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탈리아 ( 터키어 안탈랴) 시내관광
안탈리아 구시가지, 칼레이치 항구, 칼레이치 구시가지,
카라알리올루 공원, 흐드를륵 타워 (Hidirlik Tower),
오스만식 가옥, korkut 모스크, 케시크 미나레,
하드리아누스 문, 카라카쉬 자미(모스크),
이블리 미나레, 시계탑, 아타튀르크 기마상,
베르콘티 리조트 호텔
그리스, 터키 여행 5일째 2015년 3월 30일 월요일
나에게 여행이란
책과 매체들에서 만났던 것들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고 감탄하며 간직하는 것이다.
나는 오늘 안탈리아에서 유람선을 타며
찬란한 문화유적이 아닌 지중해의 반짝거림에 감탄했다.
지중해의 따사로운 햇빛과 반짝이던 아름다운 쪽 빛 바다,
그리고 살랑거리던 미풍,
잊을 수 없는 이 모든 것을 가슴에 담고 왔다.
칼레이치 항구에서 출발한 유람선에서
아름다운 지중해를 가슴에 담고
칼레이치 구시가지를 보기위해
로마시대때 지어진 성벽 계단을 향해 가고 있다.
안탈리아는 지중해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대에 이 곳은 '모든 종족의 땅'이란 의미의
팜필리아 지역에 걸쳐 있었다.
이 곳은 그 이름처럼 역사를 통해
끊임없이 많은 민족이 거쳐간 도시이다.
BC 1세기에 페르가몬의 왕 아탈루스는 신하들에게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발견할 것을 명령했고
그는 지상의 파라다이스를 원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전 세계를 다 뒤진 후에
그들은 이 곳을 발견했고
여기가 천국임에 틀림없다고 전했으며
아탈루스 왕은 이 곳을 Attaleia라 이름지었다.
안탈리아는 지중해 서부 해안에서 가장 큰 도시로
고전과 현대의 아름다움 모두를 갖춘곳이다.
성벽 계단을 다 올라왔다.
안탈리아는 기원전 159년
페르가몬의 아타로스 2세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기원전 133년 로마인들이
페르가몬 왕국을 지배하게 되고
AD 13세기에 로마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이 곳을
다녀가면서 Attaleia는 로마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 곳에는 그를 기리기 위해
지은 아치가 지금까지 남아 있기도 하다.
7세기에는 아랍인의 침략을 받았고,
1207년 셀주크인이 오기 전까진 비잔틴에게 장악 당했으며,
성지로 향하는 십자군의 통로가 되기도 했다.
셀주크 투르크가 1207년 안탈랴를 지배하게 되었을 때
이 도시는 아달랴(Adalya)라는 다른 이름으로 불려졌고
오스만 또한 셀주크의 명칭을 따랐다.
안탈리아는 터키 공화국의 지배 하에 들어가면서
중요한 항구 도시가 되었다.
안탈리아는
지중해 어획물과 도시 부근에 농업생산이 활발한데
특히 감귤 생산량이 많다.
양잠업의 거래 중심지이며, 잠사 전문학교가 있다.
그외 올리브, 바나나도 많이 생산된다.
비교적 경공업이 이루어지고 관광산업이 발달되어 있다.
안탈리아는 여러 제국이 점령하면서
다양한 유적들이 풍부하게 남았다.
고대 헬레니즘과 비잔틴 유적, 로마 시대의 유적인
하드리아누스의 문, 셀주크 왕조의 이슬람 사원,
오스만제국의 건축물 등이 남아 있다.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안탈랴는
축구클럽들이 전지 훈련을 자주 오는 도시라 한다.
안탈리아는
이스탄불에서 남쪽으로 약 479km 떨어져 있고
철도는 개설되어 있지 않고 안탈리아 공항이 있다.
터키 향료 가게
카라알리올루 공원에 도착했다.
저들의 여유가 너무 부럽다.
이들의 여유도
카라알리올루 공원
카라알리올루 공원은 지중해와 토로소 산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배경을 가지고 있는
안탈리아 최고의 공원이다.
자유시간이 다 되어 가는지라
저 길 안으로는 들어가 보지 못했다.
지중해의 따사로운 햇빛과
빠져들 것만 같은
아름다운 에메랄드 블루의 반짝임
노부부가 멋있다.
유료 망원경이다.
흐드를륵 타워 (Hidirlik Tower)
안탈리아의 랜드마크로
구시가지와 카라알리올루 공원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5.5m 황갈색의 탑으로 BC 2세기경에
원형 탑으로 만들어졌다.
탑은 도시의 남부, 외곽의 방파제와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내부의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셀주크와 오스만 제국 시기에 행해졌던 상단의 복구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타워 꼭대기에는
터키 국민들이 사랑하는 터키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높이 5.5m인 흐드를륵 타워의
정확한 용도는 알려지지 않은 채
성채, 무덤 또는 신호 타워, 등대로 추측만 하고 있단다.
흐드를륵 타워 (Hidirlik Tower)
원형 타워와 정사각형의 기단으로 구성되어 있는
타워 꼭대기에서는
안탈리아와 접한 지중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고.
이 공원은 유료 화장실이다.
1달러에 2명이 사용할 수 있다.
터키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돈두르마 터키 아이스크림
터키에서는 우유와 설탕에 살렙
―야생 난초의 구근을 말려 가루로 만든 것―을 섞어
짙은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비법이
3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일부러 녹이는 과정을 늦춰서 그 환상적인 질감을
만들어낸다.
구근에 들어 있는 다당류(바소린)가 응고제로 작용하여
조밀하고 쫄깃한 아이스크림이 탄생한다.
이것을 갈고리에 매달아서 쭉 잡아당긴 뒤 모양을
만들어 피스타치오 가루를 묻힌 뒤 먹으면,
녹아내려 뒤범벅이 되는 일은 전혀 없이
입안에서 녹아든다.
터키 남동부의 카흐라만마라 마을에서 처음 만들어져서
터키, 시리아, 레바논으로 퍼져나갔다.
TV에서 터키 주인장이
줄듯말듯 쇼를 하며 파는 것을 봤는데
여기서도 그러고 판다.
나도 아이스크림 2개 사서
같이 다니지 못한 **씨 하나 주고 나도 먹었는데
쫀듯 쫀듯하니 맛있었다.
이제 약속 장소로 내려간다.
골목으로 죽 내려오면
굴뚝 같은 탑이 있는데서 만나자 했는데
그 약속 장소가 나중에 알고 보니 케시크 미나레였다.
이 골목들이 칼레이치 구시가이다.
이 길은 주택과 레스토랑 그리고 상점으로 이어져 있다.
약속 장소가 보인다.
카페트 가게
2층 창문이 돌출된 오스만식 가옥들
약속장소인 케시크 미나레이다.
korkut 모스크와 케시크 미나레
구시가지 중앙에 위치한 모스크로
그리스 로마 신전이었다가 비잔틴 시대에는 성당,
셀축 투르크 시대에는 모스크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이 파괴되었다.
케시크 미나레 (첨탑)
케시크는 터키어로 부러졌다는 뜻으로
즉 부러진 첨탑을 의미한다.
미나레의 부러진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정말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게 많은 생각이 밀려든다.
과거의 영광은 찿아볼 수 없지만
여전히 이곳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내부는 폐허가 되어 있다.
성안이란 뜻을 지닌 칼레이치는
보존이 잘된 고대 구역으로 로마시대의 항구이자
세계수준의 터키미술관중 하나가 있는 곳이다,
칼레이치 구시가에는 수 많은 골목들이 가득한데,
오래된 옛 오스만시대의 무너질 듯한 주택들을
다시 신축한 집들이 이제 대부분이다.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을 해 주었는데
당최 생각이 안난다.
그리고 검색을 아무리 해도 안나온다.
유적 안내판이지만 그림의 떡이다.
보기에는 공사를 하다 유적이 출토되어
보존하고 전시하느라 유리 길을 만든 것 같은데...
옛 오스만 시대 주택을 개조해 만든
조그만 호텔이지만 수영장도 있다.
새로 신축한 주택이
무너질 것만 같은 옛 오스만 시대의 주택을
받치고 있다.
옛 오스만 시대의 주택이 무너질 것 같지만
그래도 저마다 세월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유서깊은 장소이다.
칼레이치 구 시가지의 골목 풍경
구 시가지 끝에 있는 하드리아누스 문
서기 130년
로마의 오현제 중 한 명인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이 도시를 방문한 것을 기념해 건립한 문으로
칼레이치 구시가지로 들어서는 관문의 역할을 하며
이문을 경계로 안탈리아의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로 나뉘어진다.
하드리아누스 문의 4개 기둥 중
맨 왼쪽 기둥의 색깔이 약간 다른데 이는
4개의 기둥 중 왼쪽 기둥 1개만 원형이고
나머지 3개 기둥은 복원한 것이다.
하드리아누스 문
이오니아식 기둥이 받치고 있는 3개의 멋진 아치가
모두 형태와 크기가 같은 덕분에
전체적으로 안정되고 조화미가 아름답다.
하드리아누스 문
하드리아누스 문은
2세기에 세운 장식용의 대리석 아치로
그리스에 있는 하드리아누스의 문을 본떠서 만들었다.
로마시대 당시에는
이 문이 안탈리아로 들어오는 유일한 문이었다.
안탈리아의 두번째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 고대 도시의 유적 중
가장 보존이 잘 되었다는 하드리아누스의 문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광대한 로마제국을 통합하고 강력하게 만든
오현제의 한 사람이다.
기둥에 새겨진 아름다운 문양들이
눈길을 끈다.
아치 안 천장의 문양
문의 벽에 새겨진 십자군의 표시
안탈리아는 성지로 향하는 십자군의 통로였다.
하드리아누스의 문을 통과하여 신시가지로 나왔다.
카라카쉬 자미
신시가지로 나오자 먼저 눈에 띄이는 건
카라카쉬 자미(모스크)이다.
미나레 (첨탑) 가 하나인 것은 개인이 즉 돈 있는 사람이
모스크를 만들어 동네에 기증한 것이다.
칼레카프스 트램 역은
안트레이, 트램바이 두 트램의 교차 지점이 되는 역이자
안탈리아의 중심지다.
호텔과 레스토랑, 바자르 등과 구시가지의 유적지를
이곳에서 모두 관광할 수 있다.
거리는 차량출입이 제한돼 오직 트램만이
가장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
가로수로 야자나무가 심겨져 있다.
안탈리아는 야자나무 가로수와 아름다운 항구로
지중해 최대의 관광도시로 유명하다.
그리스에도 개가 많더니
터키에도 많은 개들이 아무 곳에나 있었다.
신시가지를 걸어
이블리 미나레로 가고 있다.
터키에서의 케밥은
한국과 달리 모든 구운 음식을 의미한다.
터키식 아이스크림인 돈두르마
여기에도 개가...
한국에서 보는 케밥 모양
시계탑이 보인다.
여행지마다 있는 마차
어디서건 반드시 한번은 타 보리라
마음 먹는다.
이제는 익숙한 광경이 되었다.ㅋ
이블리 미나레
안탈리아의 상징이자 이정표 역할을 하는 첨탑으로,
13세기 셀주크 술탄인
Alaeddin Keykubat에 의해 세워졌다.
탑과 나란히 서 있는 것이 이블리 사원으로,
터키의 다른 사원과 마찬가지로
비잔틴 제국 때는 교회로 쓰였으나
셀주크 왕조가 들어서면서부터는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회교사원의 다른 것들은 남아 있는 것이 없다.
다만 이 이블리 탑만이 38m의 높이를 자랑하며 건재하고 있다.
이 탑은 많이 낡았지만
푸른 타일로 만든 탑 정면이 매우 아름다워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이블리 미나레
높이 38m로 안탈리아 구 시가지 어디서도 눈에 띄는
이 탑에 이블리(홈이라는 뜻)라는 이름이 붙게 된 까닭은
미나레 외벽에 붉은 벽돌로
여덟 줄의 세로 홈이 있기 때문이다.
칼레이치 해변에서 본 이블리 미나레
시계탑
오스만제국 시대인 18세기에 건립된 시계탑으로
이블리 미나레와 함께 안탈랴의 구심점이다.
테켄리 메흐멧 파샤 자미
시계탑 옆에 위치해 있는 18세기에 건축된
안탈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모스크 중 하나이다.
길을 건너 버스를 타기 위해
관광버스전용 주차장으로 향했다.
거리의 악사들도 보인다.
어디에서도 보이는
터키 길거리 메뉴 첫번째 돈두르마
(터키어로 아이스크림)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던 분수
관광버스 주차장에서 화장실에 갔다가
일행들이 다 모이기를 기다리며 안탈랴 명소들을
부조한 액자들을 찍었다.
안탈랴에 왔지만 여기서 내가 본 명소는
몇 개 안되는 것 같다.
이블리 미나레
오스만 가옥들
오스만 가옥
오스만 가옥들
오스만 가옥
시계탑
흐드를륵 타워 (Hidirlik Tower)
하드리아누스의 문
칼레이치 항구
무료 화장실에서
나와 버스 타는 장소로 가고 있다.
간이 벽 너머에는 줌 후리예트광장이 있는데
있는 줄도 모르고 그냥 지나갔다.
입구인데 10분만이라도 들어 갔다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터키 국부 아타튀르크 기마상
줌 후리예트광장에 있는 아타튀르크 기마상으로,
터키의 초대 대통령이자 터키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타튀르크 기념상은
1919년 5월19일 터키 건국을 기념하여
1964년에 건립되었다.
트램
안탈리아의 교통수단 트램이다.
안탈리아 중심지와 버스터미널을 연결하는
안트레이 동과 서를 연결하며
해안가를 따라 운행하는
노스탈지 트램바이 트램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트램의 종점에는
세계적인 고대 유물을 보유한 안탈리아 박물관이 있다.
안탈리아 고고학 박물관은 터키의 3대 박물관 가운데
하나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고고학 박물관이다.
터키 지중해 연안의 고고학 유물은 물론 고대 그리스,
헬레니즘, 로마 시대의 도시와 마을에서 나온 수많은
유물을 볼 수 있는 훌륭한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안탈리아 지방과 페르게, 시데 등 주변 도시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석기시대 화석에서부터
로마시대 석상에 이르기까지 5000여 점이 있다.
1922년에 개관한 이 박물관은 13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가장 인상적인 장소는 신들의 방이다.
제우스, 아폴로, 아프로디테 등 그리스 신화에 나온 신들의
대리석 조각상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
페르게 유적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페르게의 12신상으로 불린다.
또 정교한 수작업으로 만든 카펫과 장신구,
의복 등을 통해 터키인의 생활상도 엿볼 수 있다.
한 가지 이채로운 것은
기독교의 성화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터키는 이슬람 국가지만 과거 그 땅은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아 기독교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버스를 탈 장소이다.
러브 안탈리아
비슷한 느낌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아이 암스테르담
호텔로 가고 있다.
차창으로 본 유적 모조 구조물
드디어 호텔에 도착해 차창으로 본
리조트 호텔 풍경
리조트 호텔 가족객실인 것 같다.
더블베드와
작은 룸에 트윈베드가 있다.
욕실
베르콘티 리조트 호텔
새벽에 카파도키아로 출발하기 전에 찍었다.
베르콘티 리조트 오성 호텔이다.
호텔 로비
특이하게 자동차들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다.
고가의 골동품 자동차 느낌이 나는데
당최 자동차에 대해서 아는게 없어서...
역시나
터키 사람들은 대체로 굉장히 친절하고
다정하고 싹싹한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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