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포로 로마노
포로 로마노 로마 시내의 유적을 한군데라도 더 보고 싶어 로마 벤츠 시티투어를 60유로에신청해서 맨 처음 간 곳이 포로 로마노다.이 곳을 보면서 그 옛날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새삼 생각 났다.이 곳이 폐허가 되기 전의 모습은 얼마나 웅장하고 화려했을지 짐작이 간다. 로마 군단들이 개선하면서 내는 군화 소리와 말 울음 소리,꽃을 던지며 소리치는 시민들의 함성 소리, 연단에 올라 연설하는 원로원 의원들의 소리,시저가 브루투스의 칼에 맞아 쓰러지며 "브루터스 너도냐"하며 분노하는 소리,안토니우스가 피 묻은 시저의 옷을 보이며 로마 시민들에게 울부짓던 소리...... 이 모든 소리들이 저물어 간 저 위대한 로마 제국의 폐허 속에서 들리는듯 했다. 포로 로마노 로마에 있는 가장 오래된 포룸(도시광장)으..