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에서의 식사
그리스, 터키 여행 7일째 2015년 4월1일 수요일
카파도키아에서 이스탄불에 도착해
그랜드바자르를 구경한 후 저녁식사를 하고는
이스탄불 야경투어를 할 예정이었는데,
극좌 성향의 혁명민족해방전선이라는 테러단체에서 벌인
터키 검찰청 인질극으로 도로가 통제되는 바람에,
야경 투어를 못한 뿐만 아니라 도로에서 꼼짝도 못하고
1시간 20여분을 정체했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는
가이드의 판단으로 버스에서 내려 트램을 타고 탁심광장에 있는
한국식 식당으로 향했다.
이곳 탁심한정식에서 한식으로 저녁을 먹고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스탄불 외곽에 있는
호텔로 1시간여 이동했다.
< 이스탄불 탁심 한정식의 저녁식사 >
탁심한정식
오징어 볶음
이 오징어 볶음으로 맛있게 밥을 먹었다.
닭 감자탕 (?)
그리스, 터키 여행 8일째 2015년 4월2일 목요일
피곤한 몸을 겨우 추스리고
3시 반에 일어나 준비하고 4시 20분에
5성급 에세르 다이아몬드 호텔 레스토랑에서
조식뷔페로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 점심은 이스탄불에서의 마지막 식사로
골든 혼에 있는 골든 레스토랑에서
되네르 케밥을 먹었다.
< 이스탄불 에세르 다이아몬드 호텔 조식뷔페 >
에세르 다이아몬드 호텔
리셉션
레스토랑 입구
빵 딱딱하다. ㅋ
감자 약간 매콤한게 괜찮았다.
빵 너무 부드러운 맛이 없어 한개 다 못 먹었다.
<골든 스테이크하우스에서의 점심 식사 되네르 케밥>
점심을 먹고나면
이스탄불에서의 마지막 일정인
보스포루스 유람선을 탈 예정이다.
골든 레스토랑
오늘 점심에 우리가 먹을 메뉴는
되네르 케밥이다.
케밥은
꼬챙이에 끼워 불에 구운 고기란 의미를 가진 음식으로
주재료는 쇠고기와 양고기다.
이는 중앙아시아 초원지대와 아라비아 사막을 누비던 유목민들이
이동하면서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것에서 시작됐다.
한편에서는 전쟁을 많이 치렀던 터키 군인들의 전투식량으로
만들어진 음식이라는 주장도 있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속에 넣는 고기와 생선의 종류에 따라
케밥 종류가 200~300가지에 이를 정도로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숯불 회전구이인 되네르 케밥,
진흙 통구이인 쿠유 케밥, 꼬치구이인 쉬시케밥,
되네르 케밥에 요구르트와 토마토 소스를 첨가한
이스켄데르케밥 등이 있다.
이렇게 많은 케밥의 종류 중 대표적인 케밥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숯불 회전구이인 되네르 케밥이다.
잼처럼 고추장을 발라 먹었더니 굿ㅋㅋㅋ
옆에 계시던 남자 선생님도
따라서 같이 고추장을 잼 삼아 ㅋ
빵! 아침에 먹은 빵과는 비교 불가이다.ㅋ
맛있다.
저 조그만 병의 올리브 소스를 야채에 뿌려 먹는다.
터키에서 너무나 익숙하게 된 스픈데
맛은 그다지...
올리브 소스를 뿌려서 먹는다.
닭고기 되네르 케밥
우리나라에서 보던 긴 쇠꼬챙이에 고기를 꽂아
기름을 빼며 빙글빙글 돌리며 굽던 그 케밥이다.
잘라서 접시에 담아준다.
닭은 패스 ㅠ
오렌지쥬스를 한잔씩 준다.
후식은 역시나 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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