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푸이아 마오리 민속촌
2019년 6월20일 수요일
뉴질랜드, 호주 여행 4일 째
로토루아의 스카이 라인
스트라스토스페어 레스토랑에서
뷔페식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
로토루아로부터 남쪽으로
약 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테푸이아 마오리 민속촌에 도착했다.
테푸이아 지열지대를 방문해
다양한 모양의 진흙열탕과 간헐천 등을
보았다.
뉴질랜드 북섬 여행
오클랜드 - 와이토모 - 로토루아 - 타우포 - 로토루아 - 오클랜드
로토루아는 화산과
지열 발전이 발달되었고,
마오리족 문화의 중심지로
뉴질랜드 최대의 관광업 중심지이다.
이 도시는 지열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것들은 간헐천을 만들어 낸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와카레와레와의 포후투 간헐천이며,
뜨거운 진흙탕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지열 활동은
로토루아 칼데라에서 비롯되었다.
로토루아에는 많은 대학의 대규모 연구소와
와이아리키 기술연구소가 있다.
테푸이아 민속촌은
로토루아에서 가장 큰 지열지대로
마오리족의 문화가 살아 숨쉬는 지역이다.
테푸아(구 와카레와레와)에서 가장 볼만한 것은
커다란 지열지대에 다양한모양의 온천이
한정된 장소에 모여있는 간헐천이다.
와카레와레와 간헐천 지대에서
가장 유명한 포후투 간헐천은
한 시간에 한 번 꼴로 약 20m 높이의
연기와 뜨거운 물을 분출한다.
이 곳은 원래부터
마오리족 원주민이 살던 곳인데
영국에서 이 곳을 박물관으로 만들고
수입을 마오리족에게 분배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돈의 분배문제로
2개의 부족이 사이가 안 좋아졌고
하나였던 박물관이 2개가 되었다고 한다.
여기는 리모델링이 된 곳으로
마오리족의 삶을 재연해 놨으며
유황간헐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다른 한 곳은 과거 마오리족 삶을 보존하고 있어서
깔끔한 모습은 아니라고 한다.
마오리족 문양
이 문양은
마오리족의 영역으로
들어오는 입구라는 뜻이다.
땅에 세우는 것, 즉 기둥을 뜻하는
포우웨누아(Pouwenua)는
보통은 한 개의 기둥에 목각을 새기는데
이건 입구 같은 곳에
몸과 얼굴에 문신을 한 마우리족 네 명과
눈을 동그랗게 뜬 괴물들을 빙 둘러 새겼다.
이 지역은 활화산 지대이며,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진흙 못과 간헐천은
공기 중에 유황의 톡 쏘는 냄새를 더한다.
땅 표면 바로 아래에서는
환태평양 화산대의 원동력이 되는
텍토닉 플레이트
(판 모양으로 움직이는 지각의 표층)가
움직이고 있다.
뉴질랜드 국조 키위 하우스
뉴질랜드 국조인 키위 하우스
키위새
뉴질랜드에서만
서식하는 뉴질랜드의 국조로,
야행성으로 날지 못하는 키위새는
'키위키위' 하고 우는
수컷 새의 소리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새이다.
화폐나 우표, 상표로 많이 쓰이며,
한때 멸종 위기에 처했으나
지금은 수가 날로 늘고 있다.
키위새
키위(kiwi)는
키위과에 속하는 종을 총칭하는 말이다.
키위는 뉴질랜드
특산의 1속 3종으로 이루어지는데,
갈색키위, 큰알락키위, 쇠알락키위 등이
뉴질랜드의 남북 양 섬과 스튜어트섬에서 살고,
몸길이 48∼84cm, 몸무게 1.35∼4kg에 암컷이 더 크다.
날개와 꼬리는 퇴화하여 날지 못하고 꽁지도 없다.
눈은 퇴화하여 사용하지 못하고
부리에 있는 코로 후각에 의해 움직인다
낮에는 나무구멍이나 땅속에 숨어 있다가
밤이면 나와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이다.
쓰러진 나무 밑이나 땅밑 굴속에 둥지를 틀고
한배에 1∼2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흰색이고 수컷이 품어 약 75일 만에 부화한다.
부화한 지 1주일 뒤면 스스로 먹이를 찾아먹고,
일정한 크기로 자랄 때까지 수컷이 보호한다.
머드 풀
진흙열탕
뜨거운 물이 끓는 소리가
마치 개구리 울음소리와 비슷한
연못(진흙 풀 : Mud Pool)이다.
테푸이아의 하이라이트는
유황간헐천이다.
간헐천이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간헐적으로 유황온천이
터져나온다.
유황냄새가 코를 찌른다.
민속촌이 활화산이 많은 지열지대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30여미터까지 치솟는 포후투 간헐천
세계 50대 경이로운 경관 지역이자,
제 3대 간헐천인
와카레와레와에 있는 포후투는
마오리어로 솟아 오르는 물이란 뜻이다.
한시간 정도에 한 두번씩
20-30m의 높이로 터지기 때문에
볼 수도 있고 못 볼 수도 있다.
여기저기서 진흙 못이 끓어오르고
간헐천이 솟구친다.
탐방로
마오리족 전설에 의하면,
제사장 가토로이랑기는 추위가 찾아오자
통가리로 산 정상에 올라가 기도를 올렸다.
마오리족의 신화 속 고향인 하와이키의 신들은
땅속 깊은 곳의 불기둥을 내려 주었다.
최근의 과학 연구에 따르면
로토루아의 왕성한 지열 활동의 원인은
지각 판의 이동이라고 한다.
뉴질랜드 북섬은
흔히 불의 고리(Ring of fire)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화산대에 속한다.
수십개의 활화산이 솟아 있고,
육지 아래에선 지각판끼리 부딪쳐 삐걱대며,
그래서 북섬을 불의 섬이라 하고
빙하가 이룬 웅장한 경관의 남섬을 얼음의 섬이라고 부른다.
그런 북섬의 타우포 화산지대에서도
가장 화산활동이 활발한 곳이 로토루아 지역이고
그런 지열 환경을 마오리족이 잘 이용하며
살아온 정착지가 이곳 민속촌이다.
민속촌 내 지열지대 지형 가운데
가장 유명하고 볼만한 구경거리가
주기적으로 뜨거운 증기를 내뿜는 간헐천이다.
적어도 65개를 넘는 간헐천 분출구가 있고
그 중에 7개가 지금 활동하고 있다.
언덕 위 호텔
얼마 전까지는 영업을 했으나
유황의 연기를 바로 받아서
내부 부식이 심해져
현재는 영업정지로 운영을 안한다고 한다.
포후투라는 이름은 제일 높다는 뜻으로
수증기를 가장 높이 뿜어 올린다는 이름이다.
10~15분마다 20~30미터로
가스와 증기를 분출한다.
Ponga
뉴질랜드산의 키아테아속의
대형 나무 고사리
부족 공회당 마라에(Marae)
문 양쪽에 '환영한다(어서 오라)'는
마오리어 '하에레 마이'라고 쓰인 집으로
부족 공회당 마라에(Marae)다.
부족마다 가장 신성하게 여기는 곳으로
부족 회의, 결혼식, 장례식이 열리는 공동체의 중심이다.
지금도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의논하고 결정하는 의사당 기능을 한다.
예전엔 외부인은 함부로 들어갈 수 없었다지만
민속촌에선 여행자들을 맞이하는 장소로 쓰고 있으며,
서로 코를 맞대는 독특한 환영 의식도 열린다 한다.
와카레와레와라는 마을 이름은
더 줄여 와카(Whaka)라고도 하고,
와히아오 부족의 전사들이 모인 곳이라는
긴 마오리어를 줄인 이름이다.
마우리족이 1325년 여기 정착하면서
세운 요새 이름을 따
테 푸이아(Te Puia)라고도 한다.
이곳 테 푸이아 요새는
한번도 함락된 적이 없었고
유럽인들이 와서 크고 작은 분쟁과
전투가 벌어지기 전까지
지열과 온천수를 요리, 난방, 빨래에 쓰며
700여년 풍요롭게 살아 왔다고 한다.
테푸이아 민속촌(구 와카레 와레와)에는
마오리 원주민들의 정착시기 사용하였던
배가 전시되어 있으며,
음식을 보관하는 창고,
과거에 사용되었던 연장과 생활기구들,
우리나라 베틀기처럼 사용되었던
옷감을 짜는 기계도 볼 수 있다.
포우웨누아(Pouwenua)
땅에 세우는 것, 즉 기둥을 뜻하는
포우웨누아(Pouwenua)
포우웨누아는
자연 속 동식물을 숭배 대상으로 하는
토템 폴보다 다양한 내용과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선조들이 폴리네시아에서 뉴질랜드로 온 내력부터
이름난 추장이나 부족의 족보를 표현함으로써
조상에 대한 존경과 부족의 옛 얘기를 되살리고,
영토나 사유지의 경계를 표시하고,
사악한 악령이나 외부 침입자들이 오지 못하게 하고,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기도 한다.
로토루아는
뉴질랜드 마오리 문화의 중심지로써
테 마오리의 따뜻한 정신을 경험할 수 있다.
대부분의 마오리 원주민들은
시골 지역에 거주하고 있지만,
로토루아 지역에는 35 곳이나 되는
마라에(마오리족의 회당)가 있다.
기념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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