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캄보디아 씨엠립] 톤레샵 호수 맹그로브 숲 쪽배 투어

푸른 바다. 2018. 8. 18. 15:23

톤레샵 호수 맹그로브 숲 쪽배 투어

 

 

 

2017년 12월 23일

캄보디아, 베트남 여행 셋째 날

 

 

페키지 상품 일정 중

톤레샵 호수에서

맹그로브 숲 쪽배 투어 옵션이 있길래

내심 좋아했었는데,

역시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좋은 경험을 했다.

맹그로브 나무가 그런 나무인 줄은 알았지만,

그래도 나무가 땅이 아닌

호수 안 물 속에서 울창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고 멋있었다.

톤레샵 호수 맹그로브 숲 쪽배 투어 강추

 

 

 

 

 

톤레샵 호수

 

톤레샵 호수

캄보디아어로 어머니의 젖줄이라는 뜻이다.

씨엠립에서 남쪽으로 15km 정도 떨어져있는

동양 최대 크기의 호수이며,

우기시에는 캄보디아 전체 국토면적의

15%를 차지한다고 한다.

호수에는 수상족들이 생계를 꾸려가고 있고,

200여종의 풍부한 어종들이 있으며,

캄보디아에서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는

품목중에 하나가 이곳에서 포획한

어류로 만든 액젓이다.

호수의 면적은 동서로는 40km

남북으로는 360km이다.

 

 

 

 

맹그로브 숲을 투어하는 선착장

 

유람선을 타고 톤레샵 호수와

수상마을 캄퐁플럭을 지척에서 보며

맹그로브 숲 쪽배 투어하는

선착장에 왔다.

 

 

 

 

맹그로브 숲 쪽배 선착장

 

옵션을 신청하지 않은 일행들은

이곳에서 대기해야 한다.

 

 

 

 

건기때는

물이 다 빠져 쪽배를 탈 수 없는데,

지금은 숲 속에 물이 있어 쪽배를 타고

맹그로브 숲 투어를 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대기 중인 쪽배들

 

 

 

 

한 배에 두 명씩 타는데

배를 타면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어야 된다.

 

 

 

 

드디어

맹그로브 숲 속으로 출발

 

 

 

 

 

 

 

맹그로브(mangrov)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동남아 지방과

카리브 해의 모든 섬지방, 인도, 방글라데시,

미국 플로리다 남부 해안지대에

맹그로브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맹그로브는 식물 중 유일한 태생종으로

나뭇가지의 가장자리에 생긴 새끼 나무가

바닷물에 떨어져서 번식하는 특이한 나무다.

이러한 맹그로브는 아열대 및 열대 지방의

해안선 수면에서만 서식하며

현재까지 4과 12종이 알려져 있다.

 

 

 

 

 맹그로브

 

맹그로브는 바닥이 뻘이며 파도가 잔잔하고

항상 육지로부터 퇴적물이 흘러내려 오는

수심 1m 정도의 해안지대에서 잘 자란다.

 

 

 

 

 맹그로브

 

맹그로브의 새끼 나무는

만조때에 바닷물에 떨어진 다음

그곳에서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다.
일단 새끼 나무들이 뿌리를 내려

군락을 이루게 되면 뻘 바닥은

육지로부터 흘러내려 온 퇴적물에 의해

점차 육지로 변하기 시작한다.
이와 같은 번식 방법으로 맹그로브는

해안선을 확장하는데 그 속도는

지역에 따라 다르나 평균 연간 100m며

인도네시아 자바 섬 동쪽의

보드리 델타에서는 연간 200m씩 확장된다.

 

 

 

 

 맹그로브

 

맹그로브는 뿌리를 통해

산소 호흡을 하기 때문에

항상 뿌리의 일부가 문어다리 모양으로

수면 위에 노출돼 있다.
이러한 뿌리를 생리학상 호흡근이라 하고

형태학상 지주근이라고 한다.

짱둥어는 물 밖에서는

공기 호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맹그로브의 지주근을 타고

나무 위까지 올라가기도 하며

뻘 속에 구멍을 파고 산란하기 때문에

맹그로브의 호흡근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공기도 상쾌하고

고즈넉한게 너무 좋다.

 

 

 

 

노 젓는 소리와

물결 이는 소리가

마치 딴 세상에 와 있는 느낌이다.

 

 

 

 

 

 

 

 

 

 

 

 

 

맹그로브숲은 물고기의 산란장소,

은신처, 먹이를 제공하며

태풍이 왔을 때는 방품림 역할까지

한다고 한다.

 

 

 

 

 

 

 

 

 

 

새끼 낳는 식물 맹그로브

 

맹그로브 열매는

나무에 달려 있을 때 씨에서 싹이 터서

초록색 뿌리가 뾰족하게 자라며,

뿌리가 어느 정도 자라면 나무에서 뚝 떨어져

진흙 속에 뿌리를 박고 독립을 한다.

씨 상태로 떨어지면 물에 휩쓸려

싹이 트기 어려우므로

나무에서 씨를 어느 정도 키워서

땅으로 내려 보내는 것이다.

그래서 맹그로브를

새끼 낳는 식물이라고 부른다.

 

 

 

 

새끼 낳는 식물 맹그로브

 

맹그로브의 뿌리에는 엽록소가 있다.

그래서 물 위에 떠 있는 채로도

광합성을 해서 양분을 만들 수 있다.

광합성을 하며 물 위를 떠다니면서

뿌리내릴 적당한 곳을 찾는다.

맹그로브에게는 수많은 뿌리가 있어서

육지에서 흘러나온 흙을 꽉 붙잡는다.

시간이 지나면 맹그로브 주변으로

더 많은 흙이 쌓이게 되고,

그곳이 점차 육지로 바뀐다.

 

 

 

 

 

 

 

 

 

 

 

 

 

 

 

 

 

 

 

 

 

 

 

 

 

맹그로브 숲 공간이 넓은 지점

 

이 지점에서 일행들 배가

모두 모여 사진도 찍고

뱃사공에 따라 꽃반지랑 화관을

선물해 주기도 했다.

 

 

 

 

 

 

 

화관을 쓴 일행

 

내가 탄 쪽배 뱃사공은

신참이라 준비를 못해 못 받았다.

 

 

 

 

 

 

 

 

 

 

 

 

 

 

 

 

 

 

 

 

 

 

 

 

 

 

 

 

 

 

 

쪽배 투어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뱃사공에게 팁은 매너

 

 

 

 

 일행에게 뱃사공이 선물한 화관

 

 

 

[글 발췌: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