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동 아티네
2018년 10월 30일
친하게 지내는 동생 초대로
광안동 부산집에서 안거미와 등심
그리고 언양불고기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즐거운 시간을 더 연장하기 위해
다같이 자리를 옮겨 앉은 카페 아티네이다.
카페 아티네
전번: 051-753-7530
영업시간: 11:30 ~ 22:00
휴무: 매주 일요일 / 월요일
주차장: 없음, 집 앞 1대 가능
아티네
정문에 아트 엔드 티라고 쓰여 있다.
감성이 느껴진다.
이곳을 추천한 친한 언니는
차 종류도 많고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차를 마실 수 있어 정말 좋다고 했다.
주택을 개조한 느낌이 난다.
선반에 홍차 틴케이스들이
진열되어 있다.
카운터
메뉴
스트레이트(무첨가)티,
바레이션(첨가)티,
허브티, 보이차 등 커피보다
홍차와 보이차 전문점인것 같다.
주방
2층 계단
도자기 그릇 종류들
보는 재미가 너무 좋다.
이쁘고 비싼 도자기 찻잔 컬렉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 가족 성당)가 보인다.
사진의 진열장은 100년 넘은
느릎나무로 제작된 것이라고 한다.
보이차
보이차
Lapsang Soucong 정산소종 홍차 6,000원
정산소종은 중국 푸젠성 무이산의
숭안현 동목촌 지역에서 기원한
중국 홍차의 일종이며, 랍상 소우총
(Lapsang souchong입산소종)이라고도 한다.
무이산은 넓지 않은 지역이기 때문에
그곳에서 나는 정산소종 진품은 매우 귀하며,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마시는 시중의 정산소종과
무이산에서 난 진품은 그 맛에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한다.
정산소종(正山小種)
큰 범주로 정산소종이라고 말하나,
랍상소종은 정산소종 특유의 자연적인 훈연향을
장기간 운송중에 유지할 수가 없어 인위적으로
훈연향을 입힌 것이다.
정산소종
어두운 주황색의 수색을 갖는 정산소종은
백송(흰소나무)을 태워 위조(말리기)하기 때문에
강한 훈연향이 그 특징이다.
정산소종의 일종인 '금준미', '은준미'는
실제로 베르가못향이 나는데
이를 '귤향'이라 하는 사람이 많다.
이 경우는 차 자체에서 나는 향이지 가향차가 아니다.
3년 정도 시간이 지난 정산소종은 훈연향이 빠지며
과일향과 단맛이 느껴지게 변화한다.
홍차 정산소종
정산소종은 기름지거나 짜고
자극적인 음식에 어울리는 음료이다.
보통, 우유나 설탕 등 다른 것을 첨가하지 않고
스트레이트로 마신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한 후에도 잘 어울린다고 한다.
이런 강한 훈연향 때문에 정산소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거부감을 느끼기도 한다.
홍차 정산소종
향에 엄청 민감하고 비위가 약한 관계로
약간 거부감이 느껴졌지만
뒤로 갈수록 괜찮아졌다.
마리아쥬 프레르사의 웨딩 임페리얼 5,500원
프랑스에서는 17세기 중반부터
차의 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프랑스에 홍차를 처음 소개한
마리아쥬 프레르사는 17세기에
차와 홍차, 식료품을 취급하는 상점으로 시작하여
1854년 헨리 마리아쥬에 의해
홍차 전문점으로 리모델링된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프랑스의 차 회사이다.
2000년을 기준으로 세계 32개국의 다원에서
구입한 450종 이상의 차를 취급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의 가향차만도 150종 이상이 있다.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타이,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의
차도 본점에서는 구입할 수 있다.
에로스, 마르코 폴로, 웨딩 임페리얼,
얼그레이프렌치가 유명하다.
홍차 웨딩 임페리얼
가향차는 차 베이스에
꽃, 과일, 향료, 허브 등을 첨가한 차를 말한다.
말 그대로 향을 입힌 차이다.
오늘날 우리가 자주 접하는 홍차들은
대부분 가향차이다.
홍차하면 떠 오르는
얼그레이, 잉글리시블랙퍼스트,
자스민 등이 모두 가향차이다.
현대식 가향차를 전세계적으로
유행시킨 대표적인 브랜드가 마리아쥬 프레르이다.
원산지가 각각 다른 품질 좋은 차를
마리아쥬 프레르만의 노하우로 블렌딩 한다.
150종 이상의 향차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마리아쥬 프레르는
히비스커스와 모브가 가미된 '에로스',
티베트의 꽃과 과일향이 들어간 '마르코폴로'
초코릿, 캐러멜향의 웨딩 임페리얼이 유명하다.
웨딩 임페리얼 홍차
프랑스 최초의 홍차 회사인
150년 전통의 마리아쥬 프레르의 홍차를
루이 14세와 마리앙투아네트도
즐겨마셨다고 한다.
그 마리아쥬 프레르의 유명한 가향차인
웨딩 임페리얼을 지금 우리도 마실 예정이다.
웨딩 임페리얼 홍차
골든 아삼 차잎에
초콜릿, 카라멜 향이 가향되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황제의 결혼식을 표현한 차라는
웨딩 임페리얼 홍차를 마셨다.
달콤한 카라멜 향이 더 많이 나면서
내 입맛에도 괜찮았다.
빵과 잼
토스트와 잼
추가 토스트
Royal Milk Tea 로열 밀크티
6,000원
로열 밀크티
로열 밀크티의 이름은
일반적인 밀크티에 우유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로열이라는 단어를
일본인들이 붙였다고 한다.
일본인들의 상술이다.
홍차의 분류
홍차는 우선 크게 스트레이트 티와
베리에이션 티로 나뉜다.
무었을 첨가하는지 혹은 하지 않는지를
기준으로 나눈 것이며,
전자가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홍차다.
뜨거운 물만 부어 우려 마신다면 스트레이트 티이고,
같은 홍차를 우리면서 설탕을 조금 넣었다면
베리에이션 티가 된다.
홍차의 베리에이션을 위해 첨가하는 식품으로는
설탕, 과일(말린 사과나 딸기 등),
향신료, 우유 등이 대표적이다.
홍차의 분류
홍차를 만들 때
찻잎을 한 곳의 산지에서만 조달했는지,
아니면 두 곳 이상의 산지에서 채취한 찻잎을 혼합하여
만들었는지에 따라서도 홍차를 분류한다.
전자를 스트레이트 티, 혹은 클래식 티(classic tea)라고 하며,
후자를 블렌드티(blended tea)라고 한다.
클래식 티들은 그 산지명을 동시에
차의 이름으로 활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기문, 우바, 다즐링 등의 홍차가 이런 클래식 티에 해당한다.
홍차는 또 별도의 가향 처리를 하지 않은 차와
가향 처리(향차 또는 플레이버리 티)를 한 차로도 나뉜다.
얼그레이 홍차 탄생 이야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한
얼 그레이(Earl Grey)라는 이름의 홍차도
향차의 한 종류인데,
향의 종류와 무관하게 이 차를 만들게 된
인물인 그레이 백작의 이름에서 나왔다.
19세기 영국의 수상이자 백작이었던 찰스 그레이와
당시의 영국 귀족들은 값비싼 중국산 정산소종 홍차에
크게 매료되어 있었고,
이에 영국 상인들은 보다 저렴하고 맛과 향이 유사한
홍차를 만들 방법을 강구하기에 이르렀다.
그때 상인들에게 정산소종은 찻잎에
중국 과일인 용안의 향을 첨가해서 만든다는
잘못된 정보가 입수되었고,
상인들은 용안과 비슷한 과일을 찿던 중
지중해 연안에서 재배되는 베르가모트를 찿게 되었다.
어쨌든 중국산 홍차에 베르가모트향을 입힌
새로운 홍차가 만들어졌고,
이를 맛본 그레이 백작이 크게 만족하면서
얼 그레이라는 명칭이 생겨났다.
이것이 불멸의 레시피라 불리는
홍차 얼 그레이의 탄생이다.
애초의 얼 그레이는 중국산 홍차에 베르가모트향을
첨가하여 만들어졌으나 오늘날에는 기문, 우바, 아삼 등의 홍차에도
베르가모트향을 입혀 얼 그레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대부분의 홍차 브랜드에서 이 차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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