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라벤나] 포폴로 광장과 라벤나 구시가지

라벤나 포폴로 광장과 라벤나 구시가지

2018년 4월 1일 일요일

미소국여행 넷째 날

라벤나의 문화유산은

동방과 서방 사이의 교차로라는

지정학적 위치에서 비롯된 것으로

모자이크 예술은 5~6세기 라벤나에서 전성기를 이뤘다.

1000여년간 이어진 비잔틴 문화의 중심지인 라벤나는

몇 세기에 걸쳐 축적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보물들이 간직돼 있다.

이 역사 깊은 라벤나 구시가지를

잠깐동안 걸어 보았다.

여행 지도

이탈리아 여행 지도

라벤나 지도

이탈리아 반도 북동부,

에밀리아-로마냐주에 위치한 라벤나는

동쪽의 아드리아해로 열려진 도시다.

인구 14만명(주변을 포함한 도시권의 인구 약 40만명)으로

피렌체에서 열차로 2시간 정도 걸린다.

한때 서로마제국의 수도였고

동로마제국의 비잔틴문화가 교류된

역사의 경계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라벤나

초기 기독교 미술의 보물들이

지금도 훌륭하게 남아 있는 라벤나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 유산이 모두 8곳이나 있다.

갈라 플라치디아 영묘, 네오니아노 세례당

아리안 세례당, 대주교의 예배당,

산타 프리나레 누오보 성당,

데오도릭 황제의 영묘, 산 비탈레 성당,

클라세의 산타폴리나레 성당 등이다,

포폴로 광장 모자이크 거리 표지

라벤나 사람들의

모자이크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하다.

골목 어귀마다 붙어 있는 도로 표지판이

모두 모자이크로 되어있다.

이 표지판들을 모자이크로 바꾸는 작업은

안나 피에타의 지휘아래 이루어졌다고.

포폴로 광장(Piazza del Popolo)

라벤나시의 시청이 있는

중심 광장이다.

라벤나 시청사

작고 아담하다.

라벤나 시청사

포폴로 광장(Piazza del Popolo)

포폴로는 이탈리아어로

민중을 뜻한다.

시청 건물 앞의 두 개의 기둥 석상

라벤나의 수호성인인

성 폴리나레와 성 비탈레 석상

15세기에 건축된 베네치아노 궁전(?)

현재는 은행

포폴로 광장의 카페

다시 뒤 돌아서서 한 컷

prefettura 관저

모자이크 상점

모자이크 상점

라벤나를 모자이크의 도시라고 할 정도로

오랜 세월에도 모자이크의 보존상태가 완벽한데,

그 주변의 상점에도 모자이크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상품들이 가득하다.

모자이크 상점

라벤나의 세계문화유산에 영감을 받은

샤넬의 디자이너는 라벤나 스타일의

쥬얼리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하고,

프랭크 시나트라는 라벤나로 신혼여행을 왔다가

이곳의 모자이크를 보고는 ‘나이트 & 데이’라는 곡을

작곡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단테 모자이크 그림

아름다운 라벤나 골목 풍경

역시나 모자이크 표시판

아름다운 모자이크 표시판

가리발디 광장(Piazza Garibaldi)

주세페 가리발디 동상

주세페 가리발디(1807-1882)

이탈리아의

국가 통일 운동과 독립 운동에

헌신한 장군이자 정치가이다.

원래 이탈리아 민족주의자

마치니의 영향을 받은 공화주의자였으나

로마의 혁명 공화 정부가 붕괴하자

1859년부터 차선책으로 사르데냐 왕국 중심의

이탈리아 통일 전쟁에 참가하였다.

‘붉은 셔츠대’를 조직해 시칠리아와 나폴리를 정복하고

남이탈리아를 사르데냐 왕국의  에마누엘레 2세에게 바침으로써

이탈리아의 통일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정치 생활보다도 혁명 운동 및 군사 활동에 분주하였는데,

이탈리아의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받는다.

알리기에리 시립극장(Teatro Alighieri)

가리발디 광장(Piazza Garibaldi)에 있는

알리기에리 시립극장은 단테를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알리기에리 시립극장(Teatro Alighieri)

신고전주의 건물로

베니스의 메두나형제가 설계하여,

12년간의 공사 끝에 1852년 완공되었다.

이오니아 스타일의 기둥과

그리스 신화 속 학문과 예술의 여신인 뮤즈가

조각되어 있다.

점심식사를 한 레스토랑

산마리노로 출발

이제 세계에서 다섯번 째로 작은 나라이자

유럽에서 바티칸시국, 모나코 다음으로

작은 나라인 산마리노로 출발했다.

[글 발췌: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