르로부터 자이푸르로 수도를 옮겼다.
왕궁과 왕족 일가가 자이푸르로 옮겨 가면서

암베르는 쇠락하기 시작하였다.

 

 

 

 

암베르 성

 

도시의 대표 유적인 아메르 요새(Amer Port)는

1590년부터 1614년까지 이 지역을 다스렸던

라자 만 싱이 1592년에 건축한 것으로,

흰색 대리석과 붉은 사암으로 지어졌다.

카츠와하 왕조의 왕궁으로 사용되었으며,

방 전체가 거울로 장식되어 있는

거울의 방이 특히 유명하다.

 

 

 

 

웅장한 암베르 성과 마오타 호수

 

높은 산과 마오타 호수를 끼고

언덕 위에 자리한 암베르성의 웅장함이,

라자스탄 제일의 부국임을 자랑하던

카츠와하 왕조가 국가예산을 아낌없이 투자하여

건설했다는 명성을 느끼게 해 준다.

인공의 마오타 호수는 해자의 역할도 했지만

식수원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암베르 성

 

산등성이를 따라

길게 성곽을 둘러친 암베르성은

바위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험준한 산악지대에 지어졌는데

산 아래 호수에서

궁전까지의 높이가 120m에 이른다.

지형이 말해 주듯 성은

지형을 활용한 방어적 목적이 강하다.

 

 

 

 

암베르 성으로 오르는 코끼리 택시

 

 

 

 

암베르성을 오르기 위해

성 밑 주차장에 내렸다.

 

 

 

 

주차장에서 암베르성까지

편하게 오르는 데는

옛 왕족처럼 느린 걸음의 코끼리를 타거나

지프차를 이용해야 한다.

 

 

 

 

지프 차

 

몇 년 전에 코끼리 택시를 타다

인명사고가 난 후에는

여행사들이 지프차를 선호하게 되어

우리도 안전을 이유로 6인승 지프차를

왕복 이용했는데,

기념품을 파는 젊은이들이 잔뜩 몰려들었다.

내려오는 길에도 사고가 나면 어떻하나

걱정이 될 정도로 끈질기게 따라 붙었다.

 

 

 

 

코끼리 택시

 

코끼리의 노동량을 고려하여

하루에 5회까지만 왕복한다고 한다.

 

 

 

 

관광객을 태운 코끼리 행렬

여행사 홈피 사진

 

 

 

 

암베르성은

산 중턱에 있어 물이 부족하여

후대의 라자들은 암베르성을 버리고

자이푸르 시내로 성을 옮기고는

암베르 성은 별궁으로 사용하였다.

 

 

 

 

 

 

 

자이가르 성의 성벽

 

산 중턱에 건립한데다 성 주위로 성벽을 쌓아

인도의 만리장성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자이가르 성

 

산 위에 성은

암베르 성을 보호하는 자이가르 성으로

이 곳에서 보는

자이푸르 시내의 전망은 최고라고.

 

 

 

 

자이가르 성

 

암베르 성에서 30여분 올라가면

승리의 성이라는 뜻의 자이가르 성이다.

1036년에 건설돼 한때는 마하라자의 궁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1000년의 세월에도

불구하고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성 안에는 궁전과 박물관, 곡물창고, 사원,

특히 포신의 길이가 무려 8m에 달하는

세계에서 제일 큰 대포인 자이가르 성벽의 포신은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으며

사정거리가 20km라고 한다.

 

 

 

 

암베르 포트

 

16세기의 라자스탄에는 이슬람 세력에

항거하는 힌두교의 작은 왕국들이 많았다.

이들은 무굴제국의 위세에 눌려

대부분 세력을 키우지 못하고 복속되거나 멸망했다. 

그러나 만 싱 1세는 무굴제국의 악바르 왕에게

여동생을 시집보내 혼인동맹을 맺음으로써,

이슬람이 득세한 시절에도 왕국을 번성케 했다.

 

 

 

 

성에서 내려다 본 암베르 타운

 

이슬람 무굴제국과 혼인동맹으로

악바르 황제의 처가이자

그 아들 제항기르 황제의 외가가 되는 바람에

무굴제국 내내 남다른 대접을 받은 곳이라,

인도를 찾는 사람들이 빠지지 않고 찾는 명소인

웅장한 성이 유적으로 남아 있다.

 

 

 

 

 

 

 

 

 

 

암베르 성 잘렙 촉(Jaleb chowk)

 

옛날 전쟁에서 승리한 후

왕의 앞에서 퍼레이드를 벌이며

군대가 도열하던 잘렙광장 주변으로

성벽과 건물들이 빙 둘러싸고 있다.

암베르 성에는 문이 둘 있는데,

하나는 서문인 찬드 폴 (찬드라- 달의 신)이고

다른 하나는 동문인

수라지 폴 (수리야- 태양의 신)이다.

 

 

 

 

서쪽 문  찬드 폴(달의 문)

 

주차장이 있는 우리가 들어온 문으로

주로 지프차를 타고 오는 사람들이 이용하며,

예전에는 일반 서민들이 주로 사용했다.

 

 

 

 

성 입구에 해당하는

동쪽 문 수라지 폴(태양의 문)

 

떠오르는 해를 정면으로 볼 수 있는 문으로

일명 태양의 문(Sun Gate)이라고 한다.

주로 코끼리를 타고 오는 사람들이 이용하며,

예전에는 암베르성의 정문으로

왕과 왕의 가족들만 이용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암베르 성(요새)

 

2013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다.

그러나 암베르 성만 한 것은 아니고

라자스탄주에 산재한 6곳의 요새들을

 라자스탄 구릉요새로 한데 묶었다.

8~18세기에 걸쳐 이 지역에서 번성하였던

라지푸트 번왕국을 증언하는 유적들이다.

 

 

 

 

잘렙(Jaleb)광장에서

이 계단을 오르면 디와니 암으로 이어진다.

 

 

 

  

사자의 문이라고 하는데 확실치는 않다.

이 문 안쪽 옆 계단 밑으로 가면

실라데비 사원이 나온다.

 

 

 

 

실라데비 사원

 

요새 내에 위치한 사원으로

입장시 신발을 벗어야 한다.

 

 

 

 

 

 

 

계단을 오르면 공공 접견실인

디와니 암(Diwan I Am)이 나온다.

 

 

 

 

디와니 암

마하라자의 공식 접견실

 

붉은 사암으로 만든 뒤 백색 치장벽토로

화려하게 장식한 외관이 눈길을 끈다.

 

 

 

 

암베르 성은

붉은 사암과 흰 대리석을 사용하여

힌두와 이슬람의 건축 양식을

잘 조화시킨 요새이다.

암베르 성의 하이라이트는

거울 궁전이라 불리는 쉬시마할이다.

 

 

 

 

수크 니와스(Sukh Niwaas) 디와니 암

 

붉은 사암과 백색 치장벽토가

어우러진 디와니 암

 

 

 

 

 

 

 

암베르 성 디와니 암

 

무굴 황제 악바르와의 혼인동맹을 통해

왕국을 반석 위에 올려놓았던

마하라자 만 싱이 건설.

라자스탄 제일의 부국이던 카츠와하 왕조는

국가 예산을 아낌없이 성 건설에 투자 하지만

너무 화려했던 나머지

무굴 황제 자한기르가 암베르성을 방문했을 때

그의 질투심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디와니 암의 장식을 덧칠해야만 했다.

 

 

 

 

디와니 암

 

원기둥과 격자형 복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왕이 신하들의 간언을 듣던 장소라고 이다.

내,외부 모두 흰 대리석과 붉은 사암으로 지어졌는데

화려하진 않지만 웅장한 느낌을 받는다.

 

 

 

 

암베르 성 디와니 암

 

무굴제국의 황제들이 이 성을 방문할 때에는

질투심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이 곳에 진흙을 발라 위장하였다고 한다.

 

 

 

 

디와니 암의

하얀 대리석과 붉은 사암 기둥

 

 

 

 

암베르 성 디와니 암

 

 

 

 

 

 

 

열주홀

 

 디와니 암과 가네쉬 문을 연결하는

중앙의 건물이다.

전체적인 모양이 무척이나 화려하다.

 

 

 

 

무굴식 정원인 사분정원

 

열주홀에서 내려다보면

마오타 호수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사분 정원과

궁전 아래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성 앞의 큰 호수인 마오타 호수 속에

떠 있는 것 같이 만들어진 3단으로 구성된

사분정원케사르 카아리(Kesar Kyari) 정원이다.

3단으로 구성된 정원에는 각 단마다

사분정원이 아름다운 수법으로 조성되어 있다.

그 옆에 보이는 건물은 딜라람 궁전이다.

마오타호수에 물이 가득하면 사분정원이

물 위에 떠 있는 것 같이 보인다고 하며,

이 곳에서 최고급 향신료 샤프란을 재배했다고 한다.

 

 

 

 

오른쪽 가네쉬 폴 좌측에 있는 하만(목욕탕)

 

왕족들이 사용했던 목욕탕으로

냉탕과 온탕이 마련되어 있고

가까이에 화장실과 마사지실이

구비되어 있다.

 

 

 

 

 

 

 

 로열 키친

 

 

 

 

 

 

 

 

 

 

 암베르성 안내소

 

 

 

 

 

 

 

 

 

 

산 위의 자이가르 성

 

강대국들이 차례로 인도를 지배할 때

라자스탄의 힌두교 자이푸르 왕들은

특히 마하라자 만 싱은

여동생이 악바르와 결혼하는 혼인 동맹으로,

또한 영국의 지배하에서는 치밀한 외교로

왕조를 지탱했다.

 

 

 

 

 

 

 

자이푸르의 암베르성은

인도의 3대 성 중에 하나로 꼽힌다.

나머지 2개는 아그라에 있는 아그라성,

델리에 있는 레드포트로

둘 다 무굴제국 황제들이 거주하던 성이다.

그러나 암베르 성은 무굴제국 황제들이

거주하던 성이 아니라

카츠와하 왕국의 라자가 거주하던 성이다.

 

 

 

 

당시 인도에는

수백개를 헤아리는 토후국이 있었는데

왜 암베르 성만이 이렇게 거창하고도 화려한 성을

남기게 되었을까?

무굴제국의 황제를 비롯한 건국 세력은

원래 인도 사람이 아니라 아프카니스탄에서

인도로 쳐들어온 정복자들이었다.

그들은 예전부터 인도에 살고 있던 토착세력들을

때로는 억누르고 때로는 회유하면서 세력을 넓혀갔다.

토착세력 중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는

라자스탄지방의 라자들이 이끄는 군대였다.

그들은 힌두교를 믿고 있었고

예로부터 강한 무사들로 이름이 높았다.

무굴의 3대 황제 악바르 대제는

라자스탄 지방의 라자인 바르말의 딸과

혼인관계를 맺었다.

악바르는 바르말을 회유할 필요가 있었고

바르말은 강력한 군대를 가진 악바르에게

잘 보여 자신의 왕국을 지키고 싶었다.

이런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바르말은

1562년 딸을 악바르에게 시집보내게 된다.

처음에 딸(조다 바이)은 힌두교도가 이슬람 신자인

악바르에게 시집갈 수 없다 하였으나

조다 바이의 미모에 반한 악바르가

자신의 신앙을 지켜도 좋다고 허락하자 결혼하였다.

그 공주가 낳은 아들이 무굴제국 4대 황제 자한기르이다.

이제 바르말의 왕조는 악바르의 처가이자

자한기르의 외가가 되었으니 그 위세가 하늘을 찌르게 되었다.

그래서 거창하고도 화려한 암베르성을 건축하게 된 것이다.

 

 

 

 

암베르 성 가네쉬 문

 

자이푸르의 암베르 성은

붉은 사암과 대리석을 이용하고

힌두와 이슬람 양식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인 유서 깊은 궁전으로

외궁과 내궁으로 이루어져 있다.

외궁은 코끼리 문으로 알려진

가네쉬 폴(Ganesh Pol)의 바깥 쪽,

즉 공식 접견실 디와니 암이 있는 공간이다.

내궁은 가네쉬 폴의 안쪽,

즉 사적 접견실 디와니 카스와

 쾌락의 정원(알람 박)이 있는 공간이다.

그리고 내궁 안쪽으로 또 다른 성벽을 사이에 두고

정자 형태의 바다나리(Badanari) 광장과

여성들의 공간인 제나나(Zenana, 할렘)가 있다.

 

 

 

 

가네쉬 폴(Ganexh Pol) 코끼리 문

 

쉬시마할 등 궁전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가네쉬 폴(Ganexh Pol)은

라자스탄의 상징인 코끼리가 장식되어

붙여진 이름으로

왕의 접견실로 들어가는 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출입문이라는

명성처럼 화려한 색채의 정밀화와

세밀한 조각들이 눈길을 끈다.

 

 

 

 

가네쉬 폴(Ganexh Pol)

 

아름답게 모자이크 한 가네쉬 문은

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그 화려함은 변함이 없다.

가네쉬 문 파사드 위의 2층 건물은

대리석 창문으로 밖을 볼 수 있도록 한

왕의 침실인 자스 만디르이다.

 

 

 

 

가네쉬 문, 코끼리 문

 

가네쉬 문 위를 보면

위에는 이슬람의 기하학적인 무늬가 있고,

래에는 힌두의 신인 코끼리 문양이 있다.

이는  이슬람이 힌두교를 함께

아우른 흔적으로 볼 수 있다.

 

 

 

 

 

 

 

피에트라 듀라 기법의 벽

 

대리석에 꽃 등의 문양을 판 뒤

그 홈에 각각 다른 색의 돌이나 보석들을

박아 넣는 피에트라 듀라 기법(상감기법)의 벽

 

 

 

 

천장의 화려한 문양

 

물감으로 그린 것이 아니라

모자이크로 박은 것이다.

 

 

 

 

 

 

 

금박 문양

 

가네쉬 문 가까운 곳 천장의 모습으로

화려한 금박 문양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가네쉬 문 옆의 문

 

 

 

 

가네쉬 문 대리석 계단을 올라

궁전 안으로 들어간다.

문을 통과하면 기하학적 문양을 한

 무굴양식의 아람 박(Aram Bagh) 정원을 사이에 두고,

주위로 만 싱의 12명 부인들이 기거했던 방들이 자리한다.

가장 감탄스러운 곳은 쉬시 마할(Sheesh Mahal)이다.

힌두와 이슬람 양식이 결합된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곳은

왕과 왕비의 침실로,

사방이 수많은 거울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다.

일명 거울 궁전으로도 불리는데

한 개의 촛불이 수천개의 거울에 되비쳐

환상적인 조명이 된다고 한다.

 

 

 

 

암베르 성 중정 아람 박

이슬람 양식으로 조경이 된 중앙 정원

 

가네쉬 폴을 통과하면

아람 박(Aram Bagh)이란 정원이 나오는데,

이 정원은 마하라자의 개인 정원으로

이슬람의 영향을 받아

화려한 기하학적 문양의 수로가 특징이며,

물은 도르래를 이용하여 끌어올린다고 한다.

석양 무렵 이 곳에서 보는

가네쉬 폴이 특히 아름답다고 한다.

 

 

 

 

 

아람 박(Aram Bagh) 쾌락의 정원

 

아람 박 중앙 정원의 화단 속에는

기하학적 형태의 대리석으로 만든

보도와 작은 분수가 있다.

 

 

 

 

 

암베르 요새라고도 하더니

요새 느낌이 강하게 난다.

 

 

 

 

암베르 성

 

1592년에 즉위한 만 싱 왕은 암베르 성 안에

중정을 중심으로 궁전을 건축하였다.

암베르 성 앞에 있는 가네쉬 문을 들어서면

이슬람 양식으로 조경이 된 중앙 정원 주위에

화려한 궁전건물들이 마주보고 서 있다.

중앙정원의 화단 속에는 기하학적 형태의

석조로 만든 보도가 형성되어 있으며

중앙의 연못 중심부분에는 옥좌가 배치되어 있다.

이는 악바르가 건설한

파테푸르 시크리의 정원을 연상하게 만든다.

 

 

 

 

왼쪽 수크 만디르 (Sukh Mandir, 디와니 카스),

그 앞쪽으로 무굴식 정원인 아람 박(Aram Bagh),

오른쪽 지붕만 보이는 자스 만디르(Jas Mandir),

수크 만디르 맞은 편이 쉬시마할

 

 

 

 

 

 

 

자스 만디르(Jas Mandir)

 

 2층에 자리한 마하라자의 침실로

사용되었던 자스 만디르(Jas Mandir)

 

 

 

   

수크 만디르 (Sukh Mandir, 디와니 카스)

 

아람 박 원의 오른쪽에는 디와니 카스인

수크 니와스(왕의 특별 접견실)가 있고

왼쪽에는 거울의 방으로 불리는

쉬시 마할이 있다.

 

 

 

 

디와니 카스(왕의 특별 접견실)과 아람 박

 

 전면에 보이는 흰 대리석 건물이

왕(라자)의 거실 겸 특별 접견실이다.

왕이 평소에 주로 거처하던 공간이다.

 

 

 

 

디와니 카스 (왕의 특별 접견실)

 

 흰 대리석 건물

수크 만디르 (Sukh Mandir, 디와니 카스)는

왕이  여름철 낮 시간에 주로 머물던 곳으로

이 곳에는 벽과 바닥에

수로에서 끌어들인 물로 무더위를 시키는

일종의 냉방시설이 있다.

 

 

 

 

 

 

 

디와니 카스(왕의 특별 접견실)

 

벽면이 무척이나 화려하다.

왕은 이곳에서 은밀하게 고관을 만나거나

여름 날 낮 시간을 보냈다.

 

 

 

 

 

 

 

 

 

 

 디와니 카스

 

접견실 내부에는

지붕 위에 설치되어 있는 물 탱크로부터

벽을 타고 흐른 물이 바닥 수로로 ​연결되어 있고,

벽에 비스듬히 뚫린 공기 구멍과 함께 

과학적인 구조로 더위를 피할 수 있게

시원하게 설계되어 있다.

 

 

 

 

디와니 카스 접견실 내부 수로

 

접견실 내부에는 수로가 있어

물이 흘러 더위를 식히도록 했다.

이 물은 앞에 있는 정원으로 흘러 들어간다.

 

 

 

 

물을 끌어들여 더위를 식히던 수로

 

 

 

 

수크 만디르에서 본 쉬시마할

 

아람 박 무굴식 정원을 사이에 두고

쉬시 마할

수크 만디르(디와니 카스)가 있다.

 

 

 

  

쉬시마할 (거울의 방)

 

암베르 성은

인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 중 하나로
전성기 때에는 너무 화려해서

무굴 황제의 방문시 미리 조심하여

디완이 암의 장식을 덧칠해야 했을 정도라고 하며
특히 화려한 방은 왕비가 사용했던 쉬시마할로
일명 거울의 방이다.

 

 

 

 

쉬시마할 거울의 궁전

 

이 성의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쉬시마할(거울의 방)은 왕과 왕비의  처소로

 벽 전체에 보석과 거울로 장식했는데

촛불 하나로 거울이 반사되어

마치 별이 쏟아지는 것 처럼

방 전체를 밝힐 수 있다고 한다.

 

 

 

 

거울 궁전

 

암베르 성의 핵심 볼거리 중의 하나인 이 곳은

거울로 벽의 4면과 천정을 모자이크 처리하여

벽면을 가득 채운 거울 장식으로 인해

촛불 하나로 방 전체를 환하게 조명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방에서 라자와 여인들이 연회를 베풀었다.

관광객들은 현재 방의 내부로는 들어갈 수 없고

밖에서 안을 들여다 보도록만 되어 있다.

 

 

 

 

쉬시 마할, 자이 만디르 (거울의 방)

 

거울의 방으로 불리는 자이 만디르이다.

승리의 방이라고도 불리는

거울 궁전의 장식은

이슬람과 힌두 양식의 멋진 조화이다.

 

 

 

 

쉬시 마할

 

왕비가 거처하던 방답게 보석과 거울,

스테인드글라스들로 화려하게 꾸몄다.

1727년에 완공되었다.

 

 

 

 

건축 뿐만이 아니라

천문에도 관심 깊었던 자이싱 왕이

하늘의 별을 방안으로 끌어들인 것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거울을 붙였다 한다.

 

 

 

 

천정까지 거울이 붙어있다.

 

거울 궁전은 상감 세공 패널과

반짝이는유리로 천정과 벽을 치장했다.

 

 

 

 

보석에 빛을 비추면

그 빛이 흰 대리석에 은은히 펴져

보석마다의 독특한 색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게 된다는

거울궁전은 촛불 하나만 켜면

방안의 거울에 빛이 반사되어

온 방을 환하게 밝힐 수 있다고 한다.

 

 

 

 

 

 

 

쉬시 마할 내부

 

 

 

 

쉬시 마할

 

크리스털 유리를 촘촘히 붙여

자연광이 반사되게 만들어

빛이 스며들면서 만들어내는 빛깔이

가히 환상적이라 한다.

 

 

 

 

채색 거울도 있다.

 

 

 

 

 

 

 

 

 

 

 

 

 

 

 

 

 

 

 

모자이크로 표현한 화초와 꽃병들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세 송이의 꽃과 두 마리의 나비를 그려 넣은

단순한 구도의 그림에 불과하지만

이 속에 여러 가지 형상들

(왕의 상징인 전갈, 코끼리, 나비, 꽃 등)이

숨어 있다고 했다.

 

 

 

 

거울의 방 벽 한편에 박혀 있는 작은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고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상반신이 액자에 담겨 나온다.

이 거울을 사람들은 마법의 거울이라고 부른다.

모두 한 컷씩 찍으려고 줄 서서 기다렸다.

사진은 다른 사람이 찍어 주어야 하고

키가 너무 작으면 얼굴이 잘 안 나온다.

 

 

 

 

 쉬시 마할과 아람 박 정원

 

 

 

 

왼쪽 이층

자스 만디르(jas Mandir)

 

 

 

 

이층으로 오르는 문

 

쉬시마할에서 사진 왼쪽의 문으로 나가면

코끼리 문이 있는 건물의 이층으로 오르게 되는데,

이 계단을 통해 옥상으로 올라가면

왕의 침실인 자스 만디르(jas Mandir) 등이 있는

은밀한 공간이 나온다.

 

 

 

 

왕의 침실인 자스 만디르(jas Mandir)

 

 

 

 

2층에서 본 쉬시 마할인 거울의 궁전

 

 

 

 

아람 박(쾌락의 정원) 무굴식 정원

 

 

 

 

2층에서 본 디와니 카(왕의 특별 접견실)

 

 

 

 

경비 군인

 

 

 

 

 

 

 

 

 

 

자스 만디르

 

쉬시 마할의 2층에

라자의 침실로 쓰이던

자스 만디르가 있다.

이 곳에서 대리석 창을 통해

성 바깥을 조망해 볼 수 있다.

 

 

 

 

피에트라 듀라 기법의 자스 만디르

 

왕이 거주하는 공간답게 화려하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창이 특히 아름답다.

한쪽의 벌집모양 대리석 창을 통해

외성의 디와니 암 등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대리석을 깍아 만든 창문

 

여자들이 바깥 세계를 접하는 공간으로 

당시 이 대리석 창살 구멍으로 전쟁에서 돌아오는

남자들을 확인하기도 하고

승리를 축하하는 꽃가루를 뿌리기도 했다고 한다.

 

 

 

 

 

 

 

 

 

 

 

 

 

 

 

 

 

 

 

 

 

 

피에트라 듀라 기법의 벽

 

대리석에 꽃 등의 문양을 판 뒤

그 홈에 각각 다른 색의 돌이나 보석들을

박아 넣는 피에트라 듀라 기법(상감기법)

 

 

 

 

 

 

 

 

 

 

암베르 성 뒤 산마루의 자이가르 성

 

이 성은 1037년 카츠와하 왕조

초기에 건설되어 왕궁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인도의 만리장성이라 불린다.

 

 

 

 

 

 

 

 

 

 

 

 

 

이 창은 전체가 한 개의 돌로 만든 것이다.

큰 돌을 깎고 다듬어 창을 만들었다.

 

 

 

 

여자들이 거주하는 제나나 구역(하렘)

 

성에는 크고 작은 건물과 수 많은 방이 있다.

여인들이 숨어 지냈다는 방은

겨우 한 사람이 지날 정도로

좁은 통로가 이어지며 미로를 만든다.

 

 

 

 

제나나 구역 (여인들의 아파트)

 

이리저리 연결된 미로를 따라 다니다 보면

후궁과 궁녀 등 여인들이 생활하던

무수히 많은 방을 보게 된다.

그들은 한번 들어오면

오직 왕 한 사람만을 바라보며

평생을 이곳에서 살아야 했다.

 

 

 

 

 

 

 

중앙의 광장은 만싱 1세 궁전의 광장이고

중앙의 정자는 바라다리 정자이다 .

 

 

 

 

가운데 무대를 두고

발코니에서 왕과 후궁들이 구경을 했다고.

 

 

 

 

 

 

 

바라다리 광장

 

낮 시간 가운데 있는 바라다리 정자에서

후궁들은 그녀들만의 대화를 할 수 있고

이를 왕이 위에서 지켜 볼 수 있게 하였다 한다.

이 곳을 지키는 초소가 사방에 있다.

 

 

 

 

화장실

 

 

 

 

라자는 13명의 여인들을 거느리며

각각 달리 방을 주어

자신이 마음에 드는 여인의 방을

골라 들어갔다고 한다.

여인들의 방은 넓지 않았고

벽에 춘화도를 그려놓은 곳도 있었다.

 

 

 

 

여자들이 거주하는 제나나 구역(하렘)

 

여인들 처소 구석 모서리에 있는

이 작은 계단은 왕 혼자 쓰던 계단이다.

 왕이 많은 궁녀들 중 마음에 드는 여인이 있으면

이 계단을 통하여 남의 눈에 띄지 않게

그녀의 방으로 갈 수 있었다.

중앙의 펜스 친 곳은 목욕탕

 

 

 

 

 

 

 

 

 

 

 

 

 

바라다리 광장

 

중앙의 광장은 바라다리 광장이고

중앙의 정자는 바라다리 정자이다.

 

 

 

 

바라다리 정자

 

거처하는 여인들의 대화공간이자

무대인 바라다리 정자

 

 

 

 

 

 

 

 

 

 

 

 

 

 

 

 

 

 

 

 

 

 

 

 

 

 

 

 

자이푸르의 라자 왕가

 

 

 

 

 

 

 

 

 

 

그 당시 쌀을 담던 항아리

 

 

 

 

가마솥

 

관광객을 위해

이 곳에 옮겨 전시해 놓았다고.

 

 

 

 

 

 

 

암베르 요새를 나가고 있다.

 

 

 

 

유료 화장실을 이용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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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두산백과, 인도의 건축]

[서명이 없는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 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