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뉴질랜드 로토루아] 로토루아 호수, 가버먼트 가든

푸른 바다. 2019. 7. 28. 14:50

로토루아 호수, 가버먼트 가든

 

 

2019년 6월19일 화요일

뉴질랜드, 호주 여행 3일 째

 

 

아그로돔 농장 (Agrodome)에서

야외 목장에서 펼쳐지는 양몰이 개 시범을

웃으며 보고난 뒤,

관광트랙터를 타고 하는 팜(FARM)투어를 했다.

투어 중에 트렉터에서 내려

양,소,알파카 등의 동물에게 먹이주기 체험과

동물들과 사진을 찍고는

실내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양 쇼까지 보고 난 뒤,

뉴질랜드에서 2번 째로 큰 호수인

토루아 호수에 갔다.

 

 

 

뉴질랜드 북섬 여행

 

오클랜드 - 와이토모 -  로토루아 - 타우포 - 로토루아 - 오클랜드

 

 

 

로토루아 인구는

로토루아 도심에만

58,000명 정도가 살고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70,000명이 조금 넘는다고 한다.

 

 

 

로토루아는

북섬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화산지열 발전이 발달되었고,

마오리족 문화의 중심지로

뉴질랜드 최대의 관광업 중심지이다.

이 도시는 지열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지열 활동은

로토루아 칼데라에서 비롯되었다.

로토루아는 많은 대학의

대규모 연구소들의 보금자리가 되었으며,

와이아리키 기술연구소가 있다.

 

 

 

 

 

 

 

 

 

로토루아 호수

 

로토루아 칼데라의 마지막 분출은

약 24만년 전에 이루어졌다.

그 분출 이후에 마그마 통로가 붕괴되었다.

푹 꺼진 원형의 자리가 현재의 칼데라

직경이 약 22km에 이르며,

현재는 로토루아 호수가 되었다.

 

 

 

로토루아 호수

 

로토루아 지역에는 17개의 호수가 있고,

여름에는 낚시, 수상 스키, 수영 등

물놀이와 해상 활동이 활발하다.

큰 행사의 개최지로 2007년에는

세계 수상스키 선수권 대회를 개최했다.

로토루아 호수

수상 비행기 의 발착지로 사용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2번 째로 큰 호수인

로토루아 호수

 

 

 

 

 

 

연가의 전설이 서려있는 로토루아 호수

 

로투로아호수는

연가로 널리 알려진 마오리족 전통민요

포카레카레 아나의 전설이

서려있는 곳이다.

다른 부족을 사랑한 부족 추장의 딸이

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먼 호수를 헤엄쳐 사랑을 이뤘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가운데 보이는 섬에

남자가 갇혀 있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뉴질랜드 역사는

서기 600년부터 1000년 사이

폴리네시아 해양 종족 마오리족이

남태평양 섬에서 뉴질랜드로

이주해 정착하면서 시작되었다.

마오리족은 이 신천지를 아오테아로아​라고 불렀다.

길고 하얀 구름의 나라라는 뜻이다.​

 

 

 

마오리족은

18세기 말 유럽인이 이주해오기 전까지

목공예나 옥 장신구를 비롯한

석기시대 문화에 머물러 있었다.

문자도 없었기에 구전 문학과 웅변이 발달했고

영국인이 이주해 온 뒤

알파벳으로 마오리어를 기록하게 되었다.

현재 뉴질랜드 학교에선 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 마오리어를 가르치고

정부기관 명칭도 영어와 마오리어를 병기하고 있다.

 

 

 

1642년 네덜란드 탐험가 아벨 타스만이

유럽인으로 처음 뉴질랜드를 발견하였다.

그러면서 네덜란드 지리학자가

네덜란드 남부 지명 젤란트(Zealand)를 따

새로운 젤란트(Nova Zeeland)라고 이름 붙였고,

이게 영어식으로 뉴질랜드이다.

 

 

 

1769년부터는 영국의 제임스 쿡 선장이

세 차례에 걸쳐 뉴질랜드 해안선을 자세히 조사한 뒤

영국과의 교역과 유럽인 이주가 시작되었다.

1840년 영국 정부는 마오리족 추장들의

사유재산을 인정해주는 대신

뉴질랜드 주권을 양도받는 와이탕이 조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인 식민 개척과 통치를 시작한다.

그때부터 마오리족과 영국인들 사이에

토지를 둘러싼 전쟁이 시작돼

30년 넘게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대부분 땅을 영국인들이 차지하게 되었다.

1907년 뉴질랜드는 영국 자치령이 됐다가

1931년 영연방 회원국으로

주권국가가 돼 오늘에 이른다.

 

 

 

유럽인이 오기 전 마오리족은

20만~25만명이었을 거라고 추정한다.

그러다 유럽인과의 전쟁이 끝난

19세기 말 4만명까지 줄었다가

지금은 20만명까지 회복돼

인구의 7.5%를 차지한다.

 

 

 

 

 

 

마오리라는 명칭은

사실 원주민의 종족 이름이 아니다.

뉴질랜드에 처음 온 유럽인들이

원주민들에게 당신들은 누구냐고 묻자

마오리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유럽인들은 그걸 종족 이름이라고 생각해

그렇게 부르기 시작했지만

사실 마오리는 '나는 사람'이라는 말이었다.​

​그래서 원주민들을 마오리족이라고 부르는 건

인간족이라고 부르는 셈이다.

진짜 종족 이름은 전체적인 명칭은 없고

부족마다 독특한 이름을 지니고 살아 왔는데,

자기네 조상이 멀리 남태평양에서

뉴질랜드로 이주해 올 때 타고 온 배 이름이

​곧 부족 이름이 되었다.

 

 

 

다시 버스로

 

 

 

 

 

 

가버먼트 입구 유황온천

 

북섬 화산지대가 생긴 연원을,

마오리족 전설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700년 전 폴리네시아 섬에서 뉴질랜드에 온

마오리 탐험가 느가토로 이 랑기가

산에 올랐다가 눈과 얼음에 갇히자

고향 섬의 두 자매 테 푸푸와 테 호하타에게 구원을 요청한다.

불의 여신인 자매는 급히 뉴질랜드로 불을 보내

땅이 끓어오르고 증기가 분출하고

온천수가 터지는 화산지형이 됐다고 한다.

 

 

 

레이첼 스프링

 

98도의 유황 온천이 나오는

레이첼 스프링의 온천물은

옆에 있는 폴리네시안온천으로

흘러 들어간다고 한다.

 

 

 

천연 유황온천 물

 

 

 

 

 

 

가버먼트 가든

 

로토루아 호수로 돌출해 있는

반도를 이용해 조성된

가버먼트 가든 입장은 무료로

장미정원과 골프장, 스케이트 링크가 있어

시민의 휴식장이 되고 있다.

 

 

 

로토루아 뮤지엄

 

뉴질랜드가 영국 식민지 시절

관청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곳인데

현재는 뉴질랜드 시민들을 위한 공원과

로토루아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영국여왕이 쉬었다 간 곳이라고도 한다.

 

 

로토루아 박물관

 

가버먼트 가든의 메인

로토루아 박물관은

1906년 지어진 건물로 박물관 관람은 유료이다.

가버먼트 가든 내에 있는

튜더 양식(영국저택 스타일)의 건물로

외관이 인상적인 곳으로

1886년 타라웨라 산의 분화에 의해

매몰된 테 와이로와 마을의

출토품과 사진 등 로토루아의 역사를 소개하는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내의 영화관에서는

로토루아와 마오리의 역사를 설명한

로토루아 스토리가 상연된다.

 

 

 

튜더 양식(영국저택 스타일)의 건물인

로토루아 박물관

 

 

 

 

 

 

 

 

 

영국식정원 가버먼트가든

 

 

 

 

 

 

 

 

 

 

 

 

 

 

 

서울 한식당

 

로토루아 서울 한식당에서

초록홍합탕으로 맛있게 식사를 하고

호텔로 향했다.

 

 

 

호텔 이비스 로토루아

 

 

 

 

 

 

 

 

 

 

 

 

호텔 이비스 로토루아 바

 

 

 

 

 

 

 

 

 

 

 

 

 

 

 

객실

 

 

 

욕실

 

 

 

욕실 어메니티

 

 

 

뉴질랜드 화폐 10뉴질랜드 달러

 

 

 

뉴질랜드 화폐 20뉴질랜드 달러

 

 

 

 

 

아침에 본 호텔 이비스 로토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