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백악관, 제퍼슨기념관

푸른 바다. 2016. 2. 22. 23:25

백악관, 토머스 제퍼슨기념관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여행 여덟째 날

 

 

정말 새로운 눈을 뜨게 한 광물 전시장을 보고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을 나와

백악관을 향했다.

이 근처에는 너무나 다양한 박물관과 갤러리, 역사관들이 있는데

달랑 자연사박물관 한군데만 보고 발길을 돌리려니

정말 발걸음이 안 떨어졌다.

여기에서도 이제 패키지 여행하면서 주문을 외우게 된

지나치면 지나치는대로,

아쉬우면 아쉬운대로, 하나라도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자.

이 말을 열심히 중얼거리며 백악관을 보러 갔다.

 

 

 

 

정부 청사 이니면 박물관 계통이지 싶은데...

 

 

 

 

 

워싱턴 도심 어디에서도 보이는 워싱턴 기념탑

 

 

 

 

백악관 옆에 있는 미국 재무성 건물 뒷편(?)

 

 

 

내셔널 몰 지도

 

 

 

 

내셔널 몰의 잔디밭

 

내셔널 몰은 워싱턴 도시 한가운데에 위치한 조경된 공원 부지로,

 미국 국회 의사당을 비롯하여

 수많은 역사적 기념물과 스미소니언 협회의 많은 박물관들이 여기에 있으며,

 도시 안에 조성된 가장 아름다운 공간 중 하나이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Christmas Tree" 를 꾸며 놓고서

영부인이 나와서 점등식 한다는 나무다.

 

 

 

 

 

백악관

 

수도인 워싱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펜실베이니아가에 있다.

백악관을 포함한 주위 부지는 모두 7만 2000m2이다.

 1800년 제2대 대통령 J.애덤스 때 완성되어

 1814년 영미전쟁 때 영국군의 방화로 소실되었다가

재건 후 외벽을 하얗게 칠한 데서 이 명칭이 생겼고,

 제26대 대통령인 테오도르 루스벨트 때 정식명칭이 되었다.

대통령은 가족과 함께 이 관저의 2층에서 산다.

대통령집무실은 타원형이어서 오벌 룸(Oval Room)이라 부르며,

방문객을 이 방에서 접견한다.

 방의 수는 130개가 넘으며 댄스파티와 리셉션 등이 거행되는

동관(East Wing)은 일반인의 참관이 허용된다.

 백악관은 관저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예산국 등 직속관청도

 이 건물 안에 있기 때문에 대통령직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백악관은 수도 워싱턴DC

펜실베이니아가 1600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흰색의 4층 건물이다.
건축가 제임스 호반이 설계하였으며, 8년간의 공사 끝에 1800년에 완공되었다.
2대인 존 애덤스 대통령이 이 대통령 관저에 처음 입주하였다.

 

 

 

 

미국 백악관의 구조

 

좌측부터 행정부 건물, 웨스트 윙(West Wing), 웨스트 콜로네이드, 로즈가든, 중앙관저,

이스트 콜로네이드, 재클린 케네디 가든, 이스트윙(East Wing)이다.

 

*웨스트윙(West Wing): 백악관 서쪽에 위치한 대통령의 집무 공간으로,

 오벌오피스( 대통령 개인 사무실), 캐비닛룸, 루스벨트룸, 상황실이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스트윙(East Wing): 백악관 동쪽에 위치한 이스트윙은 영부인 집무 공간 및

사회담당 비서, 백악관 직원 등의 사무실 및 극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 방문객들은 가든룸(Garden Room) 등 이스트윙 일부를 견학할 수 있다.
* 중앙관저: 백악관 한가운데에 위치한 곳으로 2층이 대통령 가족의 거주공간이다.

 

 

 

 

오바마 대통령부부가 살고 있는 백악관

 

6개월 전에 신청을 하면 내부 투어도 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청와대도 못 봤는데 미국의 백악관을 먼저 본다.ㅠ

 

 

 

 

생각보다 크지는 않다.

 나무에 가려 안 보이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미국이라는 나라에 비해 백악관은 상대적으로 많이 작다는 생각이 된다.

경비도 너무 허술해 보이는데 보이는게 다는 아니겠지.ㅋ

 

 

 

 

 미국 대통령들은 취임식이 끝난 뒤

2층의 트루먼 발코니로 안내되는데 이곳 기둥엔

과거 영국과 전쟁 당시 불에 탄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한다.

 

 

 

 

백악관 야경

 

 

 

 

 

백악관 근처에 있는 제로마일 스톤

 

Zero Milestone 말 그대로 제로 마일 표식이다.

미국 모든 도로의 거리는 이곳에서부터 측정을 해야 하지만,

 지금은 워싱턴 D.C. 안의 도로에만 적용하고 있다.

 

 

 

 

 

워싱턴DC의 랜드 마크 워싱턴 모뉴먼트

 

조지 워싱턴의 전기를 쓴 브래들리 T. 존슨의

다음과 같은 평가는 인간 워싱턴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워싱턴은 위대한 인물이다. 그는 감정이 격했지만 뛰어난 자제력을 발휘했다.

아무도 막을 수 없는 강한 의지력은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정신, 현명함, 관용, 정의감과 조화를 이루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천재성은 없었지만

그는 신속한 통찰력과 정확한 판단, 그리고 지식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열성이 있었다.”

 

 

 

 

다시 버스를 타러 왔다.

 

 

 

 

 제퍼슨 기념관으로 가고 있다.

 

 

 

 

 

 제퍼슨 기념관 주위의 호수 전경.

 

 

 

 

제퍼슨 기념관에서도 워싱턴 기념탑이 보인다.

 

 

 

 

제퍼슨 기념관(Thomas Jefferson Memorial)

 

1776년 독립선언문의 기초위원이었고 미국의 제3대 대통령이었던

 토머스 제퍼슨을 기리기 위해 1943년 4월 13일 지정되었다.

1943년 완공된 신식민지주의풍 건축양식의 건물로

원형대리석 계단, 주랑 현관, 이오니아식의 원형 열주, 낮은 돔형 지붕 등을 갖추었다.

 

 

 

 

미국의 제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 기념관

 

죠지 워싱턴의 공적에 가린 제퍼슨의 공적을 기리고자

1935년 프랑크 루즈벨트 대통령이

내셔널 몰 남쪽 타이달 베이슨 근처에

 4개주에서 생산된 대리석으로 지었단다.

이곳에다가 5천년뒤에 개봉하는 타임 캡슐을 저장했다고.

 

 

 

 

토머스 제퍼슨

 

토머스 제퍼슨은 미국의 제3대 대통령(재위 : 1801~1809)으로

 버지니아 출생이고 변호사를 개업하다 지방 의회에 들어가 정계에 투신했다.

 그 후 페트릭 핸리와 만나게 되고 그의 혁명적인 정열에 감동,

영국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유와 독립을 찾을 것을 굳게 결심했다.

그리하여 그의 천재적인 문장을 구사하여 《독립 선언문》을 기초하였다.

1779년~81년 사이 주지사와 하원 의원을 거쳐 1785년 주 프랑스 전권 대사로 나가

 무역 개선에 공을 세우고 귀국하여 국무 장관에 임명되었다.

 1797년 부통령에 당선되고, 1801년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며 수도를 워싱턴으로 옮겼다.

 그의 재직 중 공화당(현재의 공화당과는 다름)을 결성하고

 루이지애나 주를 프랑스에서 구입했으며 버지니아 대학 총장을 지내기도 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토머스 제퍼슨

 

청동으로 만들어진 서 있는 제퍼슨은

독립선언문을 기초한 미국의 3대 대통령이다.

제퍼슨은 미국 국토를 2배로 확장시켰고,

워싱턴때는 국무장관, 2대 애덤스 대통령때는 부통령,

3대에는 본인이 직접 대통령이 되었다.

미국 최고의 지성으로 미국의 독립선언서를 집필했으며

사상가이자 법학자, 건축가, 조경학자이기까지 했던 

박학다식의 대명사로 불리는 인물로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인물 중 한 명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제퍼슨 대통령이

 훌륭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여성편력이 있었다고 한다.

속속들이 나타나는 자녀들로 인해 업적에 흠집이 생기고 있다고.

 당대 기준에서는 엄청난 미남으로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았다는데

정작 11년간 결혼했던 부인과 사별한 이후로는 재혼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흑인 노예와의 로맨스를 즐겼다는 말도 있다.

 

 

 

 

 

토머스 제퍼슨

 

토머스 제퍼슨(버지니아)은 벤저민 프랭클린(펜실베니아),

존애덤스(매샃세츠), 로버트 리방스턴(뉴욕), 로저 셔먼(코네티컷)과 함께

 독립선언서를 작성한 인물중 한명이다. 

 그 중에서도 독립선언서 작성에 가장 공이 큰 인물이며

독립선언서에는 토머스 재퍼슨의 생각이 곳곳에 피력되어 있다.

 100년 전 활동했던 영국의 철학자 존 로크의 정치사상으로부터

영향을 받은것으로 평가된다. 

3대 대통령이 되어서는 1803년 프랑스와 에스파냐가 번갈아 가며

 소유권을 주장하던 광활한 루이지애나를 1500만 달러에 매입한다.

 제퍼슨을 미워하던 양당에서는 막대한 국고를 떨어가면서

불모지를 사들인 것은 대통령의 월권이라며 비난을 일삼았지만,

 루이지애나 매입은 대서양에서 태평양에 이르는

미국의 광활한 영토가 수립되는 결정적 사건이었다.

 

 

 

 

미국의 정치에 영향을 많이 남긴, 

제퍼슨이 남긴 말들이 내부에 적혀 있어,

 찾아 온 사람들이 열심히 읽는 모습을 보았다.

 

 

 

 

 

 

기둥 사이로 워싱턴 기념탑이 보인다.

 

 

 

 

 

 

워싱턴 모뉴먼트

 

 

 

 

 

다음 일정지

한국전쟁 전몰자 위령비와 링컨기념관을

향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