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 와트(왓)

푸른 바다. 2018. 8. 12. 15:38

앙코르 와트(왓)

 

 

2017년 12월 22일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 둘째 날

 

 

앙코르 톰의 바이욘 사원에서

크메르의 미소를 원도 없이 보고는

세계 7대 불가사의라고 하는

앙코르 와트를 보기위해

왕의 사원인 앙코르 와트에 왔다.

앙코르 와트는

세계 최대의 석조 사원으로

이집트의 피라미드나 중국의 만리장성에

버금가는 건축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앙코르와트는 영국 BBC 방송에서

죽기 전 꼭 가봐야 할 여행지에 꼽혔다.

 

 

 

 

씨엠립, 앙코르 유적지 지도

 

20세기 초 프랑스의 식민지였다가

1952년 독립한 이후로도 이념의 대립으로 인한

쿠테타와 내전이 끊이지 않았던

캄보디아에 계속해서 세계인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은

그곳에 수천년 동안 숨어있다 신비한 모습을 드러낸

과거 앙코르 제국의 유적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앙코르 와트라 부르는 유적은

거대한 앙코르 유적군을

대표하는 하나의 사원일 뿐이다.

앙코르 유적군은 앙코르 와트를 비롯해

앙코르 톰, 타프롬, 톰마논, 스랑스랑,

타케오, 프라삿 라반 

9세기에서 13세기에 걸쳐 이 일대에 조성된

앙코르 왕조의 사원, 왕궁, 무덤 등을

틀어 일컫는 것이다.

 

 

 

 

앙코르 유적지 지도

 

앙코르시대

9~15세기의 크메르 왕조시대를 말하며,

초기에는 힌두교를 믿고,

중반 이후에는 불교를 국교로 믿으면서

뛰어난 건축물과 조각 유적을 많이 남겼다.

앙코르 유적은 크게 앙코르 와트와

르 톰(왕도의 수도)로 나눈다.

앙코르는 왕를 뜻하고 와트사원을 뜻한다.

 

 

 

 

앙코르 와트

 

앙코르 톰

남쪽 약 1.5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12세기 초에 수리아바르만 2세를 위해 창건된

캄보디아 앙코에 있는 사원으로서

옛 캄보디아 크메르 제국의 수준 높은 건기술이

가장 잘 표현된 유적이다.

고대국가 크메르는 9세기 이후 14세기까지,

크메르 민족의 독특한 문화양식으로

전성기를 이루었다.

그 대표적인 유적인 앙코르 와트는

타이의 침략으로 4백 년간이나

이 지구상에서 사라져

열대 밀림지역의 폐허에 묻혀있었는데,

1860년 프랑스 곤충학자 앙리 무어가 재 발견한 이래

앙코르와트에 대한 조직적인 연구와

비문 해독이 이루어지면서

사라졌던 앙코르 왕국의 연대표가

완성되기도 했다.

 

 

 

 

서쪽 정면에서 본 앙코르 와트

 

당시 크메르족은 왕과 유명한 왕족이 죽으면

그가 믿던 신과 합일한다는 신앙을 가졌기 때문에

왕은 자기와 합일하게 될

신의 사원을 건립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 유적은 앙코르왕조의 전성기를 이룬

수리아바르만 2세가 바라문교 주신의 하나인

비슈누와 합일하기 위하여 건립한

바라문교(힌두교 전신) 사원이다.

후세에 이르러 불교도가 바라문교의 신상을 파괴하고

불상을 모시게 됨에 따라 불교사원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건물, 장식, 부조 등 모든 면에서 바라문교 사원의

양식을 따르고 있다.

바라문교(브라만교)는 불교 이전에

인도에서 베다 경전을 중심하여 발달한 종교로, 

각지의 토착신앙을 흡수해서

4세기경에 힌두교로서 확립되었다.

 

 

 

   

 

서쪽 정면에서 본 앙코르 와트

 

앙코르와트는

가로 남북 1.3km, 세로 동서 1.5km의

거대한 해자로 둘러싸인 직사각형 형태의

웅장한 규모이며 정면은 서쪽을 향한다.

앙코르와트 바깥 벽 서쪽에서 다리를 통하여

너비 190m의 해자를 건너면

3개의 탑 문과 함께 긴 익랑이 있다.

여기서 톨을 깔아 놓은 참배로를 따라

475m 들어가면 중앙사원에 다다른다.

중앙사원 앞 참배로

좌우에 2개의 큰 연못이 있다.

 

 

 

 

동쪽에서 본 앙코르 와트

 

앙코르 와트는 중앙에 있는 신전

세 겹의 회랑이 감싸고 있으며

바깥쪽에는 주벽을 만들고

그 외부에 저수지(해자)를 배치했다.

또 사원 안에 40m의 작은 연못을

남쪽과 북쪽에 한 개씩 만들고,

주벽을 4.5m의 높이로 쌓아올려

사원을 속세와 구분 짓는 공간 개념을 반영했다.

중앙사원과 4개의 망루,

그리고 첨탑들은 지상의 중심에 위치한다는

성스러운 산인 메루를 나타내고,

성벽 밖의 해자는 대양,

그리고 중앙의 신전은 신왕의 권위를 상징한다.

 

 

 

 

 

앙코르 와트 구조

 

길이 3.6Km의 직사각형 해자에

싸여 있는 이 사원의 구조는

크메르 사원 건축 양식에 따라 축조되었다.

앙코르와트는 우주의 축소판이다.

사원의 정 중앙에 세워진 중앙의 높은 탑은

우주의 중심인 메루산 즉 수미산

(세계의 중심에 있다는 상상의 산)을 상징하며

4개의 탑은 메루산의 큰 봉우리를 나타낸다.

성벽은 세상 끝을 둘러 싼 산맥을 뜻하며

둘러싼 호수는 우주의 바다를 상징하고 있다.

따라서 앙코르와트가 지니는 건축적 의미는

3층 중앙 탑들이 있는 곳은 천상계,

2층은 인간계, 1층은 축생계를 의미한다.

 

 

 

 

다시 툭툭이를 타고

앙코르 와트로 가고 있다.

 

 

 

 

앙코르 와트에 도착해

사원까지 한참 걸어갔다.

12월이 캄보디아에서는 시원한 달에

속한다고 하는데도 엄청 덥다.

 

 

 

 

해자 테라스의 나가와 사자상

 

사자는 다른 사원들과

마찬가지로 꼬리가 없다.

크메르 제국을 침공했던 참족(타이)이

크메르인들의 정기를 죽이려고

사자의 꼬리를 없앴다고 한다.

 

 

 

 

사원을 지키는 사자상과 나가상

 

일곱 개의 머리를

부채처럼 펼친 뱀신 나가(Naga)는

대지와 물의 에너지를 지키는 수호신으로

부처가 보리수 아래에서 명상할 때

나쁜 짐승으로부터 그를 지켰으며,

머리를 부채처럼 활짝 펴서

비로부터 부처를 보호했는데,

이러한 보호의 개념 때문

사원의 수호신 역할을 한다고 여겨져,

사원입구부터 세우는 것이

크메르 건축의 일반적인 특징이다.

앙코르 유적지에서 나가 난간은

인간 세계와 신의 세계를 이어주는

무지개로 상징된다.

 

 

 

 

 

해자 건너 앙코르 와트

 

앙코르와트는

거대한 인공저수지 위에 뜬 섬으로

좌우대칭형 직사각형 형태를 취하며

총면적이 210ha에 이른다.

현재의 건축물은

서기 1113년에서 1150년경 사이에

수리아바르만 2(1113-1150)가 세웠는데,

약 30년만에 완공된 사원이다.
거대한 힌두교의 비슈누 신을 봉안해 두고

사후에는 자신의 분묘로 삼았다.

 

 

 

 

사원을 지키는 사자상과 나가상

 

너비 190m의 해자 건너

5개의 서쪽 문 중

3개의 탑문과 긴 익랑이 보인다.

해자는 고대 크메르 건축에서 

인간와 신계를 구분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물길이다.

즉 인간의 접근을 금지하는 신성한 곳을

상징하는 종교의 의미가 강구조물이다.

 

 

 

 

작은 공원

 

약 900년의 역사를 가진 앙코르 와트는

힌두교 사원으로 지어졌지만,

실제 힌두 사원으로 사용된 기간은

100년을 넘지 못하고 불교 사원이 되었다.

단일 건축물로는 그 당시 세계 최대의 건물인

앙코르 왓을 마지막으로 발견된

7대 불가사의라고 한다.

 

 

 

 

이전에 기록들이 있었으나

열대 밀림 속에 버려져 있던,

거대한 앙코르 와트 유적을 

1860년 프랑스의 박물학자 앙리 무오가

발견하여 430년 만에 세상에

다시 나타나게 되었다.

지금의 앙코르 와트는 오랫동안 방치되어

상당 부분 무너져 있었던 것을

수십 년간의 복원 과정을 거처 다시 세운 것이다.

 

 

 

 

앙코르 와트 해자

 

앙코르와트는

인공호수가 사원을 둘러싸고 있는데,

깊이가 대략 3m로 해자 역할을 하고 있다.

해자의 폭은 약 250, 길이는 약 5.5에 이른다.

다리의 보호를 위해 다른 다리가 세워졌다.

해자의 안쪽 주벽을 경계로

신의 세계와 인간세계로 나뉜다.

해자가 정글의 침입을 막아줘서

앙코르 와트의 파괴가 최소화되었다.

 

 

 

 

250m의 해자를 건너는 보조 다리

 

앙코르와트는 우주의 세계를 상징하는데,

중앙탑은 신화적인 산을 상징하고 있는 메로로서

우주의 중앙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사원 둘레에 있는 해자는

바다를 뜻하기도 한다.

 

 

 

 

3개의 탑문과 긴 익랑이

 

있는 곳에 도착해 중앙 고푸라 옆

탑문으로 들어간다.

 

 

 

 

서쪽 정문 3개의 고푸라 탑문 중 중앙문 옆의 문

 

해자를 건너면 보이는 탑문은

서쪽으로 난 문으로써 정문이다.

앙코르와트는 사면에 출입문이 있다.

주 벽의 동, , 북에 각각 하나씩 있으며

정문인 서쪽에는 다섯 개가 있다.

서쪽 정문의 출입구 가운데

엄함과 아름다움도 빼어난 중앙문은

왕 전용 문이고 나머지 2개 문은

신분에 따라 통행했으며 양 쪽 끝에 있는

문 턱 없는두 개는 수레나 탈 짐승들,

코끼리 부대와 기마 부대인 주력군이

출입할 수 있도록 군사용으로 활용되었다.

 

 

 

 

탑문의 압살라 부조

 

 

 

 

긴 익랑

 

이곳을 최초로 방문한 서양인은

포르투갈 수도사인 안토니오 다 막달

1586년에 이곳을 방문하고서는

"전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펜으로는 묘사할 수 없는

웅장하고 뛰어난 건축물"이라는 찬사를 남기고,

탑과 장식기단을 그리고 천재나 그릴 수 있는

세련됨을 찬사하였다.

 

 

 

 

앙코르와트는 아름답고 웅장하지만

사원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가 없기로도 유명하다.

이 때문에 앙코르 와트가 신들을 위한 사원인지,

의 장제전인지 건축용도를 둘러싸고

학자들 간에 많은 논란이 제기되었다.

프랑스의 고고학자 조르쥬 세데스(1886-1969)

비뉴수신에게 바쳐진 신전이었으나

수리야바르만왕의 사후에는

왕의 묘가 되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는 캄보디아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과도 같다.

또 다른 설에 의하면 앙코르 유적 사원의

대부분이 동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반해,

앙코르 와트만은 서쪽을 바라보고 있다고 해서

묘지였을 거라고 주장한다.

 

 

 

 

 

 

 

진입로 양 옆에 장서각

 

탑문에서 신전까지는

폭 9m 길이 300m인

다리모양으로 생긴 참배로가 놓여있다.

해자의 시작점인 해자테라스에서

다리를 건너 성소 앞까지 이르는

이 진입로의 길이는 약575m나 된다고 한다.

 

 

 

 

장서각

 

사원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각각 하나씩 대칭으로 장서각이 있다.

보통 앙코르와트의 장서각들은

실제로 책을 보관하는 장소가 아니라

글을 모르는 일반 백성들을 위해서,

실내의 벽면에 부조를 새겨

건물 자체를 아예 경전으로 만들어 놓았다.

그러나 이곳의 벽면엔 아무것도 새겨져 있지 않다.

물론 기록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그저 건물의 배치로 보아

장서각으로 분류했을 뿐이란다.

 

 

 

 

장서각

 

사원으로 바로 가지 않고

진입로에서 방향을 틀어

연못 쪽으로 갔다.

 

 

 

 

유네스코 안내판

 

앙코르와트는

세계 최대의 석조 사원으로

이집트의 피라미드나 중국의 만리장성에

버금가는 건축물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힐 정도로

풀 수 없는 의문점이 많다고 한다.

 

 

 

 

 

연못에 비친 아름다운 앙코르 와트

 

앙코르 와트의

구성, 균형, 설계 기술,

조각과 부조 등의 완벽함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관광객 포토 뷰

 

왼쪽 탑 뒤에 있는 탑은

가려져 있어 4개의 탑만 보인다.

좀 더 왼쪽으로

연못가로 나가서 찍었으면

위 사진의 각도가 나왔을텐데...

 

 

 

 

앙코르 와트는 캄보디아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제일 큰 사원이다.

이 사원의 정면(서쪽)에서 보이는 탑들의 모습은

캄보디아의 상징으로 이 나라 국기에

표현되어 있을 정도로 캄보디아의 얼굴이다.

 

 

 

 

앙코르와트는

앙코르 유적지 중 가장 큰 사원이며

또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크메르 건축 예술의 극치를 이루는

역사적인 예술품이다.

 

 

 

 

앙코르와트의 웅대한 5개의 방추형 탑

 

완벽하게 힌두 경전의 내용을 담고 있는

앙코르 와트의 중앙에는 5개의 탑이 있으며

그 중 중앙에 있는 탑의 높이는 55m나 된다.

탑들의 모양은 연꽃을 본따 만들으며 

모든 건물들은 동서를 축으로 정확 대칭을 이루고 있다.

높이 60m의 탑 다섯 개를 조성하는 데만도

그 당시로서는 엄청난 공력이 들었을 것이다.

 

 

 

 

정면에서 본 앙코르 와트

 

앙코르와트는

서쪽이 정면으로 자리잡고 있다.

면에서 보면 탑이 3개 밖에 보이지 않지만,

옆에서 보면 3기단의 4 모서리에 1개씩,

그리고 가운데 가장 높은 탑 1개

총 5개의 탑이 서 있다.

 

 

 

 

총면적이

동서 1.5km, 북 1.3km로 200ha,

건물 면적만 따지면 약 26,000평이다. 

이 대사의 축조에 35년간 매일 20만 명이

원됐을 것으로 추정한다.

 

 

 

 

 1층 회랑 계단

 

앙코르와트는

각 층 회랑마다 점점 높아진다.

1층 회랑은 평지보다 4m 높고,

2층 회랑은 1층 회랑보다 다시 8m 높다.

3층 회랑은 2층 회랑보다 13m 높다.

3층의 중앙 탑의 높이는 59m이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 1층 회랑으로

들어간다.

 

 

 

 

1층 회랑

 

앙코르 와트는 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중앙 탑을 안에 두고 1,2,3층의 회랑

둘러싸고 있는 모양새이다.

이중에서 가장 바깥 1층에 있는 회랑이

가장 뛰어난 시각성과 회화성을 자랑한다.

회랑의 벽면에는 크메르인의 신화,

수리야바르만 2세의 행군도, 천국과 지옥 이야기 등이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다.

그리고 2층의 회랑 430미터의 벽에는,

1500명의 압사라 무희가 춤을 추고 있다.

 

 

 

 

1층 회랑 부조

 

1층 갤러리에는 높이 2m, 길이 804m의

벽면에 부조가 꽉차 있으며

동서남북 각 면을 이등분하여 총 8등분과

서쪽 갤러리의 코너 별관 두군데에

힌두설화와 수리야바르만 2세 업적을

정교하게 새겨 넣었다.

 

 

 

 

1층 회랑 부조

 

앙코르와트 8개의 회랑 벽에는

힌두교 신화를 주제로 한 이야기를

부조 세공으로 묘사해 놓았는데

대부분은 고대 인도의 2만4천송의 시구로

이루어진 대 서사시이자 설화인 라마야나,

즉 라마왕 행전을 형상화한 것이다.

 

 

 

 

1층 회랑 부조

 

부조는 갤러리의 책이 없던 옛날,

일반 백성들에게 교적 의미를 전달하

믿음과 국가에 대한 충성을 교육하기에는

이보다 좋은 교과서가 없었을 것이다.

이 갤러리에는 힌두교인으로서의

당시 크메르 백성들이 지키고 배워야할

모든 덕목이 고스란히 겨있다.

 

 

 

 

회랑 부조의 주요 장면은

대략 열 종류로 나뉜다고 한다.

서쪽 정면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쿠루평원의 전투,

시바신(남서쪽 모서리),

수리야바르만왕의 행진(남쪽벽 서측면),

천국과 지옥(남쪽벽 동측면),

우유바다 젓기(유해교반, 동쪽벽 남측면),

비슈누신과 아수라(동쪽벽 북측면),

크리슈나와 아수라인 바나의 전투(북쪽벽 동측면),

21명의 신과 21명읭 아수라(북쪽벽 남측면),

비슈누신(동서쪽 모서리),

랑카의 전투(서쪽벽 북측면) 등이 새겨져 있단다.

 

 

 

 

 

 

 

이 부조 만큼

그 규모나 섬세함에 있어

이집트 신전과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이며 

가히 세계 최고, 최대라 자부한다고 한다.

 

 

 

 

당시의 채색을 보여주는 흔적이 남아있다.

 

 

 

 

앙코르와트 남면 서쪽 회랑에는

앙코르와트를 지은 주인공인

수리야바르만 2세에 관한

역사적 사건들을 기록해 두었다.

시암족을 정벌한 후 승리의 행진을 하는 것이

주요한 내용이다.

코끼리를 타고 군하는 사람이 수리야바르만 2세이다.

벽화 끝부분에는 삼지창이나 칼을 든 시암족 군사들이

울면서 뒤따르고 있는 부조도 있다.

 

 

 

 

 

부조는 사암의 벽면을

양각으로 파서 새겼는데

도저히 돌을 파서 세공했다고 믿기지 않을 도로

매끄럽고 연하여 조각이 아닌

회화처럼 느껴질 정도다.

 

 

 

 

1층 회랑에서 바라다 본 풍경

 

 

 

 

 

 

 

 

 

 

 

 

 

 

 

 

 

 

 

압사라 부조

 

 

 

 

 

 

 

십자회랑

 

인간세상을 의미하는

2층의 회랑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수 십 개의 기둥이 서 있는

다주실 건물을 통과해야 한다.

이 곳이 십자회랑이다.

두 회랑 사이에 황금으로 덧칠한 기둥이

십자형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십자회랑이라 부른다.

 

 

 

 

 

 

 

 

 

 

십자회랑

 

2층 회랑에는 가지 않았지만

2층 회랑에는 천상의 무희 압사라

끝없이 새겨져 있다 한다.

그 숫자가 무려 1500명에 이르고

길이도 430미터나 된단다.

머리카락부터 보석 장신구까지

섬세하면서도 정교하게 새겨져 있는데,

더 특이한 것은 같은 모양의 압사라들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2층 회랑은 그대로 통과하여

앙코르와트의 탑이 있는 곳으로

나왔다.

 

 

 

 

 

 

 

3층 회랑을 오르는

나무계단이 있는 곳으로 가고있다.

 

 

 

 

 

 

 

 

 

 

이층의 인간계에서

바라본 삼층은 신의 영역이다.

네 곳 귀퉁이에 각각 탑이 세워져 있고,

중앙에 탑이 하나 더 있다.

 

 

 

 

 

 

 

 

 

 

 

 

 

왕과 최고의 사제만 올라갈 수 있는 3층 중앙 성소

 

중앙 성소는 가로 세로 각각 75m의

정사각형으로 된 기단 위에

13m 높이로 세워져 있고,

각 면에는 3개씩 12개의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왕이 사용했다는 서쪽 중앙 계단만 50도 경사,

나머지 11개의 계단은 70도의 급경사로 설계되었다.

 

 

 

 

3층 회랑을 올라갈 때

주의할 사항을 가이드가 설명했

팔 없는 민소매 옷을 입지 말고,

무릎이 나올 정도로 짧은 바지는 안되고,

모자를 벗고 등등

지키지 않으면 계단의 입구 직원에게

제지를 당한다.

 

 

 

 

 

 

 

천상의 무희 압사라

 

천상의 요정 압사라는 손바닥을 뒤로 꺾고

다리는 마름모꼴로 벌려 춤추고 있다.

이곳 앙코르와트에는

모두 2,000의 압사라상이 새겨져 있는데,

똑같은것은 하나도 없다고 한다.

압사라의 다리를 감싼 얇은 천의 무늬까지도

섬세하게 묘사돼 있다.

 

 

 

 

 

 

 

 

 

 

3층 오르는 새로 만든 나무계단

 

앙코르와트는

미물계인 1층과 인간계인 2,

그리고 3,

즉 신들의 영역인 천상계로 이루어졌다.

그중 중앙탑이 있는 3층은

왕과 승려들만 출입이 가능했다고 한다.

3층으로 올라가는 원래 계단은

그 경사70도 정도로 엄청나게 가파르고

또한 계단의 폭이 좁아 어른 발의

앞꿈치 정도만 겨우 걸칠 수 있었다 한다.

이는 성스러운 신의 영역으로 올라가는 인간들이

두발로 꼿꼿이 서서 올라가지 못하도록

두 손과 두 발을 모두 사용해서

오르도록 만들었다 한다.

 

 

 

 

3층 새로 만든 나무계단

 

3층 중앙성소를 오르는

원래의 돌게단들이

너무 가파르고 높아 사고가 난 뒤

2010년 새로 만들었다는 나무계단인데도

경사가 70도라

손으로 잡고 한 발씩 계단을 밟고

간신히 올라갔다 내려왔다.

 

 

 

 

계단을 올라 3층 난간에서

밑을 찍었다.

 

 

 

 

3층에서 본 2층 안 마당

 

3층 성소 층에 오르는 인원은 100명으로

관리인이 인원을 제한한다.

 

 

 

 

 

 

 

북쪽 회랑에서 본 안쪽의 모습

 

 

 

 

 

 

아름다운 천상의 무희 압살라

(Absara,천계의 무녀로서 무용, 음악을 즐김)

 

다른 곳에서 본 압살라보다

앙코르 와트의 압살라들은

머리장식이 특이하고 더 화려하다.

그리고 입고 있는 옷의 무늬와 주름까지도

선명하게 조각한게 정말 압권이다.

 

 

 

 

불상

 

3층 회랑을 돌다보면

다양한 불상들을 만날 수 있다.

비록 처음에는 힌두교식으로 지어졌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불교 사원으로 변했다.

실제로 불상 앞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는

신자들이 많이 보인다.

캄보디아는 불교가 국교로

전체 국민들의 96.4%가 불교신자이다.

 

 

 

 

고대 크메르 문화는

인도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고

앙코르 제국의 초기는 주로 힌두교를 믿다가

1002년경 즉위한 스리아바루만 1세가

불교를 국교로 삼아 캄보디아 불교에는

힌두교적 요소가 많이 내포되어있다.

자야바루만 7세 시절에 불교가 최고로 융성하였고

특히 관세음보살을 받드는 관음신앙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래서 캄보디아 곳곳에는

지금도 팔이 넷이고 얼굴이 넷이며

빙그레 미소를 떤 관세음보살상이 많다.

 

 

 

 

3층 회랑에서 내려다 본  모습

 

12세기 크메르 제국 수리아바르만 2세에 의해

약 37년에 걸쳐 축조된,

수리아바르만 2세무덤이기도 한

앙코르와트는

앙코르에서 가장 잘 보존되어 있

캄보디아의 기념비적 유적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종교 건축물이다.

힌두교의 3대 신 중 하나인

누(Vishnu) 신에게 봉헌되었다.

사원은 서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것은 해지는 서쪽에 사후 세계가 있다는

힌두교 교리에 의한 것으로

왕의 사후세계를 위한 사원임을 짐작케 한다.

 

 

 

 

중앙신전은

새로운 왕이 등극할 때마다

엄숙한 의식을 거행하여 국민들에게

신왕사상을 주입했던 곳이다.

그리고 이곳으로부터 만다라

(, , 차륜 등 완전무결과 무수한 원심을 가진 원을 상징)

세계를 이루어 나가려 했다.

만다라는 중앙에서 시작하여 바깥으로 세계를 구성해 간다.

최고의 신이 사방과 주변의 신을 창조하여 만다라를 채워간다.

즉 앙코르와트는 바로 우주의 중심

메루산을 중심으로 우주적인 만다라를 이루고

바깥을 향해 시간과 공간을

채워가는 형식의 비슈누 사원이다.

 

 

 

 

중앙 성소탑

 

3층 성소에 있는 연꽃 모양의 중앙 성소탑은

메루산(수미산)의 상징이며

비슈누 석상이 원래 세워져 있던 장소이다.

지면에서 중앙 성소탑 꼭대기까지는 65m이며,

중앙 성소탑 모서리마다

천상의 무희 압살라가 섬세하고

아름답게 조각되어 있다.

 

 

 

 

사각의 각 모서리에 탑을 세웠고

중앙에 신전탑을 조성하였는데

田 형식의 회랑으로 모서리 탑들과

중앙 신전탑을 연결해 놓았다.

 

 

 

 

중앙 사원을 다 보고

중앙사원 정면의 연못 주위에 있는

매점 가게이다.

 

 

 

 

 

 

 

 

 

 

 

 

현지 가이드가

코코넛을 사 주었다.

 

 

 

 

더운 날씨라 시원했으면 좋았을텐데...

 

 

 

 

 

 

 

코코넛 액체를 다 먹고나면

껍질에 붙어있는 이 부분이

더 고소한게 맛있었다.

 

 

 

 

 

 

 

 

[참고 서적: 두산백과, 유네스코, 수연 유네스코114 블로그]

[서명이 없는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