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 알카사바

푸른 바다. 2017. 1. 12. 14:25

스페인 그라나다 알람브라  알카사바

 

 

 

2016년 4월8일 금요일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아홉째 날

 

 

스페인 마드리드-톨레도-콘수에그라-살라망카,

포르투갈 파티마-까보다로까-리스본,

스페인 세비야-타리파,

모로코 탕헤르-페스-라바트-카사블랑카,

스페인 미하스-론다-코르도바-그라나다-바르셀로나-몬세라트

 

 

 

9시 경에

알람브라 궁전 매표소를 통과해

타레가의 아름다운 기타곡,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이 작곡된

아름다운 헤네랄리페 여름별궁을 둘러 보면서,

이슬람 정원의 생명인 물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 뒤 물의 탑에서 시작해

카를로스 5세 궁전까지 이어진

성채의 산책 길을 따라 이동해

그라나다를 함락시킨

이사벨 1세와 페르난도 가톨릭 부부왕의 외손자인

카를로스 5세 궁전에 도착해

독특하고 이질적인

르네상스 양식의 궁전을 둘러 보았다.

그리고 10시경에 알람브라 궁전을 둘러 싸고 있는

알카사바 요새를 보기 위해 와인 문을 통과했다.

 

 

 

 

성 니콜라스 전망대에서 본 알람브라 궁전

 

서유럽에 세워진

아랍 최고의 유적지로 알려진

이슬람 양식의 알람브라 궁전은

스페인에 남아있던 마지막 이슬람 왕국 그라나다왕국이

13c~14c에 건설한 아름다운 궁전이다.

정복자들을 그 아름다움으로 감동시켰다고 전해지는

그래서 보존된 알람브라 궁전은

왕궁과 성채, 정원으로 나뉘어 건축되었다.

 

 

 

 

 

알람브라 지도

 

 

 

 

 

나스르궁전은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어

시간상 먼저 알카사바 요새부터

보기로 한다.

 

 

 

 

카를로스 5세 궁전 쪽에서 본 와인 문

 

알카사바(성채)로

들어가기 위한 첫 번째 문

이 곳에는 열쇠가 없으나 들어가서 보면

열쇠 조각이 있다.

 

 

 

 

와인 문, 포도주 문 (PUERTA DEL VINO) 푯말

 

알람브라 궁전 서쪽 끝에

알카사바 요새가 있다.

 

 

 

 

알카사바 쪽에서 본 와인 문

 

카를로스 5세 궁전 쪽에서

알카사바를 향해 들어온 뒤

와인 문 아치를 보면

위에  열쇠 조각이 새겨져 있다.

 

 

 

 

열쇠 조각

 

알카사바 쪽 와인 문 위에

조각되어 있는 열쇠

 

 

 

 

 알히베스 광장

 

포도주 문(와인 문)을 통과하면

저수조 광장 (Plaza de los Aljibes)이

나온다.

 

 

 

 

오메나헤 탑

 

알카사바는 알랍브라에서

가장 먼저 지어진 건축물인데

그중에서 주탑인 오메나헤 탑이다.

성벽의 조그만 네모진 곳이

알카사바로 들어가는 문이다.

 

 

 

 

 알히베스 광장 (저수조 광장)

 

바로 카를로스 5세 궁전이 보인다.

 

 

 

 

 알히베스 광장

 

눈덮인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기슭에

위치한 그라나다 (뜻은 석류)는

 711년경부터 스페인을 약 8세기 동안 지배해 온

이슬람 나사리왕국의 최후의 거점지였다.

1236년 코르도바의 지배권을

그리스도 교도에게 빼앗기자

 유세프는 그라나다로 도망쳐 와서

나사르왕조를 세웠다.

그 후 1492년 그리스도 교도의 국토회복운동이

완료될 때까지 250여년 동안 그라나다는

이슬람 교도에 의한 이베리아반도

지배의 마지막 거점으로 번영했다.

 

 

 

 

알카사바 입구로 들어간다.

 

 

 

 

견고하게 쌓아 놓은 성벽

 

 알카사르는 왕족이 사는 궁전이고

알카사바는 궁전을 지키고

방어하는 요새이다.

 

 

 

 

알카사바는

성채를 뜻하는 아랍어가 스페인어화 된 말로

알람브라 궁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알람브라의 나머지 영역과 완전히 구별된

초기 성채도시이다.

 

 

 

 

서쪽 전망대인 벨라의 탑

 

알카사바의 상징으로

맞은 편에 국기가 휘 날리는

벨라의 탑이 보인다.

 

 

 

 

 

 

 

군인들의 주거공간이라고 적혀있다.

 

 

 

 

 

 

 

화장실 터 (? 가물 가물 ㅋ)

 

 

 

 

알카사바 요새의 목욕탕 터

 

 

 

 

아리마스 광장

 

성벽 안에 있는 군인들의 숙소와 무기 저장 터,

무기공과 대장장이들의 집,

저수조와 지하 감옥 등이 있던 곳이다.

 

 

 

 

벨라의 탑 위의 종탑이 선명하다.

 

당시의 모습으로 남아있는 벨라의 탑에서

바이신지구와 사크로몬테언덕,

헤네랄리페는 물론 그라나다 중심부와

먼 곳 시에라네바다 경관까지 볼 수 있다.

 

 

 

 

알카사바는

그라나다 왕국의 초대 왕인 무하마드 1세가

9세기에 로마시대의 성채 자리에

현재의 규모로 확장한 것으로

전성기 때는 24개의 탑과 군인들의 숙사, 창고, 터널에

목욕탕 (아리마스 광장)까지 갖춘 견고한 성채였다.

그러나 현재는 그때의 자취만 남아 있다.

 

 

 

 

아리마스 광장

 

알카사바의

오메나헤 탑과 벨라의 탑 사이에

 아리마스 광장이 있다.

아리마스 광장은 성벽 안에 있는 군인들의 거주지,

무기 창고, 대장간, 무기공과 대장장이들의 집,

저수조와 지하 감옥 등이 있었던 곳이다.

지금은 미로처럼 유적지만

남아 있다.

 

 

 

 

 

 

 

대포알로 이용한 돌덩이

 

벽감 안에 놓여 있는 흰 돌은

그당시에 대포알로

이용된 돌덩이라 한다.

 

 

 

 

군인들의 병영이었던

아리마스 광장을 통과하고 있다.

 

 

 

 

알카사바는 24개의 탑이 있는

견고한 요새였지만 지금은

대부분 파괴되고 4개의 탑만 남아 있다.

 

 

 

 

오메나헤 탑의 안쪽 모습과 아리마스 광장

 

 

 

 

성채 탑에서 내려다본 아리마스 광장 병영의 유적지

 여행사 홈피 사진

 

 

 

 

벨라 탑에서 본 나스르 궁전과 카를로스 5세 궁전 

 여행사 홈피 사진

 

 

 

 

탑으로 가는 입구

 

인상 좋은 스페인 현지 가이드

 

 

 

 

 

 

 

중간에 있는 탑

 

 

 

 

에스파냐 국기, 유럽연합기가 나부끼고 있는 벨라의 탑

 

알카사바 요새 중앙에 감시탑으로

지어진 망루로

벨라의 탑에 올라서면

그라나다의 최고의 전경 볼 수 있다.

 

 

 

 

벨라의 탑(Torre de Vela)

 

24개의 탑 중

4개만 남아 있는 탑 중 하나이다.

 

 

 

 

벨라의 탑(Torre de Vela)

 

아랍어로 '붉은 성'이라는 뜻의

알람브라 성곽에서 제일 중요한 망루이자,

가장 높은 감시탑이며,

가장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하는

벨라의 탑이다.

 

 

 

 

 

벨라의 탑(Torre de Vela)

 

꼭대기의  테라스에서 전망을 볼 수 있는

전망대인 벨라의 탑은

알람브라 성곽에서 서쪽편 평야지대를

한눈에 감시할 수 있는 중요한 망루이다.

알람브라 내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요새인

알카사바에서 가장 높은 곳인 이 곳 벨라의 탑에선

동쪽으로 하얀 눈으로 뒤덮힌 설산을 비롯하여 산악지대가,

남쪽과 서쪽으로 Vega평원이라는 넓은 벌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과거에는 이 탑에 매단 종의 소리로

비옥한 평원의 관개 시스템을 조절했다고 한다.

 

 

 

 

 

벨라의 탑 종탑

 

부부왕으로 유명한

카스티야 왕국의 이사벨 여왕과

아라곤 왕국의 페르난도 왕이

그라나다 왕국을 패망시키고

벨라탑에 그라나다 점령 기념으로

기독교를 상징하는 종을 달아 놓았다.

 

 

 

 

 

 

 

알바이신 지구와 언덕 위 사크로몬테

 

 

 

 

집시들이 굴을 파고 지냈다는 사크로몬테

 

 

 

 

 

 

 

 

 

 

 

 

 

 

 

 

 

 

 

그라나다 대성당

 

1523년에 고딕 양식으로 짓기 시작하여

180년 만인 1703년에 르네상스 양식이 가미되어

완공된 성당으로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황금빛으로 장식된 내부의 주 예배당은

스페인에서 가장 화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알카사바 바깥 쪽 성벽 모습

 

 이중 삼중으로 방어시설을 구축하고 있는

난공불락의 요새였는데,

이사벨 1세의 포위 작전으로 아사 직전에,

아름다운 왕궁을 유지해줄 것과

수십만 명이 넘는 이슬람교도를

보호해달라는 조건으로 

그라나다 왕국의 이슬람 술탄은 항복했지만

정복자의 탄압으로

무어인과 유대인들이 그라나다를 떠나고

산업이 위축되며 알람브라 궁전은 워싱턴 어빙이 쓴

'알람브라 이야기'라는 책이 나올때까지

버려지다시피해 황폐해졌다.

 

 

 

 

오메나헤 탑의 안쪽 모습

 

 

 

 

시에다네바다 산맥이 보인다.

 

나스르 왕조의 마지막 술탄인 보아브딜은

 페르난도 왕과 이사벨 여왕에게 그라나다를 내주고

눈물을 흘리며 넘었다는

알람브라궁 맞은 편의 작은 언덕을 사람들은 지금도

무어인의 한숨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남자처럼 지킬 수 없던 것에 대해서

여자처럼 울다니 잘하는 짓이구나."
보아브딜의 강한 어머니가 유배를 떠나는

아들에게 했다는 말이다.

 

 

 

 

오메나헤 탑 아래로

작은 원형의 탑이 보인다.

 

 

 

 

그라나다 알바이신 지구

 

 

 

 

어제 간 성니콜라스 성당과 전망대

 

 

 

 

성 니콜라스 성당 앞의

성 니콜라스 전망대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있는 모습이 보인다.

저들은 이곳을 보고 있겠지. ㅋ

 

 

 

 

모이는 장소

 

 

 

 

 

 

 

이슬람 무어인들은

물의 소중함, 물의 특성,물을 결을

다룰 줄 알았다.

 

 

 

 

이제 알람브라 궁전의 하일라이트인

나스르 궁전을 보기위해 가고 있다.

나스르 궁전은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어

빠른 걸음으로 나가고 있다.

 

 

 

 

 

 

 

 

 

 

 

 

 

다시 알히베스 광장에

 

알람브라란 말의 뜻은 붉다인데

성채의 벽돌을 보면

그 말이 실감이 난다.

 

 

 

 

 사이프러스 나무와 꽃 나무를

우리 일행들이 이동 중이라도

마지막까지 찍고 있다.

나도 동참 ㅋ

 

 

 

 

 

 

 

 

 

 

와인 문에 도착해서

나가기 전 한 컷

 

 

 

 

와인 문을 다시 나왔다.

 

 

 

 

 

 

 

카를로스5세 궁전 앞

 

 

 

[참고: 두산백과, 유네스코, 저스트 고, 유럽 정원 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