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몽모랑시 폭포
2015년 10월 19일 월요일 여행 열 이틀째
몬트리올 퀄리티 스위트호텔에서 아침을 먹은 후 약 2시간을 달려
퀘벡시내에서 약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몽모랑시 폭포에 도착했다. 세계 3대 폭포 가운데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의 웅장함을 보고 온 뒤라 폭포에 대한 감흥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나름대로의 멋은 있었고 무엇보다도 캐나다의 메이플을 느낄 수 있는 단풍들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몽모랑시 폭포 상류에서 낙엽진 길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에 빠졌다 나왔다.
몽모랑시 폭포에 가까이 오자
작은 폭포들도 눈에 띈다.
몽모랑시 폭포
퀘벡시티로 부터
동쪽으로 10km 떨어진 몽모랑시강 어귀에 있는 폭포로
몽모랑시강이 세인트로렌스 강으로 연결되는 지점에 자리한다.
높이가 83m로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30m나 더 높은 곳에서 폭포수가 떨어진다.
이 폭포의 이름은 프랑스 탐험가 샤뮤엘 샹플랭이
뉴프랑스 지역 총독이던 몽모랑시공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몽모랑시 폭포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갈 예정이다.
이 몽모랑시 폭포는 40$을 내는 선택관광이다.
케이블카 탑승
높이로만 볼 때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1.5배 더 높지만 폭은 좁고,
겨우내 얼었던 물이 쏱아져 내리는 5월이
몽모랑시 폭포의 가장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왼편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 한바퀴 돌면서
메이플의 단풍들을 감상한 뒤
오른쪽에 있는 절벽에 붙은 계단으로 내려오게 되어 있는데
우리는 도로 오던 길로 돌아나와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다.
그래서 저 밑에 있는
기념품점과 폭포 밑으로 갈 기회가 없었다.
케이블카에서 본 풍경
케이블카를 타고 폭포 위로 올라가면
폭포 상단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설치된 다리에 닿을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8세기에 지은 저택을 개조한
고급 레스토랑도 있다.
폭포 위에 다리가 있어,
폭포가 어떻게 떨어지는지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밑에 사진은 좌측의 나무로 된 계단에서 찍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다리로 올라가면서
옆에서 찍은 몽모랑시 폭포
폭포에서 흘러 내린 많은 양의 물들은
세인트로렌스 강으로 흘러 들어가고
세인트 로렌스강은 다시 대서양으로 흘러 들어간다.
겨울철에는 이 폭포가 얼어
암벽 등반하는 퀘벡시티 축제의 상징이 된다고 한다.
흙탕물이 아니라 주변 암석의 철분이 많아
떨어지는 물이 약간 갈색을 띤다고 한다.
폭포의 물이 세인트 로렌스강과 만나고 있다.
가는 중간 중간에 경치를 볼 수 있도록
정자나 데크를 만들어 놓았다.
몽모랑시 폭포는
여름철에는 폭포상류를 개방하여 사냥과 천렵을 즐길 수 있다고 하며
겨울철에는 폭포 물줄기가 얼어붙어
산악인들의 좋은 빙벽타기 훈련장이 된다고 한다.
다리를 건너면서 여기저기를 찍었다.
마노아르 몽모랑시
일명 켄트하우스로 빅토리아여왕의 아버지 켄트공이
여름별장으로 사용해서 켄트하우스라 부른다고 한다.
내부에는 인포메이션센터, 레스토랑, 기념품점, 화장실이 있다고.
다리를 건너자
이런 멋진 단풍 길이 나왔다.
메이플 단풍의 절정 시기는 조금 지났지만
그래도 이나마도 남아 있어 준 단풍들이 너무 고맙다.
깊어 가는 가을을
캐나다의 메이플을 보며 맘껏 느끼고 있다.
또 하나의 다리를 건너 갔다.
무지개가 서린 몽모랑시 폭포
자유시간이 다 되어 가므로 도로 다리를 건너 나갔다.
다시 단풍 길을 걸었다.
첫번째 건넜던 다리를 지나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가는 중이다.
다시 케이블카에 탑승
케이블카 안에서 찍은거라 화질이 안 좋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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