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40

[로마]포로 로마노

포로 로마노 로마 시내의 유적을 한군데라도 더 보고 싶어 로마 벤츠 시티투어를 60유로에신청해서 맨 처음 간 곳이 포로 로마노다.이 곳을 보면서 그 옛날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새삼 생각 났다.이 곳이 폐허가 되기 전의 모습은 얼마나 웅장하고 화려했을지 짐작이 간다. 로마 군단들이 개선하면서 내는 군화 소리와 말 울음 소리,꽃을 던지며 소리치는 시민들의 함성 소리, 연단에 올라 연설하는 원로원 의원들의 소리,시저가 브루투스의 칼에 맞아 쓰러지며 "브루터스 너도냐"하며 분노하는 소리,안토니우스가 피 묻은 시저의 옷을 보이며 로마 시민들에게 울부짓던 소리...... 이 모든 소리들이 저물어 간 저 위대한 로마 제국의 폐허 속에서 들리는듯 했다. 포로 로마노 로마에 있는 가장 오래된 포룸(도시광장)으..

이탈리아 2010.05.09

[로마] 판테온신전과 로톤다 광장, 미네르바 광장

판테온 신전 판테온은 그리스어 판테이온에서 유래한 말로, 모든 신을 위한 신전이라는 뜻이다. BC 27-25년경 제우스·아폴론·아르테미스·헤르메스등 로마의 중요 신들을 모시기 위해 집정관 아그리파가 만들었다. 80년경 큰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하드리아누스 황제 때인 서기 125년 경에 재건되었다. 당시의 놀라운 토목 기술에 의해 만들어진 건축물로서 서양 건축사상 불후의 명작중 하나로 꼽힌다. 모든 고대 로마 건축물 가운데 가장 보존이 잘 되어 있고, 전 세계를 통틀어 그 시대 건물 가운데서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집트에서 가져 왔다는 하나의 화강석으로 된 박공 아래에는 "마르쿠스 아그리파, 루시우스의 아들, 3번의 콘솔을 역임하였고 이 신전을 건축하였다" . 라고 쓰여져 있다. 하드리아..

이탈리아 2010.05.08

[로마] 스페인 광장

스페인 광장 옛날 로마의 휴일 영화를 보고 난 뒤 언젠가는 나도 저기서 아이스크림을 먹어야지 하며 세계 여행을 꿈꾸어 왔었는데,막상 스페인 광장에 도착하자 수 많은 인파와 짧은 시간으로 인해 제대로 젤라토를 즐길 여유가 없었다. ㅠㅠㅠ 스페인 광장 로마 제일의 메인스트리트에 있는 광장으로 17세기에 교황청 스페인 대사가 이곳에 본부를 두면서 스페인 광장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곳은 여행자들에게 쉴 자리를 제공하며 만남의 장소로도 유명하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하여 유명해졌으며 이탈리아 사람들과 관광객들로 항상 붐빈다. 계단에 철쭉꽃이 심어져 꽃이 피는 시기에는 적색, 분홍색 꽃들이 만발한다. 성심회 소속의 삼위 일체 (트리니타 데이 몬티) 교회 프랑스에 의해 건축 되기 시작하여 1585년 완공된 후기..

이탈리아 2010.05.08

[이탈리아] 피사

피사 유럽여행 6일째밀라노 두오모 성당의 아름다움에 놀란 가슴을 뒤로 하고,짐을 꾸려 약 300Km의 먼 길을 달려 토스카나주 피사에 도착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낙하의 법칙을 시험한 피사의 사탑에서는 또 어떤 감동을 받을 것인가 하는 기대로 마음이 많이 설레였다. 피사 관광 안내도 피사는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 자치주에 있는 옛 도시로 11세기 초 이슬람 세력을 물리치고 서지중해로 진출하여 십자군 전쟁에도 참가하였으며, 피사 로마네스크 양식이라는 독자적인 건축 양식을 만들어낸 도시이다. 현재의 해안선은 아르노강의 퇴적작용으로 인하여 피사시에서 서쪽으로 10km쯤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항만도시로서의 의미는 지니지 못하지만, 11세기 말에는 제노바·베네치아와 대립하는 강력한 해상공화국으로서 국제적인 해운도..

이탈리아 2010.05.08

[이탈리아] 밀라노에서의 식사

밀라노에서의 식사 핑크빛 칸돌라 대리석으로 건축된, 밀라노 두오모 성당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뒤로 하고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왔다.이태리에 왔다고 오늘 저녁부터 스파게티가 시작 되었다. 셋팅된 테이블 빵 맛이 없었던 스파게티 이런 상태에서 물린 스파게티 소스가 없는 돈까스 ... 레몬즙을 뿌려 샐러드와 함께 후식 딸기잼 파이 호텔 아침 조식 간단 명료한 상차림보기 보다 딱딱했던 빵 빵대신 먹었던 맛있었던 케익

이탈리아 2010.05.07

[이탈리아] 밀라노

밀라노 유럽여행 5일째 알프스의 자연을 뒤로 하고 약 280Km를 달려 이탈리아 패션의 도시 밀라노에 도착하였다.유럽 통합으로 국경도 자유롭게 버스 안에서 그대로 통과하므로, 가이드가 말해주지 않으면 국경을 통과 했는지도 모를 상황이다.그러나 가이드 말고도 국경을 넘으면 어김 없이 다른나라로 들어 왔다는걸 알려 주는건 로밍해서 가져온 핸드폰이었다.국경을 넘는 순간 이 나라에서는 통화료가 얼마인지를 가르쳐 준다.개인적으로 유럽 통합으로 나라별로 여권에 스탬프가 찍히는 재미가 사라져 아쉽다. 밀라노 두오모 성당보는 순간 한동안 눈도 깜박일 수 없을 정도로 그 아름다움과 웅장함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어떻게 이런 건물을 지을 수 있는지 새삼 인간의 무한한 능력에 경이감이 든다. 핑크빛이 감도는 대리석의 외..

이탈리아 201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