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롱베이 메쿵동굴(Me Cung)
2017년 12월 24일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 넷째 날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거대한 종유동굴과 기암들이 사방을 둘러싼 호수들은 하롱베이의 또 다른 중요 경관으로 꼽히는데, 우리 일행은 하롱베이의 수 많은 석회암 동굴 중 메쿵동굴을 보기 위해 가고 있다.
하롱베이 위치 하롱 베이에는 색다른 지형들과 매우 다양한 동굴들이 있는데, 이들은 바닷물이 유입되어 생긴 탑 카르스트라는 특이한 지질학적 과정을 통해 생긴 것이다. 하롱만은 2천만년 동안 완전한 카르스트 진화를 거쳤다.
메쿵동굴(Me Cung)이 있는 섬 하롱베이에는 섬을 관통하는 터널형 동굴부터 길이가 1km가 넘는 초대형 동굴에 이르기까지, 하롱베이의 여러 섬에 흩어져 있는 수십 개의 동굴은 저마다 모양새와 크기가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을 간직하고 있다. 석회암 동굴이라 그 안에 종유석이 자란다는 사실이다.
Me Cung 석회암 동굴을 보기 위해 섬에 도착했다. Me Cung으로 오르는 계단
하롱베이에는 세 종류의 석회암 동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지하수층 아래에 형성된 포화대형 동굴,
절벽 아랫부분의 측면 하방 침식에 의해
형성된 오래된 카르스트 지형의 동굴,
심하게 침식되어 파도에 깎인 단처럼
규모가 축소된 암석의 해수면에 V자형으로
형성된 동굴이 바로 그것이다.
메쿵은 미로라는 뜻으로,
미로동굴이라 하기도 하고
어머니의 자궁처럼 생겨서
출산의 고통을 알게 해주는 동굴이라고
엄마의 자궁 동굴이라고도 한다.
메쿵동굴(Me Cung) 설명판
이 동굴은 더이상 종유석이나
석순 등이 생성되지 않는,
메말라 죽은 동굴이라
여름엔 온도를 그대로 받아 덥고,
겨울엔 춥다고 가이드가 설명했다.
메쿵동굴(Me Cung) 매표소
메쿵동굴 안내판과 동굴 입구
하롱베이 전체가 석회암으로
바다 밑에 있다가 융기한
카르스트 지형인데,
입구에는 예전에 이곳이 바다였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다슬기 껍데기가
많이 깔려 있다.
메쿵동굴(Me Cung) 좁은 입구
작은 구멍이 동굴 입구인데
한사람씩 수그려서 들어가야 할 정도로
입구가 좁다.
들어가면
희한하게 생긴 종유석과
석순이 있다.
종유동, 석회암 동굴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섬들에는
종유동(석회암동굴)이 있는 곳이 많다.
수억년의 세월에 걸쳐 석회를 머금은 물은
천정으로부터 종유석을 흘려 내려보내고
바닥에서는 석순을 쌓아올렸다.
하롱베이에서
가장 유명하고 볼 것이 많은 동굴은
천궁동굴이라 하는데
우리는 가이드가 아주 작은 이곳으로
데려왔다.
설명 듣고 보고 사진 찍는데
20분도 안 걸릴 만큼
좁고 작은 동굴이다.
나가는 출구도 좁고 가파르다.
고동껍질을 그대로 넣은
시멘트 길이 곳곳에 있다.
동굴을 지나 산을 더 올라가면
석호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석호(Lagoon)가 보인다.
석호(Lagoon)
후빙기 해수면 상승으로 만입된 하곡이
사주와 같은 장애물에 의해
바다와는 전연 분리되어 형성된 호수이다.
하롱베이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큰 석회암 섬 안에
석호가 많다는 것이다.
섬을 내려오면서
하롱베이 풍경을 찍어 본다.
좁은 선착장에 도착해
승선 중
이제 티톱섬으로 출발
[참고: 두산백과]
[서명이 없는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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