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드 섬
2017년 4월 17일
발칸 9개국 여행 둘째 날
비 오다 갬
크로아티아 - 슬로베니아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 알바니아 -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 불가리아 -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투어 후
슬로베니아 블레드로 넘어왔다.
알프스의 서쪽에 위치해 있어
율리안 알프스의 진주라고 불리는 만큼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는,
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은 중독성 있는
청정한 풍경이다.
블레드
아름다운 호수의 도시,
알프스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블레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인 흥미를
모두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수도 류블랴나에서 북서쪽으로 약 54km 정도 떨어져 있다.
블레드의 이미지는 "성, 거대한 호수,
호수 가운데의 작은 섬" 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블레드 성에서 내려다보는
도시전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블레드
인구 6,000명의 작은 마을 블레드는
소박하면서도 특색있는 자연경관으로
율리안 알프스의 진주라고 불린다.
1855년 스위스 출신의 의사 아놀드 리클리가
요양소를 설치하면서 유럽 전역에 알려지게 되었다.
지금은 호텔로 사용되는 구 유고연방
티토의 별장을 방문했던 북한의 김일성 전 주석이
블레드의 경치에 반해 2주나 더 체류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이 외에도 요르단의 후세인 국왕, 비비안 리,
인디라 간디, 영국의 찰스 왕세자, 일본의 아키히토 천왕,
루마니아의 차우세스쿠등이 방문하여 유명세를 탔다.
블레드
슬로베니아의 작은 호수마을 블레드는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럽 내에서는 손 꼽히는 휴양도시 중 하나이다.
알프스의 눈동자 또는 보석으로 불리우며
율리안 알프스의 빙하로 만들어진 블레드 호수가 유명하다.
특히 블레드 호수 중앙의 작은 섬 위에 지어진
바로크식 작은 교회 성모 승천 성당과
블레드 호수와 마을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절벽 위에 세워진 블레드 성이 주요 관광 포인트이다.
이곳은 관광객으로 북적대는 다른 유럽의 도시와는 달리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곳이다.
드디어 블레드 성이 보인다.
블레드 전경 (퍼 온 사진)
1004년 4월 10일
신성 로마 제국의 하인리히 2세 황제가
브릭센의 주교인 알부인 1세에게 하사하면서
문헌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1278년 신성 로마 제국의 루돌프 1세 황제가
보헤미아의 왕인 오토카르 2세를 격파하면서
크란스카 지방을 획득하게 된다.
1364년부터 1919년까지는 펠데스라고 불렀으며
그 당시에는 크란스카 공국의 일부였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시대였던
1809년부터 1816년까지는 일리리아 주에 속해 있었다.
191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해체되면서
유고슬라비아 왕국에 편입되었으며
왕실의 여름 거처로 사용되었다.
1947년 요시프 브로즈 티토의 별장이 건설되었고
1996년 독립된 지방 자치체로 승격되었다.
블레드 호수
블레드 호는 슬로베니아 북서부
율리안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빙하호로
블레드와 접한다.
이 지역 일대는 슬로베니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손꼽힌다.
호수의 최대 길이는 2,120m,
최대 넓이는 1,380m이며 최대 깊이는 30.6m이다.
호수 주변은 맑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산 주변이나 성을 포함한다.
블레드 호수
보히니 빙하가 후퇴하면서 생긴 블레드 호수는
길이 2120m, 폭 1380m, 최고 수심 30.6m이다.
지난 빙하기가 끝난 뒤 보히니 빙하가
이 곳 자연적 지각 구명을 더욱 깊게 만들어서
지금과 같이 깊은 수심을 가지게 되었고
빙하가 녹아 물이 차게 된 것이다.
이곳은 자연적으로 물을 공급 받는 곳은 없으며
몇 개의 샘물이 이곳에 물을 공급하는 유일한 원천이다.
온천수는 호수 북쪽 지역에서 나오며
호수 주변의 호텔에서 온천수를 사용하지만,
온도가(섭씨 25도) 높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아는 온천과는 많이 다르다.
블레드 성
블레드 호수 주변에는
중세 시대에 세워진 블레드 성이 있고
호수 위에는 슬로베니아의 유일한 자연 섬인
블레드 섬이 있다.
스위스의 수치료사 아놀드 리클리는
온화한 기후와 호수, 따뜻한 물이 건강을 주고,
복지의 근원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20세기 초부터 오스트리아 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파로도 유명했던 이 섬은
유럽의 귀족 엘리트를 매혹시켰다.
블레드 성과 성 마틴 교회
호숫가 130m 절벽 위의
1,000년 된 블레드성이 호수를
내려다 보며 서 있다.
블레드 성
블레드 호수가 아름답게 내려다 보이는
오래된 고성으로 블레드 마을의 상징이다.
1004년 독일 황제 하인리히 2세가 블레드 지역을
브릭센 대주교에게 선물로 주면서 짓기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높은 언덕의 비탈에 성벽과 함께
로마네스크 양식의 탑만이 이곳을 지키고 있었다.
이후 중세시대 후반에 더욱 많은 탑들이 지어지고
요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블레드 호수의 블레드 섬과
블레드 섬의 성모승천성당이
한 폭의 그림 같이 아름답다.
블레드시 문장
블레드 호수,
블레드 섬의 성모승천성당,
그리고 블레드 성으로 돼 있는
블레드시 문장
성 마틴 성당
슬로베니아 블레드 지방
율리안 알프스 산맥의 2,236m 스톨산의
만년설 밑에 자리한 성 마틴성당
그림 같은 아름다운 모습이다.
블레드 호수는
율리안 알프스 산맥에 둘러싸인
길이 2,120m, 폭 1,380m, 최고수심 30.6m에 달하는
고요하고 아름다운 호수로
많은 별장과 호텔이 둘러싸고 있다.
블레드 섬으로 가는
플레타나 선착장
플레타나
산으로 둘러 싸인 빙하호인
블레드 호수의 한 가운데 있는 블레드 섬은
나무로 만들어진 전통 나룻배인
플레타나를 타고 갈 수 있다.
전통 나룻배인 플레타나는
18세기 오스트리아 합스브르크의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가
블레드 호수가 시끄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3척만이 노을 저을수 있도록 허가하였는데,
그 후 200년이 넘는 오늘날까지
그 전통이 이어져 내려온다고.
구명조끼도 없고,
균형을 잡기 위해,
좌우 무게 배열을 잘 해서 앉게 한다.
플레타나 뱃사공들은
블레드 남자들로만 가업으로
허가권이 이어져 내려오고
고임금 직종이라고 한다.
베네치아의 곤돌라 사공은
금녀의 벽이 깨졌다고 들었는데
블레드 호수의 플레타나는
18세기 이래 사공은 남자들만 할 수 있다고 하는
금녀의 전통이 바뀔 날이 올련가...
선착장을 떠났다.
이 곳은 계절마다 다른 모습이라
계절별로 네 번은 관광해야
블레드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블레드 섬
전통 양식의 목조 선박인
플레타나를 타고 섬에 내려,
99개의 돌 계단을 올라 가면
1655년에 지어진 성모 마리아 승천교회가 있다.
교회에는 50m가 넘는 탑이 있는데
이 곳에 있는 기원의 종을 소원을 빌며 종을 쳤을 떄
소리가 나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다.
이 교회는 슬라브 인들의 신전이었지만
8세기 이후 교회로 바뀌었다.
블레드 섬에는
선사 시대에 사람이 살던 흔적이 남아 있으며
교회가 세워지기 이전에는
슬라브 신화에 등장하는
사랑과 풍요의 여신인 지바의 성지로 여겨졌다.
여행사 홈피 사진
슬로베니아 엽서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다.
블레드 섬의 선착장이 보인다.
섬을 둘러 싸고 있는 산책로
종을 세 번 울리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종탑이
아름답게 솟아있다.
블레드 호수는
조정을 즐길 수 있는 명소 가운데 하나로
1966년과 1979년, 1989년, 2011년
세계 조정 선수권 대회가 개최된 곳이다.
99개의 돌 계단
사공이 노를 젓는
전통 나룻배인 플레타나를 타고
10여 분 만에 도착한 블레드 섬
블레드 섬
블레드 섬에는 계단 99개가 있으며
15세기에 건설된 성모 마리아 승천 성당에서는
정기적으로 결혼식을 올리는데
슬로베니아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최고로 인기있는 결혼식 장소이다.
이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려면
신랑이 신부를 안고 99계단을 끝까지 올라가야 한다.
그런 다음 종을 울리면 행복하게 잘 산다고 하는데
신랑에 안겨 계단을 오르는 동안 신부는
말을 하지 말고 침묵해야 한다고.
그러지 않으면 행운이 달아난단다.
블레드 섬은
슬로베니아에 있는 유일한 섬으로
블레드 호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1004년 4월 10일 신성 로마 제국의 하인리히 2세 황제가
브릭센의 주교인 알부인 1세에게 하사하면서
문헌에 처음으로 등장했고,
중세에는 순례자들로 번창했다.
감실
99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크식의 1000년도 더 된
성모마리아 승천성당이 나온다.
성모마리아 승천성당
바로크양식으로 지어진
지금의 교회는 1698년에 세워진 것이며
10세기 무렵 슬라브 신화의 지바 여신의 신전이 있던 자리에
처음 예배 공간이 들어섰다고 한다.
12세기 무렵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발전시켰고,
1465년 류블랴나의 주교 지기스문트 람베르크에 의해
고딕 양식으로 개축하면서 제단과 종탑이 완성되었다.
마리아 승천 성당과 종탑
1509년 대지진으로 교회가 무너지자
초기 바로크 양식으로 다시 지었고
1534년에는 이탈리아 파도바 출신의
프란시스쿠스 파타비누스가 만든
소망의 종을 종탑에 걸었다.
이 종을 세 번 울리면사랑과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마리아 승천 성당
옛날에는 이 곳이 슬라브인들이
지바 여신을 모신 신전 자리였는데,
슬라브 민족 내 종교전쟁 후 기독교 숭배자들이 승리하면서
슬라브 여신 숭배 건물을 파괴하고 성당을 만들었다.
보고밀라는 새로 만든 성당에 머물고
츠트토미르는 기독교로 개종하여 세례를 받고
전도사가 되었다고 한다.
15세기에 고딕식으로 고쳤으나 1509년의 큰 지진으로 망가져
17세기에 오늘날의 모습으로 갖춘다.
마리아 승천 성당의 종탑
15세기에 건설된 성모마리아 승천교회에서
소망의 종을 울리면 영원한 사랑과 소원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블레드 섬을 찿는 관광객들이 울리는
종소리가 수시로 울려 퍼진다.
성당내부는
1470년에 제작된 고딕 양식의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가구들이 보존되어 있다.
정면 제단
정면 제단에는
1747년에 제작한 성모상을 모셨고,
양 옆으로는 헌정한 블레드의 지주
하인리히 2세와 그의 부인 쿠니군데가 호위하고 있다.
교회 벽의 기도소에는
1866년에 만든 수태고지 장면이 부조되어 있다.
중앙 성모 마리아,
왼쪽 신성로마제국 황제 하인리히 2세,
오른쪽 그의 부인 룩셈부르크의 쿠니쿤데
옛 성당 유적
소망의 종 (기원의 종)
세 번 울리게 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종을 치기 위해 중앙의 밧줄 주위로 줄 서 있다.
성당은 결혼식 장소로도 애용되는데,
결혼식은 못 올려도 성당 내부에 있는
소망의 종을 울리는 기회는 요금을 내면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1534년 이탈리아 파도바 출신의
프란시스쿠스 파타비누스가 만든 종탑
정원에 있는
마리아 막달레나 조소상
카페겸 기념품점
맛있다고 소문난
아이스크림 가게
쿠키로 주문했다.
정말 정말 맛있다.
별로 달지도 않고
뒷 맛이 깔끔한게 내 스타일이었다.ㅋ
자유시간이 끝나가서 약속장소인
블레드 섬 선착장에 내려와
찍은 풍경
블레드 섬 선착장에서 찍은 풍경
블레드 섬을 떠난다.
멀어져 가는 블레드 섬
이제 블레드 성에 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면서
잠시 잠시 서서 찍은 풍경
[참고: 두산백과, 위키백과]
[서명이 없는 사진은 퍼 온 사진]
'슬로베니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류블랴나] 류블랴나 거리 (0) | 2017.06.06 |
---|---|
류블랴나 가는 길 (0) | 2017.06.05 |
[블레드] 블레드 성 (0) | 2017.06.05 |
[슬로베니아] 블레드 가는 길 (0) | 2017.05.25 |
슬로베니아 (0) | 2017.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